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안드로메다

[한성식]

작 품 명       개념 안드로 메다.

 이름(한성식)

1.안드로메다1.

안드로메다의 지구에선 칼로 찔러도 사람이 죽지 않았다.

영생체 였다.

하지만 생각으로 '죽어라.'하면 죽었다.

2.안드로메다2

암컷은 임신할 때가 되면 

숫컷들의 움푹 들어간 성기에 자신의 자궁을 삽입하여 

정액을 빼앗아 왔다.

암컷은 뇌로 임신했으며 임신해도 흔적이 없었다.

10개월 후 머리 위 뚜껑이 열리고 

암컷 한 마리 마다

온 지구를 뒤덮을 정도로 많은 신생아가 나왔다.

안드로메다3.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 지구를 중심으로 달이 존재하는 우리와 달랐다.

나를 중심으로 다른 안드로메다인 저마다가 움직인 만큼 모든 달들이 위치하고 존재했다.

달 주위로 지구가 돌고 지구 주위로 태양이 돌았다.

사람에겐 여러개의 달이 있고

달에겐 여러개의 지구가 있고

지구에겐 여러개의 태양이 있었다.

그래서 그림자는 있어도 밤은 없었다.

안드로메다4.

안드로메다에선 말을 하면 불법이다.

말을 하면 그 즉시 이루어 지기 때문이었다.

그 곳의 철학자가 코끼리에 대해서 생각하지 마시오 라고 하면

정말로 아무도 코끼리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안드로메다5

안드로메다의 자연 환경은 너무나 번식력이 강해서

일부러 환경 오염을 일으켜 죽여야만 자연의 균형이 맞았다.

안드로메다6

안드로메다에선 돼지를 먹는 것이 불명예였다.

그러나 돼지에 잡아 먹히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었다.

안드로메다7

안드로메다에선 남을 치료해 주면 돈을 지불해야 했다.

의사는 제 살을 뜯어 먹고 살았다.

의사는 자기 간 뇌 심장

심지어 자기 입도 뜯어 먹고 살았다.

안드로메다8.

그들이 그들 언어로 안드로메다라 불리우는 우리 쪽 은하와 지구를 발견하고 말했다.

쟤들은 금이 똥이다!

금만이 머리에 차있고 

장에 찬 똥 무게와 엇비슷할 정도로 머리 아픈 걸 꾹 참으며

그 참는 힘이 '나'인 

지독한 원숭이 들이 산다!!!

[스테판울프]

우앙굿

[마침표]

좋다. 안드로메다2!

[날맹이]

절대적인 것은 파괴아닌 초월에 대상 !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