사모님을 기절시킨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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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사는 사업가 김씨가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도착한 즉시 그는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
그만 실수로 이메일 주소를 잘못쳐서
엉뚱하게도 그 메일이
얼마전 세상을 떠난
어떤 목사님의 사모님 에게 발송되고 말았다.
받은이메일을 읽어본 목사의 사모님은
그만 기절하고 말았는데..........
정신을 회복하고 나서
그곳에 있는 사람 들에게 보여준 메일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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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무사히 도착했소.
그런데 이 아래는 정말이지 무척 뜨겁구려."
금방 빼고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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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코고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흠냐리..난 절라 쪽팔려서 남편을 슬쩍봤다.
자고있길 바라면서...
그러나 '헉'...깨어있다...개망신이다.
근데 잠깐만..
어둠이 내린 새벽 한시..
이 인간이 깨어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게 아닌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육감..분명 여자다...
손톱에 날이 선다...
내용은 안들리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뇬이 맞다.
난 계속 잠든 척 했다.
남편은 '네'라고 했다...
지금 마누라 자는지 물어봤겠지?
다시'네'라고 대답한다.
년이 콧소리로
사랑하냐고 물어봤을거다.
그리고 지금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보겠지..
역시 남편은 '나갈께요'라고
대답한다..개##...
넌 딱걸렸어...
남편이 옷을 걸치고 나가려 할 때,
난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 어떤 년이야?"
" 옆집 아짐마."
남편은 현장을 들켰다는 걸
알았는지 순순히 불었다.
남편이 인정하자 울컥하고 화가 치민다.
넌 디졌어..#쌔야..
" 이 나쁜너마 왜 하필
옆집 순영이 엄마야? 크어억..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모야?"
" 모래는 거야.. 금방빼고 올게.."
" 뭐? 금방 하고 온다구?
금방 하고 와? 이 씁새야...
지금 나가면 다신 못들어와!
끝이야..왜 나가. 왜 나가. 왜나가?"
" 왜 나가냐구?"
" 그래 쓰벅아!"
난 바락바락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난 남편의 한마디에 침대에
찌그러져서 숨도 제대로 못쉬었다.
아 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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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빼달란다. 이 화상아!"
첫댓글 유머글을 읽으면서 2월달을 잘 마무리를 하시길 바람니다..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