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레슨여행 네 번째 2일차＞ 난징공항~ 후저우시행 .. 한팅호텔 도착.. 성악레슨 .. 소프라노 민은홍의 국제성악마스터클래스

[민恩홍]

<중국 레슨여행 네 번째 2일차> 난징공항~ 후저우시행 .. 한팅호텔 도착.. 성악레슨 .. 소프라노 민은홍의 국제성악마스터클래스

市音协声乐专委会举办常态化国际声乐大师课 (후저우시립음악협회 성악위원회, 정기 국제 성악 마스터클래스 개최) .. 韩国著名女高音歌唱家闵恩泓国际声乐大师课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소프라노 민은홍의 국제성악 마스터클래스) 여행.. 4번째 2일차..

저장성(浙江省) 타이호(太湖) 주변의 도시인 후저우(湖州, Huzhou), 우시(无锡, Wuxi), 쑤저우(苏州, Suzhou), 난징(南京, Nanjing)의 음식들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쁜 자색의 고구마, 계란후라이, 소시지, 빵과 딸기잼, 볶음밥, 만두와 물만두, 콩나물, 호박죽과 쌀죽, 오랜지,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음료수 등 .. 여기 호텔에서는 소프라노 민은홍이 좋아하는 매운 고추를 찾으니 없다는 것이 특징이네요.ㅋ

난징공항 근처에 위치한 이우국제상무성점(义乌国际商贸城店) 格林东方酒店(Greentree Eastern Hotel, 그얼린 똥빵 지오 디엔, 거린동방호텔)에서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출발을 준비합니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여행 짐을 챙겨 호텔 조식으로 나름이 기쁨을 누리고, 호텔에서 준비해 준 차량을 타고 10분 거리인 공항신성강저(空港新城江宁, Kong Gang Xin Cheng Jiang Ning)역에서 지하철을 탑니다.

지하철 S1 선이네요. 콩강 싱첸 지앙 닝 역에서 출발해 8개 정류장을 지나니, 후저우행 고속철도를 탈 수 있는 南京南站(NANJING SOUTH RAILWAY STATION, 남경남역)이네요.

조선시대 말을 타고, 마패를 들고, 공무로 활용했던 역참(驛站)이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여기는 역(驛)을 참(站)으로 쓴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S1 ᐓ 南京地铁(Nanjing Metro, 난징 지하철 노선도) : 空港新城江宁(KONG GANG XIN CHENG JIANG NING) -

禄口机场(LUKDU INTERNATIONAL AIRPORT) - 翔宇路南(XIAN GYU LU NAN) - 翔宇路北(XIANG YU LU BEI) - 正方中路(ZHENG FANG ZHONG LU) - 吉印大道(JI YIN DA DAO) - 河海大学·佛城西路(HHU/FOC HENG XI LU) - 翠屏山(CUI PING SHAN) - 南京南站(NANJING SOUTH RAILWAY STATION)

S3 ᐓ 无想山(WU XIANG SHAN) - 幸庄(XING ZHUANG) - 中山湖(ZHONG SHAN HU) - 溧水(LI SHUI) - 卧龙湖(WO LONG HU) - 群力(QUN LI) - 空港新城溧水(KONG GANG XIN CHENG LI SHUI) - 柘塘(ZHETANG)

난징공항 S1 지하철 노선은 단순해서 그런지 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지하철 역 내부에 붉은 색 손잡이 광고판이 눈에 띕니다.

南京南站(NANJING SOUTH RAILWAY STATION).. 후저우행 고속철도를 승차할 수 있는 난징남역(南京南站)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인산인해네요. 입구부터 공항에 들어 가듯 티켓을 확인하면, 모니터에 개인정보가 모드 뜨네요.

여권을 들고 있는 외국인이기에 자동출입구가 아닌 역무원이 있는 곳을 찾아 여권을 스캔하고 입장해야합니다. 

어디를 가나 움직이는 정보가 관리되네요. 

역의 크기도 어마어마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동시에 7개에 천장은 30m 높이에 길이는 100m쯤 되는 것 같습니다.

고속철도 타는 입구와 운행 기록표도 20개쯤 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3층 스타벅스 커피숍(星巴克咖啡, Xing Ba Ke Ka Fei)에 앉았습니다.

맥도널드(Mc Cafe)와 중국에서 유명한지..녹유거(錄柳居, Lu liu ju)라는 브랜드가 입점해있네요.

역 내부의 매장엔 아름다운 도자기와 찻잔 Set가 전시되어 있네요.

Set에 4,000위안(8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좀 되기는 합니다만 갖고 싶은 아름다움이 담겼습니다.

소나 양의 동물뼈를 태운 골회(Bone Ash)로 도자기를 제작한다는 영국의 본차이나(Bone China)는 본래 영국에서 중국의 유명한 도자기 포슬린(Porcelain)을 모방해 발전시켰기 때문에 Bone(뼈)+China(도자기)라는 명칭이 생긴 것이랍니다.

후저우행 고속열차는 B12 번 입구에서 탑승을 했습니다.

난징남역(南京南站)에서 후저우역(湖州站)까지 170km 거리를 50분쯤 걸렸는데, 최고 시속 350km를 유지해도 조용하네요.

여행 가방을 고속철 승하차 입구에 비치했는데, 여승무원 2명이 가방들을 지켜준다는 것도 재미있네요.

상대적으로 후저우역(湖州站)은 한가하니 여유가 있습니다.

등소염(邓小染) 교수와 소프라노 張明霞(장명하/지앙 밍샤)가 함께 마중을 나왔습니다.

승용차를 타고 20분쯤 이동해, 吴兴乐城里(우싱러청리, 오흥악성리)에 위치한 숙소인 汉庭酒店(한팅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합니다.

등소염 교수가 늘 가까이에서 잘 챙겨주네요. 늘 상 감동입니다.

점심은 호텔에서 간단한 도시락으로 해결한 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로 레슨에 들어갑니다.

레슨을 진행한 강당은 호텔 바로 뒤에 위치해 편합니다.

元宇宙 音乐 舞蹈 戏剧 产业学院..

元宇宙(원우주)는 가상(meta)+ 세계(universe), 메타버스 정도로 해석하고, 音乐(음악), 舞蹈(무도.무용), 戏剧(희극,연극,드라마) 产业学院(산업학원)이라고 이름은 거창합니다.

레슨은 통역사 姜姸朱(지앙 이안주)선생님께서 너무 즐겁게 성실하게 임해주셔서 더욱 성과가 좋습니다.

기존의 학생들과 레슨을 지켜봐주신 중국 음악학과 교수님께서 아끼는 제자를 추천해 주셔서 한 명이 더 합류했습니다.

정말 잘 알아듣고, 목소리에 장점도 많고, 금방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니 더 큰 기쁨이 됩니다.

레슨을 잘 마치고, 저녁식사는 5분 거리에 있는 万达百貨(Wanda, 만달).. 완다백화점에서 중국 소수민족인 토가족(土家族, Tu jia zu, 투자족) 전통음식으로 정했습니다.

투지아주(土家族)는 절경으로 유명한 후난성(湖南省, Hu nan) 장가계(張家界, Zhang jia jie) 근처의 湘鄂川(Xiang e chuan, 상악천) 고산지대에서 살아 온 민족이라네요.

백화점 3층에 위치한 吃饭 皇帝大(土家民族 菜).. Chi fan Huang Di Da(황제음식점)에 자리했습니다.

메뉴판이 화려합니다. 1인분 단위로 저렴하게 표시되었지만, 4명이 먹는다면 4인분 가격으로 계산해야되네요.

테이블의 조명등은 투지아주(土家族)의 전통 모자를 그대로 디자인해 사용했네요. 아주 아주 화려합니다.

메인 음식은 灶膛罐罐牛腩.. 올해의 湘菜(상채, 湖南풍의 요리)’라는 ‘소고기 훈제 도자기탕’쯤으로 해석하면 맞을 것 같은데, 일본 와규요리보다 맛있답니다.

실제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네요.

1인분에 99元/份 이니, 4인분이면 8,000원.. 그래도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양배추 볶음은 간단한 소스에 기름에 볶은 요리인데 정말 맛있네요.

닭고기 야채 볶음도 맛있네요.

土家米浆(热饮).. 따뜻한 토가쌀 우유는 찹쌀가루로 만든 저알콜 술맛으로 옛날 우리나라식 단술 비슷하네요. 찹쌀가루 향과 누룩향이 독특하네요.

田二孃的耙凤爪(닭발야채볶음)은 맛은 있지만 너무 짜네요.

피망 볶음요리 정도로 생각되는 요리도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맛소스는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네요.

요리는 1인분에 50元 ~ 100元/份으로 4인분이니 한 접시에 4천원에서 8천원 정도니 백화점 음식으로는 전체적으로 저렴합니다.

싱싱한 생 소고기를 가져와 즉석에서 소스에 볶아주는 요리도 맛은 있는데, 마라(麻辣) 소스가 들어가 혀끝이 마비되네요.ㅋㅋ

볶음 요리는 좀 부드러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전체적으로 짠맛이지만 맛있기는 합니다. 경험해 볼만 하네요.

식당에서 한 장의 사진으로 다정함을 뽐내보고.. 오늘은 그래도 일찍 호텔로 향합니다.

준비해 온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소박한 선물이지만 건강도 챙기고 한국 인삼의 맛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張明霞(장명하/지앙 밍샤) 소프라노가 회사에 저녁 회의 일정도 있어서 바쁘게 지내지만, 등소염(邓小染) 교수가 요즘 술자리 일정이 많아 건강을 좀 챙기라고 얼른 호텔로 향했습니다.ㅋ

다음 날도 중국에서의 성악 레슨일정으로 보람을 찾아 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