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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서낭댕이
최윤환 추천 0 조회 105 17.07.11 22:3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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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12 20:02

    첫댓글 산신이 되었다가 해신이 되었다가...사탕봉지가 그리 좋으신가?
    당도 있으시다면서 ㅎㅎ
    오륙십년전 기억을 꺼집어 내어 글을 쓰는 일은 중요한 일일 것 같네.
    왜냐하면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 세대들이 죽어 버리면 그런 기억들도 다 사라지니까
    부지런히 기억을 더듬어 기록으로 남기시길 바라네
    요즘은 그런 향토적인 글들이 없어...

  • 작성자 17.07.12 22:22

    맞는 말이지요.
    우리 세대가 죽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사진이나 책에서 읽는 극히 피상적인 지식으로는...

    나도 실은 늦었지요.
    한 세대 전인 부모, 두 세대 전인 할아버지 때에 남겨야 했었는데...

    서낭댕이. 성황당은 신선시되고 경원시되었는데 지금은 그런 흔적이 남아 있을까 싶소.
    다 미신이고 버려야 할 낡고 구닥다리지요.
    예전 수십 년 전, 내 시골에는 무당들이 있어서 푸닥거리를 숱하게 했는데 지금은?

    그 자손마저 입 다물지요.
    사라져간 옛 문화이지요.

  • 작성자 17.07.12 22:27

    @최윤환 내 아버지는 1982년 돌아가셨지요.
    장승뱅이... 예전 아버지 소유의 논이었소. 그곳에는 장승이 서 있고 커다란 당목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장난으로 속에 불질러서 사흘간 타서 죽었다고 하대요. 아마 1935년 쯤이 아닐까 싶소.
    철부지 소년의 장난이... 그 뒤로는 느티나무들이 사라졌을 게요. 당산제도 사라지고... 지금은 이런 이야기를 얼핏 들은 내가 전설처럼 댓글 쓰오. 그 장승뱅이도 논 경지정리로 20년 전에 사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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