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정네거리역 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시죠???
모처럼 오랫만에 제가 다녀온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오늘 부터 한 달 조금만 지나면... 경원선 복선전철... 의정부~동안(소요산) 구간이 전철개통이 되어.. 새롭게 역사를 또 쓰게
됩니다. 그래서... 개통준비가 한창일텐데... 한번 시간을 내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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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바로 어제죠~~ 이용한 승차권 입니다.
왠일인지.. (왕), (복) 으로 끊어주더군요!! 글구... 통근열차 요금... 많이 오를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200원 만 올랐더군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집에서 가까운 철도역인 개봉역에서
출발했는데.. 마침 의정부북부행이 도착했더군요...
출발한 시각이 10:40분 이므로... 서둘러 잽싸게 승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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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에.. 정확히 12:00 에 도착했습니다.. 통근열차 신탄리행 출발시간 20분을 남기구요...
역시.. 통근열차.. 대기하고 있으면서... 이미 사람들..... 각 객실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으셨구요... 지하철 처럼 옆으로 앉는 좌석있지요??? 그곳엔 별로 사람들이 앉아 있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거기에 앉아서 갔습니다.
사진은 출발 전 의정부역 전철승강장에 있는 지주형 역명판 입니다. 통근열차 승강장 것 찍으려고
했으나... 찍으려 나갔더라면.... 자리 뺏길까봐... 그게 두려워
( ???, 나도 내 돈 주고 구입했는데... 앉아선 가야지요~~ ㅠ.ㅠ )
맞은편 전철 승강장에서 보이는 역명판을 DMB 디카폰 줌을 땡겨서 찍었는데...
어휴..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 암튼 이것을 찍고 한.. 10여분 기다렸더니 역을 출발했습니다.
(중략...)
의정부북부역, 녹양역, 주내역, 덕계역, 덕정역. 지행역, 동두천역, 보산역, 동안역....
다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CDC가 정차하지 않는 역에서는 빠르게 통과하고, 정차하는 역에서는
승강장이라도 찍으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 관계로...
( 원래 경원선 CDC엔 낮시간 때 사람이 많나봅니다... ㅠ.ㅠ )
돌아오는 때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고... 다음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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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산역 시리즈 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CDC에서 하차하고.. 보내고 나서...
저상홈 승강장에 있어 찍은 간이 역명판입니다. 지주형 역명판들은 다 어디가고..
저것만 남았는지... 아쉬웠습니다! ㅠ.ㅠ
→ 소요산역 저상홈에서 바라본 신탄리 방향 선로 입니다. 전차선, 고상홈, 글구 선로..
정말 멋지지 않나요? ^^
→ 반면.. 반대쪽인 의정부 방향 선로입니다. 왠지 공사의 흔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라... ( 자갈들 색이 너무 변했죠? )
→ 소요산역 저상홈 방면에 있는 노약자 / 장애인 / 임산부 / 기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 모습입니다. CCTV 가 올라오는 계단 앞에 바로 있어서... 역무실에서 볼까봐..
두려움에 얼렁 담아두고 건너갔습죠~~ ( 그래서 가동중인지 아닌지 확인도 못했습니다... ㅠ.ㅠ )
→ 전철 승강장인 고상홈 설치 모습... 아직 캐노피랑 전차선만 완성되었을 뿐.. 아직 완공되려면
더 있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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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소요산역 신 역사 짓는 곳도 담으려고 했으나, 미쳐 깜박잊고 말았답니다... 다음에 가면
완공된 역사의 모습을 담도록 해야겠네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돌아가는 열차 시간을 기다리며... 곰곰히 생각해 본건데요...
아래 사진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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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삼각 전차선 말입니다... 어느 구간에는 이렇게 기둥에 한 개씩 달려있는가 하면...
어떤 기둥에는 한 개에 저런 모양 두 개씩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저런 모양과 반대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설정되는 이유를 아시는 회원님들이 계시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오랫동안 끙끙 앓아왔던 궁금증인데.. 이것만이라도 제대로 알아가야 할 것 같아서요~~ ㅠ.ㅠ
13:42분... 의정부행 CDC 열차는 달려왔습니다.. 그 열차에 몸을 싣고... 이번엔 좋은 자리가 그나마
있었으나.. 온통 통로쪽 좌석 뿐이었으니.. 그것도 감사해 하며..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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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대로 설명드리면.. 동안역 고상홈 공사모습이며, 다음은 동두천역, 지행역, 덕정역, 주내역 순
입니다.. 창가쪽 자리로 앉았더라면.. 더 좋은 모습을 찍었을텐데... 많은 아쉬움을 남기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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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으로 의정부북부역에서 내려 찍은 임시역명판입니다. 이것도 이제 볼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반대편 고상홈 승강장엔 새 역 이름인 가능역의 달대형 역명판이 설치되어 있어...
12월 15일 이후론.. 의정부북부역 이름 대신 가능역 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암튼 간에.. 아쉬움이 남으면 많이 남고, 공사 현장 모습이 신기했었던 답사기였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사진은 가져가시되~~ 출처를 알려주시고 가져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글구... 제가 질문 드렸던 것... 꼭 잊지 마시고,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댓글에 알려주십시요~~
그럼...
첫댓글 하하, 저도 어제 경원선을 탔었는데... 저보다 한시간 앞서 타셨군요 ㅋㅋㅋ
아~~ 그러셨어요? ^^ 하긴.. 제가 소요산역에 내렸을 때... 젊은 칭구들 단체가 우르르 내리더니.. 저 처럼.. 통근열차랑 기타 시설들을 찍고, 캠코더 가져와서 동영상 만들고... 등등.. 여러가지 하고 있었어요~~ 혹시나해서.. 동호회 회원들이냐고 물어보려다가 뻘줌해 할까봐 관뒀지요~~~ ^^
프라겟트라고... 제가 김천서 전철화 공사하는데서 열차감시하면서 노가다한다고 저걸 엄청 많이 들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다 시피. 길이를 맞춰서 상대쪽 선에 안 걸리게 하는겁니다. 복주라고도 해서 두개의 프라겟트를 같이 설치하기도하죠^^ 반대쪽으로 설치한거는 상하행선의 열차가 서로 교행할때 같은 쪽에 놔두면 전동차의 판타가 안 닿기때문에 그런거죠.^^ 저도 좀 정신없이 일한다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참고로 선과 선 사이에 막대기처럼 되어있는거는 이름이 드롭퍼라고 합니다^^ I,O,F타입이렇게 프라겟트가 있는데 선의 높낮이를 맞추면서 프라겟트를 바꾸고는 한답니다.^^(저걸 바꿀때는 대부분 밧줄이용해서 바꿔요)
프라겟트를 두개 설치하는 이유는... 장력을 확실히 맞추기위해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업반장하는 얘기들어보면 장력이 안 맞는다고 그렇게 페인트라고 있습니다(프라겟트 뒤에 보면 무슨 네모난거 보셨죠?)그걸 설치 먼저하고 2개를 함께 설치합니다. 허접한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크레인차 있을때는 크레인을 이용해서 올리고는 하는데, 대부분 프라겟트를 올릴때 밧줄 이용해서 2~3명이 붙어서 올리고는 한답니다. 참고로 어제 그걸 올려봤는데, 계속 올렸는지라 익숙해지더군요 ^^)
ㅎㅎㅎ 아~~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그래도 열심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질문내용이 정확히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제가 이해한 내용으로 답변을 하자면... 전차선 지지대가 모양이 (편의상 <>를 씁니다) < 과 > 이 교대로 쓰이는건 전차선을 지그재그로 놓기 위함입니다. 팬터그래프의 집전판이 동일한 위치에서 전차선과 맞닿을경우 맞닿는 부위만 마모되어 교체를 빨리 해야 합니다. 대신 지그재그로 가설하면 팬터그래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겠지요.
참고로 프라겟트 위와 아래의 선은 이름이 다른데 , 위의 선 이름은 조가선이고, 아래선 이름은 전차선입니다.
그리고 전차선 지지대를 두개씩 놓는 이유중 하나는 정재화님의 답변도 맞지만 또다른 이유로는 전차선 길이에 있습니다. 공장에서 전선을 뽑아낼때 무한대로 뽑아낼수는 없겠지요? 만약 무한대라면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차선을 한가닥만으로 해결할수도 있을겁니다. ^^ 공장에서 가설할 지역까지 커다란 나무통에 감아서 운반하게 되는데 감을 수 있는 길이가 제한되다 보니 전차선을 중간중간에 이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일반 전선 땜질하듯 둘이 이어주는게 아니라 상호 교체되도록 가설을 하는겁니다. 글로 설명하자니 상당히 애매하게 되었군요 -_-;;
지상구간의 카테나리뿐만 아니라, 지하의 강체조가 방식도 전차선을 비스듬히 설치하여 팬터그래프의 모든면과 접촉할수 있게 합니다.
저기요, 혹시 통근열차도 예약해서 표발급이 되는지요? 승차권에 왕복으로 나와있어서요. 시험때문에 대비를 하려고요.
통근열차는 전부 자유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약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약의 실효성도 없고요.
경험상 경원선이나 경의선 통근열차는 크로스시트에 앉아서 갈려면 적어도 출발 30~40분전에 미리 자리 잡아야합니다.
경의선은 그나마 사정이 낫지요. 평일 출퇴근시간을 제외하고는 출발 15분전쯤에 들어가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수준이던데... 경원선은 진짜로 출발 30분 전에 안들어가면 자리 잡기 힘들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