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믿믿한 바위봉이 정상 紫芝山
산행들머리 인공폭포와 바위로 형성된 암봉이 위엄스럽게 제원천을 내려다 본다.
들머리 제원천의 맑은물과 갯가에 바위가 어우러져 봄날의 풍경을 멋스럽게 보여준다.
오르려고하는 앞산의 바위 군락이 웅대하면서 아기자기 하다.
물오리가 하늘로 비상하고 앞에 월영봉이 버티고 물새를 맞이한다.
봄 수식을 알리려고 버들강아지 눈을 뜨고 흐르는 물속에 자신을 담구어 본다.
옆으로 바위봉을 돌면서 대전 근교에 이런산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낸다.
하천길을 비스듬이 완만하게 걸어 산중으로 경사길을 오르면 떡 버티고선 바위가 입을 벌리고 있다.
머리위에 모자를쓴듯 삼각형 사이로 햇볕이 쏟아지고 버티고 서있는 어떤 동물의 머리 형상이 이체롭다
암봉 정상에 아기를 엎은듯 그만그만한 3형제 바위가 줄지어 천태산을 바라보고
소나무 숲과 참나무무 숲이 교차하면서 스폰지 같은 산길은 부드러움을 더하고 길에 깔린 낙엽을 밟으며 낭만에 젖지만 오르락 내리락 산길은 등줄기에 땀을 자아내고 정상에 선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금산군 제원면 일대가 반듯한 4각형의 검은 인삼밭이 돋보인다.
좌측으로 갈기산 우측으로 월영봉 한눈에 들어오고 천태산 서대산 진악산이 눈앞에 다가 건다.
紫芝山
산이름은 지역의 특색으로 모양새로 위인들의 머물럿던 전설로 지어지고 사찰과 관계되는 이름도 만이 있지만 이 산은 왠지 부르기 거북한 산 이름이다.
물론 한자로 쓰면 그뜻이 확연히 다르지만 한글로 쓰거나 소리나는대로 표기하면 젊잔치 못한 산 이름이다.
그러다보니 산 이름이 특색이 있고 대전 근교에 위치하고 통산 통과하는 길옆에 있는
그저 보편적인 암산이였지만 겉은 험악해도 그속은 매우 부드러운 산이다.
사람의 마음도 속과 겉이 다르지만 이산은 상이한 이면의 산세를 지니고 있어 겉으로는 못오를 산처럼 보이지만 오르고보면 그렇게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맛을 감지 할 수 있다.
소남숲과 참나무무숲이 교차되면서 산길도 솔잎길과 갈잎길로 구분이 확연하고 봉우리를 오르면 완만한 능선길 급한 경사의 산봉우리 길 발바닥은 포근하고 한적한 능선길은 마음이 가벼움을 느낀다.
능선에 올라서면 곳곳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제원천의 휘돌아 금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가하게 한다.
맑은물의 하천 시야가 탁 트인 조망권 굽이굽이 휘어진 수태극 모양의 물길 그리고 반듯하게 잘 정리된 인삼밭 모두 금산의 아름둠을 간직한듯하다.
물새가 노닐고 맑은물에 비춰진 월영봉 그리고 냇가에 버들 강아지 봄의 품경을 그대로 펼쳐 놓은듯 하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위치한 이산은 많은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거의 없고 한적한 산행을 하기에 가족 산행지로 적합하다.
금산 나들목을 나와 영동 방향 68호 지방도를 따라 제원면 사무소에서 우회전 제원교를 건너 구불구불한 도로를 하천을 끼고 내려서면 우측에 원골 식당이 보이고
원골 식당앞에서 좌 회전 조금내려가면 우측에 기러기공원이란 작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하고 시멘트도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인공폭포 가는길)하천을 따라 내려
가면 이곳이 들머리가 된다.
맑은 물이 소리를내고 흐르며 물오리가 물위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버들강아지가 물속에
그림자 드리우고 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한다.
평탄한길을 가다 좌로 지그제그형으로 산행길이 정비 되어 있고 중간쯤 오르면 임도를
마감한 곳에 도달하면 좌측으로 경사길을 오르른다.
입을 벌린 바위가 늑대 형상을 하고 객을 바라보는데 좌측이나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아무곳으로 올라도 된다.
소나무 숲으로 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이는데 이떄 부터는 직진으로 따라가면 된다.
암봉 정상에 대각선으로 그만그만한 바위가 천태산을 바라보고 바위위에 5~6명이 앉을수있는 공간이 있고 여기서 사방으로 조망이 된다.
북으로 서대산 용바위가 보이고 바로 앞에 천태산 정상이 손에 잡일듯 보인디.
천태산 옆으로 만인산이 드러나고 동쪽으로 민주지산의 산줄기가 뚜렷하며 월영산과 갈기산이 눈에 잡일듯 들어서고 그리고 남으로 진악산 그리고 멀리 덕유산과 남덕유가 보이며 서남향으로 운장산이 뿌옇게 시야에 들어선다.
서쪽으로 대둔산이 보이고 ......
비록 작은 산이지만 조망이 시원 스럽고 특히 금수강산의 발뤈지 제원천의 태극 모양의 물길과 인삼밭이 이채롭다.
암봉을 내려서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내려서면 긴 능선이 완만하게 펼쳐지고 푹신한 발디딤이 즐거움을 주며 소나무와 참나무가 교차되는 산길은 더없이 경이롭다.
내림길을 내려서면 참나무 숲이 간즈런히 길을 안내하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갈잎이
많이 쌓여 밟는 소리가 경쾌하며 바스락되는 소리는 다정다감함을 보인다.
급한 경사길릉 오르는데 아직도 땅은 얼어있고 낙엽이 깔려 미끄럼은 있지만 위험성은 내재 되지 않고 숨가쁘게 오르면 둥그렇게 패인 산위에 선다.
이곳도 조망은 일품이다.
이곳에서 한숨 돌리고 바라 앞에 바위로 형성된 정산을 내려 선다.
정상이 다른 산보다 낮은 느낌을 받는데 이곳에 표석이 있으니 정상이라고 할 수 밖에
가는길은 우측으로 수직 낭떨어지이고 바위가 비쭉 옆으로 기울고 있다.
정상에서 표석을 바라보며 붉을빛 자,영지 지, 뫼산을 해석해 본다.
영지버섯처럼 붉은빛을 띠는 바위산이라 이름이 지어졌는지 하는 생각을하며 바위에
걸터앉아 조망을 만끽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 하산을 한다.
중간에 계곡으로 내려서 마을을 거쳐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들머리 지역에 도달한다.
누구나 오르 수 있고 힘듬은 있으나(급경사) 보기와는 달리 부드러운 산이고 여름철 냇가에서 물놀이도 좋겠고 근처에 민물고기 식당이 산재하여 칼슘 보충으로 별식을 하는것도 좋을듯 싶다.
산행 시간은 3시간 정도면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고 특히 교통이 좋고 대전 근교라 부담이없는 산행지라 여겨 진다.
2008.3.8 솔져
첫댓글 사방의 조망이 좋았고. 탁~ 트인 좌.우를 보니 마음까지도 시원했으며.풍성한 낙엽은 밟고지나기 보다 한번 딩굴어보고 싶기도해. 동심의 빠져본날... 늘 성심을다해. 봉사와 수고를 말없이 하시는 솔져님.께 찬사를 본내면서 감사드립니다.
친구분과 함께한 산행 고맙습니다. 비록 가까운 곳이지만 마음에 들었다니 감사 합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좋은 휴일 되세요^*^
좋은일님.항상염려하심에 고개숙여집니다....우리충청방 회원이 저조함에도 마다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모습을 높여 회원확보도 힘쓰며 충청방을 위해 우리모두 동참하여 충청방을 활기차게 만들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항상 애쓰시는 모습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활발한 활동이 보여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좀더 열성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되는데...
여차저차 해서 참가 못함을 죄송합니다 .. 사진과 아울러 산행기를 보니 조망과 봄소식을 접할수 있습을 감사드립니다.
3월산행 과 4월산행 합하여 8시간 산행 벌칙? 바쁘시고 일정이 빗나가면 참여가 어려움을 알고 있습니다. 4월에 다시 뵙기를 기대 합니다.
자영님 오랫만이네요. 이번함께 할줄알았는데 아쉬웠읍니다. 가까운 거리에 아름다운 산이 숨어있드라구요... 조망도 뛰어나고 푹신.푹신한 흙길이라 발바닥도 호강좀 시키고 좋은 하루였읍니다. 자주뵈었으?해요 우리~
제원에 멋진산이... 함께하지 못함이 아쉽네여. 제원하면 어죽인데 혹, 드시고오셨을까?
대전여등회 정기산행 멋지게 하셨네요.멋진산행 축하드리구요.사진을 보니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밥공장 우선급한건 끝났는데 하도 부도를 잘내서,앞일을 예측못해 약속을 못하는 내신세! 횟님여러분 환절기 건강하세요.
때가 때인만큼 분주하고 신경 많이 쓰는 기간 앞 일을 정리해야 뒷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대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 감사하며 더욱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희양산 바위밑 눈위에서 살겠다고 컵라면에 밥먹은일 잊으셨을까? 바쁜줄이야 알지만 한달네네 하루인데 말도안돼...... 모든일 다 완벽하면서 멋땜시 여등회만 불참인지. 알고도 모를일.......넘 그지말고 다음달엔 쇄주한잔 땡겨봅시다.빠지면 아주큰 벌칙있다고 합니다. 부디 참석요망 합니다.
지송혀유~~~ 지피 반성 할꺼구문유~~~
너무 좋네요. 함께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모두 안전한 산행 축하드려요.
잊지않고 들려주셨네, 반가워라 잘 계시지여?
그래도 충청 대전방 고향이라 생각이 많이 나지요? 서울에서 활동하다 보니 뵙기가 어렵내요. 시간이 여유로우면 옛 추억 더듬고 함께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항상 소녀다운 그모습 여전하겠죠? 변함없는 예쁜모습 감추지말고 보여주기불가능항감유? 언제일지 모르나 함께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잊지말아줘요. 친정같은우리충청방을 영원히...............
참말로 오래 간만이구문유~~~ 함 충청방 산행 안할랑개벼~?!
초록님,솔져운영자님, 산마루mt, 김산사랑님 모두 반갑습니다. 언젠가 꼭 한번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유키님 반가반가 오래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