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상대를 이해 한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깊은 성찰과 이해,
그가 생활하는 환경, 그가 평소 생각하고 추구해 온 이상... 등과 같은 것들을
두루두루 살펴 상대 입장에서 판단하는 것,
상대에 대한 자신이 가진 긍적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 따라
상대를 받아들이게 되니 유아독존이란 말이 나온 것이 아닐까?
과학 발달은 기계의 발달로 이어지고, 통화나 대면 대화는 사라지고 글자 몇개로
소통의 도구로 사옹하게 되니 메세지 교류가 매우 부실하게 된다.
자연히 아집과 독선, 자기 주장이 득세하는 세상으로 몰리게 되고
사람 냄새가 묻어 나는 대화 자체가 실종되는 삭막한 사회로 내몰려
제한 된 인생 자체가 뒤죽박죽 혼란으로 내몰릴 수 밖에 수 없다.
8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다 보니
미래를 준비 설계하고 행동하던 시간은 나이따라 줄어들고
지난 날을 추억하고 되세김하는 시간이 많아 지는 것은
흔히들 노년의 넋두리는 지난 날들의 아쉬움에 궁시렁거려 보는
별 맛 없는 사설을 읊어 본다.
오래 묵은 몇 안되는 친구 가운데
외동 아들로 태어나 가업을 이어 받아 기업을 크게 성장시켜
내게 늘 애잔한 생각을 갖게 하는 등치 큰(?) 친구 이야기...
그 친구는 노무현을 고등학교 때 만나 60년 넘게 대통령의 최 가까운 친구이자
내가 가끔 생각하고 걱정하고 궁금해 하는 친구로
그 역시 나에 대한 마음 쓰임이 나의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여늬 해에는 사원들을 데리고 내가 사는 산수유마을로 휴양 왔다며
오후 내내 불편한 의자에 앉아 살아왔던 쫄깃쪽깃한 지난 이야기들,
가족 이야기, 회사 노조 문제 해결 이야기,
주변 친구 이야기, 회사, 생활의 이야기... .
하늘 만큼 땅 만큰 여지껏 쌓아 둔 이야기 보따리를 아무렇게나 퍼질러 내는데
잔잔히 듣고, 들려주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살아가는 냄새가 짙게 베인 이야기들을 풀어 내고
듣는 것만큼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삶의 이야기들이
몸과 마음이 그렇게 편하고 좋을 수가 없다.
좋은 친구란 년 매출 수조원을 올리는 탄탄한 기업가라서
노무현이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서가 아니다.
그 친구를 만나면 사람 냄새가 난다.
아니, 학창 시절 순수하고 티없이 맑은 말과 행동들이 지금도 예나 지금이나
전혀 변함없이 그대로 갖고 있기에
만나면 언제나 감동적이고 델리킷하다.
이 친구 만나면 희안하게 나도 순수해 진다. 그래서 그냥 좋다.
고교시절 이 친구집에 점심때 어머님이 차려준 점심 먹으러 자주 들렸는데
그 때 한해 후배인 노무현을 만나게 되었고, 그 뒤 잊혀진 사람인데
10.26사태 전후 부산 최 번화가 부영극장 앞 광장에 모여 반정부 대모가 극성 부릴 때
체루탄 가스 흰 포말을 뒤집어 쓴 노무현의 모습이며,
내가 노무현에 가졌던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 했던 이이기.
내 상대 변호사로 노무현을 만났을 때 거짓말 하는 노무현에 부아를 터뜨리며
왜 그짓말을 하느냐고 따지러 들자
노무현 변호사가 "선배님, 우리도 밥 먹고 살아야지요"라고
내게 한 말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노대톨령이 전라남도 농산물 전시 판매 행사 참관에
노무현 대통령이 격려차 부스 순행할 때 자리를 피했던 이야기,
친구의 금속 노조의 3년 여의 극렬한 쟁투에 섭섭했던 노무현,
노조 등살에 버틸 수 없어 사찰로 피신했던 이야기... ,
노조 해체로 이곳 저곳 눈치만 보던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회사 살리기로 단숨에 매출 조원대로 이룩한 일....
친구의 고운 심성과 사람을 귀히 여기는 성품이
노조원들은 "노조의 간섭을 받지 않으니 이곳 저곳 눈치 볼 일이 없어 마음이 편하니
생산 활동에 전념하게 되니 생산성이 좋아져 회장님께 면목이 설 수 있어
우리도 정말 기분 좋습니다."라는 말을 듣던는 이야기...
이명박 대통령 시절 우리나라 최고의 보수 언론이 꼬투리 잡으려 집요하게
추적했을 때 많은 노대통령의 가까운 사람들에 말려들었으나
친구는 한치의 오점 없어 포획 수사에 걸려들지 않았던 것은
금속노조 해체에 전혀 노대통령의 도움받지 못하고 스스로 해결한 것이 알려졌고,
튼튼한 자기 자본에 오로지 가업에만 충실하여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수출에 성공한,
친구는 매사에 현실에 긍정적이자 자기 희생을 최고의 가치로 행동하는 사람이기 때문일게다.
자기 희생을 가치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거짓을 모른다.
문어발 식 기업 확장에 욕심도 없다. 욕심있다면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과 생산에만 전념한 것이고,
거짓말 해야 할 때도 거짓말 하지 않는다.
내가 이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어떤점이나고 묻는다면
그의 삶과 행동 자체가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 밖에 더 있겠나?
지난날 쌓여 온 아름다운 추억들이 나의 생각과 행동에 적든 크든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나는 사람을 믿지 않으면 내 마음 많이 불편하기에 되도록이면 긍정적으로 생각 한다.
그래서 난 사람의 말을 되도록 많이 듣고 좋은 쪽으로 이해하려 한다.
믿었다 낭패 당한일이 한두번이 아닌대도 말이다.
요즘 세상에 내가 살아가기엔 너무 힘든 세상인 것 같다.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이 되었고 진실이 어떻고 거짓이 어떤 것인지
참과 거짓의 분별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특히 문대통령을 정점으로 좌파 정치인들이 뱉어내는 거짓말, 꼬드김, 니편 내편 갈라치기,
내로남불의 국민 속이기 잔치에 국민 정신적 피해는가치로 따질 수 없을만큼 클게다.
뒤 늦게 속았음을 알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인간은 평생을 지식을 습득하고 지혜를 자기 삶을 가꾸며 살아간다.
매 순간 순간마다 본인의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자기 생활 활동을 하게된다.
자기 욕심 채우기 위해 양심과 체면 까지 버려가며
지식과 지혜를 자기 욕심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거짓이 유통되고 진실이 뒤안으로 숨어버리는
재미 없는 세상을 살아간다는 말일게다.
그래서 나훈아가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라 외쳤나?
대통령 노무현의 한미FTA체결과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계획등 좌우를 떠나 국익 위한 행동,
변호사 노무현의 "선배님, 우리도 밥 먹고 살아야지요."라고
변호사로서 현실적인 입장 변명하던 고 노무현 전대통령.
기업가로 성공한 조용하고 착하고 순진무구한, 존재감을 어디에도 드러내지 않는 친구,
소위말해 없는 듯하지만 어딘가에 큰 일을 이루어 내는 친구.
둘의 성격은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 정반합의 묘미랄까?
좌우간 노대통령이 살아 있다면 곁가지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할텐데,
아쉽다.
아름다운 산수유마을에서..
https://cafe.naver.com/urijang 에서 옮김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즐겁께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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