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스물하나 백만스물둘...
12볼트 건전지같은 여자
그녀와의 점심데이트를 정하고
난 황급히 화장실로 갔다...ㅠㅠ(오줌마려워서...)
지난저녁 이틀 연작 술독에서 헤메였던터라
면도도 못하고... 몰골이 말이 아니다.
허나 기본기에 충실은 내가 아닌가.. 화이링!ㅎㅎ
대형 할인점 L마트 3층...
한산한 통로한가운데서 환하게 웃고 서있는 그에게
얼릉 손을 내민다..
'음..좀 차갑군.'
"저쪽으로 가서 자리잡고 앉아 있어 내 금방 갈께"
얼떨결에 시킨대로 자리를 잡고 앉고보니
주문하고 있는중였나보다.
언제나 생각하는거지만
돈낼사람 정해져있지않는 만남에
화장실간 사이 미리 계산해버리는 사람
남녀불문하고 참 이뻐보이더만...
하여튼 이래서
첨 먹어보는 베트남 음식류로
점심 잘 먹었다.
차한잔도 못하고
황급히 끝나버린 데이트였지만
그는 꼭 12볼트 건건지같은 여자다..
기절할만큼 짜릿하진 않지만
손끝에서 전해져오는 잔잔한 여운같은...
카페 게시글
* ..또래끼리♡수다방
건건지같은 그와의 데이트..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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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
06.06.29 13:54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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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오늘 잔잔했어 ㅋㅋ 담에 네가 사~ ㅍㅍㅍㅍㅍㅍㅍㅍㅍ푸
언넘야?
사발면에 풀뜯어 먹었는데.. 것도 밝히야 하나???
쯧쯧.. 부실한 이유가 있었군..
칫~~~~~~~~~~~~
우정에 금가는소리지? ㅎㅎ
담엔 나도 낑가주라 ㅋㅋㅋ
나야 좋지~일산팀하고 안산팀하고 낮술 대적이나 함 하까?
ㅋㅋㅋㅋㅋ..기절 안햇어?......... 좀더 세게 나갓어야 하는데..........칫~~.....ㅎㅎㅎㅎㅎㅎ.....
정신일도하사불성...호랭이한테잡혀가도.. ㅎㅎㅎ
정신잃으면 죽은 줄 알고 걍 놔둔다. 앗 그건 곰인가?
정신일도 인?사불성 이지? ㅋㅋㅋ
일루와라...나두 사줄수 있다...아주 감전 시켜주마찌리리릭
아롬아 내가 가껫,,,후다다다다다닥,,,철푸덕,,, 으앙 무루팍 깨져서 몬간다 으앙ㅇ
우리인이~~~~~귀여버 쥑껏땅~~~~~~ㅋㅋ
구차하게 들리겠지만 남잔 거리에 집착한댄다..
날 찌릿하게 해줄,내꺼두 있씀 언능 달리온나?ㅋㅋㅋ 내 아시바리 걸어 아예 시체놀이 해 줄라니까 ㅋㅋ흐흐흐
아시바리가 모꽁??
좋은 아끼바리 먹고 왜 일본말을 쓰니..
니들 데이또두 하구 그러는구나? 와~~역시 가깝게 살구 볼일이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