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굴💕🍀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에게는
못생긴 아내가 있었다.
제갈량이 신부감을 찾고 있을 때,
황승언은
"나에게 추한 딸이 있다. 노란 머리에 피부색은 검으나 재능은 당신과 배필이 될 만 하다."라고 권하였다.
이에 제갈량이 승락하자 황승언은 딸을 마차에 태워 데려다 주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를 웃음거리로 삼았고,
"공명의 아내 고르는 일은 흉내내지 마라." 는 말까지 돌았다고 한다.
제갈공명이 결혼을 하고 첫날밤 신방에 들어갔는데,
황씨 부인이 너무 못생겨서 차마 그 자리에 있지 못하고 방을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신부 황씨가 제갈공명의 옷깃을 잡아 끄는 바람에 옷이 뜯어져 버렸다.
황씨 부인은 제갈공명의 옷을 받아
기워 주겠다고 했고,
그런데 바느질을 한답시고 돗바늘로
듬성듬성 꿰매는 것이었다.
제갈공명은 그런 부인의 모습을 보고
더 미운 마음이 들어 바느질 한 옷을 받자마자 신방을 나가 버렸다.
그런데 그 집을 벗어나려고 아무리 헤매도 계속 집 마당 안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결국 새벽녘이 되어서 마당에 나온 장인 때문에 다시 신방으로 들어갔는데,
날이 밝아 다시 옷을 보았더니 듬성듬성 기운 줄 알았던 옷이 틀로 박아 놓은 것처럼 고왔다.
제갈공명의 부인은 알고 보니 바느질에만 솜씨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없었다.
제갈공명은 그런 부인의 도움으로
더더욱 걸출해질 수 있었다.
제갈량의 아내 황씨는 재능이 뛰어나고 됨됨이가 훌륭해 남편이
승상의 자리에 오르는데 큰 받침이 될수 있었다.
제갈량이 융중에 살 때, 손님의 방문이 있어 아내 황씨에게 국수 준비를 부탁하니 바로 국수가 나왔다.
무후(제갈량)가 그 속도를 괴이 여겨 후에 몰래 식당을 엿보았더니,
몇개의 나무 인형들이 나는 듯이 보리를 자르고 맷돌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마침내 아내에게 이 재주들을 전수받아 제조방법을 이용하여
식량 운송용인 목우유마를 만들기도 했다.
제갈량은 늘 깃털 부채를 들고 다녔는데 이는 아내 황씨의 부탁이었습니다.
그녀가 부채를 선물한데는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절대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말라는 당부가 담겨 있었습니다.
황씨가 제갈량에게 말했습니다.
"친정 아버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당신은 포부가 크고 기개가
드높은 인물이라고 짐작했어요.
유비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당신의 표정이 환했지요.
하지만, 조조에 대해 말할 때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더군요.
손권을 언급할 땐 고뇌에 잠긴듯 보였고요.
큰 일을 도모하려면 안색에 곧바로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침착해야 해요.
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세요."
제갈량은 집을 떠나있는 동안 늘 학우선 부채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부채질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내 황씨가 말한 "얼굴을 가리라." 라는 말은 "침착하라!" 는 의미였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고요해야 태연함과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네 삶을 잠시 뒤돌아 봅니다.
"욱"하는 성질에 순간을 참지 못해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
그리고 때 늦은 통렬한 후회들...
제갈량의 부인 황씨의 지혜를 거울 삼아 나 자신의 얼굴을 고사의 거울에
비춰보는 여유를 갖기 바랍니다.!
❤️🧡💛💚💙💜❤️🧡💛💚💙💜
첫댓글 얼굴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할진대 일단 누굴 만나면 얼굴 외모 순으로 보게 되지요
"욱" 하는거 나이 먹으니 안하는것 같아요
나이가 철들게 하네요
먼저 보이는게 얼굴이고,
외모지,
다른게 보이나요.
그러니 선입견이라는것도 있고,
관상가가 있는 거겠죠.
마음이 최고라 하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찌압니까, 나중 문제죠.
여인의 지혜
여인들이 없으면 남정네들
큰일 못해요
제갈공명이 후세에
이름이 남아있는것도
아내의 덕 ㅎㅎ
얼굴은 박색이지만,
지혜가 뛰어난 여성이야기는 많치요.
옛날 박씨 부인전 이야기도 있고,
여우와는 살아도,
곰과는 못산다구,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야지요.
지혜로운 여성 화이팅~~ㅎ
아내를 잘만난 제갈공명
남자들은 자나깨나 아내말을
잘들어야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다고 하죠
지혜로움을 겸비한 아내가
옆에 있을때 잘하소서
꽃구경 가야되는데~
마음이 바쁘네요
비오면 꽃떨어질텐뎅~
불금되세영~~^^
혜영이님, 감사하구요,
즐건 금주(?)의 금욜되시구요.
옆에 있을때 잘해야 되는데,
자주 그 존재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사네요.
와룡과 대적 할 만한 책사로 봉추가 있었지.
그러나 봉추는 그 비루한 자테로 남의 관심에서 언제나 멀어져 있었구.
아마 내 기억으로 그리 큰 일을 못하고 세상을 떴을거야.
못난 2인자의 설움...지금도 세상에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지.
봉추계곡에서 죽은
봉추는 곱사등에 못생겼지만,
군사인 제갈량에 버금가는
지략가로, 운명은 재천.
뜻도 다 못펴보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네요.
순간을 참지 못하는
욱하는 성질머리
고쳐야 된다고 백번은 되뇌이건만
막상 닥치면 화를 내는 내모습 을 보곤 하지요
좋은 글 마음에 또 새깁니다
튜울립이 너무 이뻐요
화내고 나면
시원하쟎아요.
그러면 됐죠.
다만 화를 덜 내자면 상대에게 바라는게 없으면 됩니다.
내뜻대로 안되다 보니,
상대에게 화를 내는거고,
내안에서 만족을 찾으면
열을 덜 받지않을까요,
영심씨, 만족한 하루,
좋은 하루 되세요~~
어느 시대이건
여자들의 지혜가
빛을 많이 발하네요~
우리들도 제갈량의 학우선을
하나씩 들고 다녀야겠어요~
참으면
만사가 해결된다는
가르침을 또 깨닫는 글이네요~
성종님의 귀감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한스짱님,
오늘도 감사허구요,
포커 페이스,
아무도 모르는 표정의 변화.
권투경기에서 수없이 많은 펀치를 맞고도
지치거나, 힘든 기색이 없으면, 때리는 사람이
오히려 기가 죽지요.
대부분은 다운되는데,
그러니까 강적인가봐요.
마음도 몸도 맵집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