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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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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기행 걷기 공지 스크랩 초파일날 송광사 풍경
야생의춤 추천 0 조회 213 17.05.08 18:1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2017년 5월 3일 (화) 부처님 오신 날 촬영

효봉영각 위 승보전 뒤에 있는 중현당이라는 건물이다. 출입금지구역으로 늘 문이 닫혀있는 곳이다. 

중현당에서 조금 더 위로 가면 관음전이 있는데 사진은 관음전 앞에 있는 화단에 핀 꽃이다.

관음전 계단의 소맷돌에 조각해 놓은 서수다. 관음전으로 들어오려는 악귀를 막는 문지기인 셈이다.    

 관음전은 본래 성수전이라 하여 1903년 고종황제의 성수망육 (51세로 육십을 바라본다"라는 뜻)을     

맞아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편액을 내린 황실 기도처로 건축되었으나 1957년 옛 관음전을 해체하면서

 관세음보살님을 옮겨 모시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세음보살 좌우에 그려진 태양과 달이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상징하고 있고 내부 벽화에 문신들이 허리를 굽히고 불단을 향해 서 있다. 또한 내외 벽에는

화조도,산수화 등이 그려져 일반 사찰의 벽화와 뚜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관음전 안내문 내용)       

관음전 내부

관세음보살 양 옆 공양물 위에 황제와 황후를 상징하는 해와 달이 그려져 있다.

닫집도 황룡과 청룡으로 장식되어 있고.

관음전 뒤로 보조국사 감로탑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이 있다.

보조국사 감로탑이다.

감로탑은 송광사 16국사 가운데 제1세인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부도탑이다.                       

 보조국사는 1210년(희종6) 열반하였으며 고려 희종이 불일 보조국사란 시호와 감로탑이란 탑호를

내리고 3년 후인 1213년 음력 4월 10일에 세워졌다.독특한 형태의 고려 고승의 부도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감로탑 안내문에서)                                                                     

 감로탑 옆에 세워진 "불일보조국사감로지탑" 이란 비다.                                                                  

        1926년 당시 감로탑 정비를 추진했던 율암찬의(栗庵贊儀) 스님이 자신의 회갑(1927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아 놓은 돈 1,200원을 털어 주변 정비 공사를 하였다. 그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27년 가을에              

            여러 스님들의 의견을 들어 "불일보조국사감로지탑(佛日普照國師甘露之)"이라는 고려 희종이 내린 시호         

 를 위창 오세창이 쓰고 금명보정 스님이 비문의 글을 짓고 춘곡재영 스님이 글씨를 써서 비를 남겼다      

 감로탑은 처음 송광사 북쪽 기슭에 세워진 후 세차례나 장소를 옮겼다.(김일동,송광사 학예연구사글에서)

머릿돌 앞면과 측면에 새긴 용 (모든 사진들은 크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머릿돌 뒷면의 꽃 문양.

감로탑의 측면과

뒷면의 모습

감로탑에서 본 상사당 모습

상사당 건물 뒤에는 삼일당, 앞에는 세계일화 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하사당(보물 제263호) 건물이다.  지붕위에 독특하게 생긴 환기공이 있다.




대웅전 계단의 소맷돌에 조각되어 있는 서수인 사자상이다.

우편의 사자상.

가운데 소맷돌의 사자상.

왼편 소맷돌의 사자상.


초파일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

대웅전안에 모인 불자들, 특별한 날인지라 정치인들도 많이 참석 했다.


용감한 야생 ㅋㅋㅋ

대웅전에서 바라 본 승보전.


낙하담 앞에 있는

성보박물관이다.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금년 4월22일 개관 했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 (국보 제314호) 가로 270cm, 세로 294.5cm 비단 바탕에 채색                  

이 그림은 몇 점 남아 있지 않은 화엄경변상도 가운데 하나로 <대방광불화엄경>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

이다. 이 화엄탱은 구도상 상,하단 모두 법회 장면이 거의 대칭을 이루며 펼쳐지고 있다. 7곳에서 9번   

  (지상에서 5번, 하늘에서 4번) 설법한 것을 한폭에 압축하여 그렸다.                                                

<화엄경>을 설법한 법회 가운데 하늘에서 행한 4번의 설법 장면은 상단부에 2열로 배치하고, 지상에서

 행한 5번의 설법은 하단부에 역시 2열로 배치 했다.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구도와 더불어 황토색 바  

탕에  홍색과 녹색및 금색을 사용하고, 각 회주인 보살형 노사나불의 영락에 고분법을 활용하여 화면이

밝고 화려해지는 18세기 불화의 경향을 띠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1770년 (영조46)에 화련을 비롯한 12명의 승려 화가들이 무등산 안심사에서 조성하여 

송광사로 옮겼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백과사전)                                                                        

화엄경변상도의 상부  (모든 사진은 크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화엄경변상도의 하부

금강저 (고려,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금강오경령 (고려)

금강 요령(고려, 보물 제176호)

국사16명의 초상 (십육조사진영,보물 1043호)                                                                         

16국사 진영 중 위 세분의 진영(1세 보조국사, 2세 진각국사, 14세 정혜국사) 외 13점의 국사 진영은

1995년 1월 27일 안타깝게도 도난당해 지금까지 행방을 알 수 없다.                                          

                            목조삼존불감 (통일신라, 국보 제42호)                                                                                                          

보조국사께서 늘 지니고 다닌 원불이다. 당에서 조성된 것으로 추정 되기는하나 국내에 남아 있는

 불감류 가운데 이른 시기에 조성된 매우 희귀한 예이다.(박물관 유물 설명문에서)                      

높이 : 13cm, 문열었을때의 너비 17cm.                                                                            

 혜심고신제서 (국보 제43호)                                                                                      

혜심고신제서는 고려 광종3년(1216) 송광사에 머물던 국사 혜심이 왕에게서 받은 문서이다.

다시 일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 갔다.


물에 두 발을 담근 임경당과 무지개 다리(능허교) 위의 우화각이 아름답다.

임경당

우화각

상류에서 본 우화각

무지개다리(능허교) 위의 아름다운 우화각과 천왕문.


계곡에 지은 육화당(침계루)의 모습.


   우화각 앞에 있는 세월각과 척추당.                                                                                            

세월각과 척추당은 망자의 영혼을 ?는 공간으로  대웅전을 바라보고 있는 척추당은 구슬을 ?는다는

뜻으로 남자를 상징하며 달을 ?는다는 세월각은 여자를 상징하며 일주문 쪽을 바라보고 있다.         

천왕문의 사천왕상은 나무로 만든상이 아니라 나무 위에 흙을 입혀 만든 소조상이다.



평상시는 출입금지 구역인 선원 공간이 초파일을 맞아 특별히 개방했다. 불일문을 들어 서면

우측에 주지스님의 거처인 목우당이 있다.

좌측의 건물은 지장전, 마주 보이는 건물은 국사전이다.

국사전 (국보 제56호)

국사전으로 들어 가며 돌아본 불일문.

국사전은 송광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고려시대에 왕으로 부터 국사의 칭호를 받은 큰 스님 영정을

모시고 그 덕을 기리기 위해 고려 공민왕 18년(1369)에 세운 건물이다. 내부에는 송광사에서 배출한  

 고려 16국사의 영정인  송광사 16조사진영(보물 제1043호)를 모시고 있다. (안내문 내용)                  

국사전은 전면 4칸 측면 2칸으로 맞배지붕의 건물이다.


국사전 현판.


국사전 내부의 16조사 진영.                                                                                                         

1995년 1월 27일 16국사 진영 중 13점의 국사 진영이 도난 당했다. 당시 국사전 주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어수선한 상태였고 도난 방지장치도 모두 끊어진 상태였다.범인은 건물의 뒤쪽 벽을 뚫고  침입해

16국사의 진영 중 박물관과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3분(제1세 보조국사,제2세 진각국사, 14세 정혜국사)의

 진영을 제외한 13분의 진영을 모두 절취해 갔는데 지금까지 그 소재가 오리무중이다.                             

 16국사의 진영은 정조4년(1780)에 조성된 것으로 조선 후기 불교 초상화의 기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출처 송광사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일동)                                               

국사전에서 모셔진 16국사는 아래와 같다.                                                                    

 제01세 보조국,  제02세 진각국사,  제03세 청진국사,  제04세 진명국사,  제05세 원오국사,

      제06세 원감국사,  제07세 자정국사,  제08세 자각국사,  제09세 담당국사,  제10세 혜감국사,     

 제11세 자원국사,  제12세 혜각국사,  제13세 각진국사,  제14세 정혜국사,  제15세 홍진국사,

 제16세 고봉국사,                                                                                                      

국사전에 모셔진 16국사의 진영은 모두 진품이 아니다.

금년부터 16국사의 진영을 새로 제작 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전 오른편에 있는 풍암영각이다.

    풍암영각의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영각 내에는 조선시대 송광사에 머물던 고승들의 진영을     

 모신 건물로 조사영각,진영당으로도 부른다. 전면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아담하게 지어졌다.

기록에 의하면 1852년(철종3)에 건립 됐다고 한다.                                                                

조사영각에 모셔진 대덕스님들은 대부분이 풍암 세찰(1688~1767) 스님의 법손이어서 풍암영각   

  이라고 부른다. (출처 : 송광사 월간지 송광사보 블로그)                                                           


국사전에서 선원 공간으로 들어 가는 문

길게 지어진 전각엔

수선사와

설법전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설법전에서 내려다 본 문 뒤로 대웅전의 지붕이 보인다. 대웅전 뒤에서 보면 가파른 계단이 있는 곳이다.

문에는 법왕문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법왕문에서 본 설법전

설법전의 측면엔 금강계단"이라는 현판이 걸렸다.

설법전(금강계단) 앞에는 상사당(왼쪽건물)과 하사당(오른쪽 건물)이 있다. 두 건물 사이로 밖으로 나가며

본 설법전(금강계단) 이다.

하사당 건물의 뒷모습.

상사당 건물의 뒷모습, 상사당 건물의 뒷면엔 삼일암" 앞면엔 상사당"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상사당과 하사당.

하사당 건물 지붕의 특이한 환기구(보물 제263호)

 하사당은 조선 세조7년(1461)에 지어진 건물로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이다. 부엌 상부 지붕에는 

   다른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지붕에 구멍을 내고 그 위에 조그만 솟을       

 지붕의 형식으로 환기구멍을 장치한 것이다. 조선 초기의 건축수법을 따르고 있는 승방 건축으로     

희귀한 구조와 양식을 지녀 한국 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안내문에서)                        


상사당 건물의 전면(상사당과 세계잉화란 현판이 있음)

상사당 위에 있는 응진전.

응진전은 나한전'이라고도 하며 내부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그의 제자 16나한의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표현된 보물 제1367호인 석가모니후불탱, 십육나한탱과                                                               

 보물 제1549호인 목조석가여래 삼존상및 소조 16나한상 일괄이 있다. 조선 연산군 10년(1504)에 처음

지어 졌으며 처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안내문 내용)                                                         

보물인 나한탱과 나한상들.

 깨달음의 자리인 성문(聲聞)에 이르는 네 가지 단계로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이 있다.              

가장 윗 단계가 아라한인데 나한(羅漢)이라고 부른다. 번뇌를 끊어 인간과 하늘 중생으로부터 공양을 

 받을 만한 덕을 갖춘 이다.                                                                                                    

  아라한은 큰 깨달음을 얻은 분이건만 응진전에서 만나는 나한은 권위적이지 않고 인간적이다.            

어떤 나한은 댓가지로 등을 긁거나 눈을 지긋이 감고 있다. 어떤 이는 호랑이를 쓰다듬고 또 어떤이는

       호탕하게 웃고 있다. 이처럼 깨달음은 인간적이며 자유분방한 일상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송광사 응진전은 정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지난 2000년 보수공사 중 기록이 쓰인 상량도리가 발견

됐다.기록에 의하면 1504년에 창건된 후 1623년에 다시 건립한 응진전은 국사전,하사당과 함께   

  송광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응진전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삼존상과 좌우에 권속인 가섭,아난,16나한,제석천,범천인왕,사자 등    

  27구의 상을 모셨다. 석가삼존은 목조이며 16나한은 나무로 중심을 잡고 흙으로 살을 붙인           

  소조상이다.(승보사 월간지 승보사보 블로그에서)                                                                   

응진전 앞 화단에 있는 돌

응진전 옆에 산신각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산신각 가는 길.


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좌측에 금강계단(설법전) 오른쪽에 응진전,상사당,하사당이 보인다.


설법전뒤와 산신각 모습.


설법전 아랫 길.

설법전에서 국사전으로 다시 나가

국사전 마당에서 본 대웅전.

대웅전 뒤로 법왕문이 보인다.

국사전.

지장전

ㄷ자형 불단위에 목조지장보살좌상을 주존으로 좌우에 도명존자,무독귀왕,저승의 시왕(十王)등

 명부 권속들이 협시해 있다.                                                                                          


이제 송광사를 떠난다.

비석군을 지나

청량각도 지나.......

서울로 오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곡성전통시장을 들렀다.

국밥은 싫어서 백반으로...

들린김에 전통시장을 한바퀴 돌았다.

하천이 있는 넓은 들판에 자리 잡은 곡성 전통시장은 오늘이 장날이라고 하는데도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뻥튀기도 사고





딸기도 사고...




곡성 메타세콰이어 길을 빠져 나왔다.

함께해준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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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5.08 18:20

    첫댓글 ㅎㅎ 바위솔샘 덕분에 스승님 개산하신 송광사에 대해
    구석구석 오래도록 되돌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다음 여정땐 샘 마음자리도 그리 세세해 담아 올려 주세요. 꼭요 !!!
    야생의 춤 올림 ^ㅎ^~~

  • 17.05.09 11:52

    정갈한 사진첩.
    즐감합니다^^*

  • 작성자 17.05.09 17:36

    날씨도 받쳐주고 ,, 어찌나 바지런 다니시는지
    동에 번쩍 서북에 번쩍이시더니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요. ㅎㅎ
    우덜두 그 나이 되어 바위솔샘처럼 움직일라나 몰겠어요. 선거는 하셨지요? ^^*

    어느 님이 되어 이 나랄 받쳐주실지~ ?? 궁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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