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축의 시대(Axial age)란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가 고안하여 한 말로서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3세기까지를 일컬으며, 1949년 출간한 그의 저서 '역사의 기원과 목표'(Vom Ursprung und Ziel der Geschichte)에 처음 등장한다. 이 시기에 인도의 석가모니, 중국의 공자,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와 같은 여러 사상가가 등장하였다.
야스퍼스는 이 시기에 새로운 사상과 철학이 중국, 그리스, 인도, 페르시아에서 직접적 문화교류 없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이 시기에서 미래 철학자와 종교에 영향을 미친 핵심 사상가들과 그들 사이 공통적으로 떠오른 특징을 분류했다.
축의 시대를 거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신화에서 자연으로 옮아가게 되었고, 보편적 자연법칙을 탐구하려는 투쟁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학문의 시작이다. 또 다른 한편의 관심은 인간 자신에게로 옮아가 삶에 관한 보편적 법칙을 알아내려는 노력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축의 시대를 통해 '자연과 도덕의 보편성'을 추구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인간은 '이성'과 '인격'을 가진 존재로 탈바꿈했다. 야스퍼스는 이러한 변혁을 '정신화(Vergeistigung)'이라고 이름 붙였다. 인간이 비로소 정신적 존재로 변화되었다는 뜻이다.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에 해당되며, 축의 시대를 만드는 사상가를 제자백가라고 한다.
참고로 대강이나마(이름 정도로) 알고 넘어 갑시다.
1. 老子
老子라는 책이 BC500년 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저자가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노담(이름은 이이라고 한다)이라는 사람이 지었다고 하나 ---
오늘날 통용되는 ‘노자’라는 책은 후한 시대에 성립되었다고 본다.
사상의 중심 내용이 귀족층의 심정을 대변한다고도 말한다. 중심사상을 보자.
1)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 - 德을 설파한다.
2) 無爲로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無爲思想)
3) 자기가 자기임을 주장하지 않는다.
4) 인간이란 자연의 한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자연의 법칙 = 道)
2. 孔子
공자(Bc551 – BC479)는 흔히 유교의 시조로 알려져 있으나, 어떤 관점에서라도 유가의 성격이나 철학이 일반적인 종교들과 유사 히 취급될 수 없다는 점에서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이처럼 호칭하는 학자는 거의 없다. 유가 사상과 법가 사상의 공동 선조였다.
정치적으로는 삼황 오제의 이상적 정치와 조카를 왕으로서 성실하게 보필한 주공 단의 정치 철학을 지향했다. 뜻을 펴려고 전국을 주유하였으나, 그의 논설에 귀를 기울이는 왕이 없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에 전념하다 생을 마쳤다. 춘추시대에 서주의 제후국인 노나라의 무관인 숙량흘의 둘째 아들이자, 서자로 태어났었다. 이름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다.
"공자(孔子)"의 호칭에서 "자(子)"는 성인을 부르는 존칭이다.[1] 그 뒤 여러 번 추증되어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에 추봉되었다. 대표적인 공자사상서는 ‘논어’이다.
(워낙 유명해서 생략합니다.)
3.맹자
맹자(BC372 – BC289)는 산동성의 유가사상을 따르는 양반 집안 출신이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사상을 이었다고 한다.
맹자사상에는 인간에 대한 확고한 믿음(성선설)이 있다. 패도정치를 부정하고, 왕도정치를 주장한 그의 사상은 휴머니즘이 깔려 있다고 한다.
맹자의 핵심 사상은 ‘맹자에 나오는 양해왕 편에 실려있다.
*王道政治 -- 도덕으로 교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 청치이다.
이것은 德治사상으로, 공맹사상의 기본이다.
(*맹자 사상에 관심이 있으신 선생님께서 공부해보십시오. 자료는 새배까리입니다.)
맹자가 한 말 중에 호연지기, 五十步百步란 말은 지금도 애용하고 있다.
4. 荀子
순자(BC4세기 말 – BC3세기 초)가 만든 책의 이름이 순자이다.
순자 스스로는 공자의 사상을 이었다고 하였으므로 유가로 분류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에는 맹자를 부정하는 부분이 많아서(성악설) 수정 유가학자라고 본다.
보기로 禮란 외부에서 규제를 하여 만들어야 하며, 天命을 부정하고, 인간이 정치의 중심이어야 한다는 사상은 맹자와 반대된다. 이런 이유로 그를 법가사상가로 보기도 한다.(상앙 등 법가 사상가들이 그의 이론을 따른다.) 그의 유명한 말을 보면
1) 푸른 색은 쪽에서 나지만 쪽보다 더 푸르다.(靑出於藍)
2) 쑥도 삼밭에 나면 곧게 자란다.
3) 한발, 한발 걷지 않고서는 천리를 갈 수 없다.
4) 하늘이 운행하는 법칙에는 변함이 없다.
5) 군자는 스스로 믿고 하늘에 기대지 않는다.
6) 인간의 본성은 약하나 인위(人爲)에 의해서 선해진다.)
7) 從道不從君-신하는 도를 따라야지 임금을 따라서는 안 된다.)
5. 墨子
묵자BC5세기 중반 –BC4세기 전반)는 Bc390년 경에 그의 사상서 묵자를 만들었다.
그의 신분은 기술계급의 하천민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또는 죄수로 보기도 한다.
형통에 의한 공족, 귀족의 정지를 인정하지 않았다. 빈부귀천에 관계없이 도덕적이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ㅇ리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이익을 중시하여 인류에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은 해로운 일이라고 햇다. 근로와 절약을 강조하고, 호화로운 장례식, 음악을 부정했다. 이를 두고 당시의 유가는 실용성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장식성의 중요성을 모른다고 비난했다.
유가의 예의존중이나, 허례의식의 비판하고 철저한 실천을 중시함으로 하층민의 지지를 받았다. 실천사상은 직접 군사(따르는 추종자)를 이끌고 국가의 방어 전쟁에 참여도 한다.
그의 사상은 오늘의 중국에서 환영받는다.
묵가의 활동은 전국시대가 종말을 맞자 급격히 쇠퇴하고 한나라에 이르러 유가가 국교로 정해지자 사상계에서 찬밥을 넘어 완전히 퇴출당한다. 그의 말 중에
1) 작은 도리는 알고 큰 도리는 모른다.(유가 사상가들이 입으로만 떠들고, 실제로 등용하는
인물은 하빠리 인간들만 -)
2) 도둑질은 나쁘고 침략은 정의인가
3) 儒家의 예악을 반대한다.
6. 莊子
장자가 살았던 년대나 행적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莊子는 그가 BC290년 경에 펴낸 책이다. 장자는 3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가 쓴 것은 7편이고, 나머지는 후대의 장자학파의 학자들이 쓴 것이다.
萬物을 지배하는 근본 원리는 道이다. 道의 입장에서 보면 萬物은 구분되지 않고 하나이다.(萬物齊同) 장자에는 재미있는 일화들이 많으므로 읽어보시면, 아는 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가 남긴 말 중에
1) 朝三暮四
나쁜 뜻으로 풀잏지만(말로 풀면), 그러나 道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정답이라고 한다. 파괴도 관점에 따라 좋은 뜻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등등
2) 庖丁解牛 - 능숙한 백정이 소를 기가 막히게 잘 잡더라는 이야기인데(솜씨가 엄청 뛰어난)
사살은 배우고, 아는데는 끝이 없는 말이라고 하네요.
3) 無用의 用
산에 엄청 굵고, 키가 큰 나무가 있었다. 제자가 스승에게 ’우와 저 나무보세요.베어갑시다.‘하니 쓸모 없는 나무라고 하였다.(이런 저런 이유를 설명하면서-r
말하자면 저 나무가 쓸모가 없었기에 저렇게 오래 살고 있다. 쓸모가 있었다면
벌써 베어갔을 것이다. 라고 했다.
4) 坐忘
중국 에술 사상의 기본 중의 하나인데 ---
몸도, 마음도 비워서 道와 하나가 되는 경지를 말한다.
5) 壽則多慾
아들이 많으면 두려움이 많아지고, 부자가 되면 일이 끊이지 않고
오래 살면 욕심이 많아진다.
그 외에도 좋은 말씀이 많습니다. 골라서 잡수시면 됩니다.
7) 기타
열자, 포박자, 한비자, 관자. 오자, 을요자, 공손룡자, 회남자. 등등
공부를 더 원하시면 공부꺼리는 부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