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빵야빵야빵야빵야

썸네일이 될까...?

여시들 안녕
나는 브로드웨이 진성 뮤덕임...
뜬금없이 본론으로 들어갈게
미안 한번 글 날려먹어서 좀 예민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중에 n차 창작이 많다는건 아는 사람은 알 사실임ㅋㅋ
디즈니를 재창작한것도 많고
다른 소설이나 영화를 기반으로 해서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경우도 많아
몇차 창작이든 재창작된 뮤지컬의 매력은 바로
그 전 창작물과 비교하는 재미가 무지하게 쏠쏠하다는거!
같은것을 재해석 할 수도 있고
똑같이 반영할수도 있고
삭제시킬수도 더 보완할수도 있어
거기다 이전 창작물이 2d일경우
평면이었던 캐릭터가 진짜 현실로 튀어나온 느낌까지 듬!!
오늘 소개할 뮤지컬은 뮤지컬 아나스타샤.
1995년에 나온 폭스 뮤지컬 영화 엄청 유명하지?
그걸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야.
그렇다고 2차창작은 아니고;;
왜냐고? 폭스 영화판의 내용중 다량이 1956년판이랑 겹침ㅋ
그렇다고 아나스타샤 로마노프의 이야기가 기반이 된 것도 아니고,
(주인공만 따왔을뿐 사실이 아니기때문)
애초에 1956년판 아나스타샤가 픽션위주로 돌아간 영화이기때문에
몇 차 창작인지는 아주 애매함.
그래서 n차 창작이라고 쳤엉...
암튼 즐감해주라.
나 캡쳐하고 짤만드느라 넘 힘들었어

무지 유명한 1995년 폭스영화판 아나스타샤
(디즈니 아님)


로마노프 왕가 통치 300년 기념 파티
어린 아나스타샤 주위 빙글빙글 도는 세 소녀는 아나스타샤의 세 언니들!
(아나스타샤네 남매는 딸-딸-딸-아나스타샤-아들임)


파리로 떠나는 할머니가 아나스타샤에게
오르골을 선물로 주고 가지.
오르골을 열면 할머니의 자장가인 once upon a december가 나옴.
그런데 파티 중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남!!

바로 이 남자에 의해서!
1995년 판에서는 라스푸틴이 나와서 무슨 흑마법을 써서 왕조에 저주를 내렸다느니 하는데
가장 비판받았던 점이 그거였거든.
썩어문들어질대로 문들어졌던 로마노프 왕조에 참지 못해 공산당 혁명이 일어난건데
그걸 무슨 지상낙원에 저주가 깃들어서 사람들이 엄청 쎄빠지게 고생하고 어쩌고
영화판이 그런식으로 표현한거였음...
그걸 좀 보완해서 흑마법사 라스푸틴을 공산당원 글렙으로 바꾸긴 했는데
그렇다고 글렙이 영화속 라스푸틴 마냥 아나스타샤 죽이려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그러지는 않는듯...
나름대로 세상을 더 낫게 만들려는 지조있는(?) 공산당원으로 나오기는하는데...
뭔가 미국이다보니까 그래도 공산주의 돌려까기가 은근 보임



몰락한 로마노프 왕조의 물건들은 빼와서 밀매하는 상인들
그 사이로 퍼져가는 소문
들었나? 세인트 피터스버그 사이로 퍼지는 소문을?
들었나? 사람들이 거리에서 말하는것을?
황제는 죽었지만 그 딸중 한명은 살았을지 모른다는군!
아나스타샤 공주
살았을까? 죽었을까?
누가 알겠어?
쉿!


블라드와 드미트리(남주)
가짜 아나스타샤를 내세워서 파리의 황태후에게 보여주고
사례금을 타낼 작전을 짬.
그 아나스타샤 공주가 우릴 도와줄거야.
당신과 난 친구니까
연기할 여자를 하나 골라서
어떻게 말할지 가르치고
적당히 빼입혀서 파리로 보내자고!



아나스타샤의 세 언니들이라능...ㅠ



궁전안에서 자신의 기억속 무도회를 보는 아나스타샤.
영화속에서는 궁전 헤매다가 보지만
뮤지컬 속에서는 드미트리가 준 오르골을 보고 떠올림.


아나스타샤를 꼬드기는 2인조ㅋㅋ


기차를 타고 파리로...
근데 중간에 다른사람들 표랑 색깔 달라서
기차에서 뛰어내림ㅠ


영화판에서는 기차에서 뛰어내린 후
공주로써의 교육(예법, 귀족들 이름, 공주의 기억)을 교육 받지만
뮤지컬에서는 파리로 떠나기전 받음

캐비어에 스트로카노프,
사모바르와 깃털모자
술고래 사촌에 듀크는 키가 작고
사마귀와 고양이에
말 이름은 로미오!
다른게 더 있는지?

배운다면 너도나도 할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차 마실때 새끼손가락 빼고 마시라고 가르침)


영화판에서는 라스푸틴한테 홀린 아냐가 배에서 뛰어내리려다
드미트리가 구해주지만
그런거 없는 뮤지컬 판에서는 가족에 대한 악몽을 꾼 아냐를 드미트리가 달래줌
서로 말을 맞춰보던 둘은 아냐가 아나스타샤라는걸 알게됨


journey to the past
영화판에서는 생선공장으로 안가고 자신의 정체를 찾으러 가는 장면에서 나오지만
뮤지컬판에선 파리 도착하고 나옴


황태후의 사촌 소피...
인데 뮤지컬에선 릴리로 나옴



나름 화려한 장면인데 갑자기 외이러케 없어보이냐ㅋㅋㅋㅋ
파리는 당신의 마음을 열어줄 열쇠
삶은 기쁨으로 가득차있어
이리와서 밤새도록 춤을 춰요
근심걱정은 잊어요
이 빛의 도시는
얼마나 반짝이며 빛나는지!
어떤 미래가 올지 아무도 모르는
파리는 당신의 마음을 열어줄 열쇠!


아무도 안만나겠다는 황태후 눈에 어떻게든 들려고
발레공연 보러온 두사람.
사실 옷 보여주려고 캡쳐해벌임.
영화판에선 별로였는데 뮤지컬판 옷 존예...;;;


결국 다시 재회한 두사람
ㅠㅠ
결말은... 뭐 비슷한거 같고 ㅋㅋㅋ

문제시 러시아여행 뽐뿌옴

안문제시 프랑스여행 뽐뿌옴
첫댓글 드미트리 존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라민 카림루ㅋㅋ 레미제라블에서 최연소 장발장으로 활약함ㅋㅋ 장발장 되기전에는 마리우스도 했었고 레미 25주년 영상에선 앙졸라로 나오며 오페라의 유령 30주년 디비디에서 팬텀으로 나옴! 목소리 존나멋있어ㅠㅠㅠ
@17자로 ㄹㅇ 목소리 외모 키 연기 어느하나 빠지는거 1도 없음 저사람이 마리우스면 마리우스고 앙졸라면 앙졸라고 장발장하면 장발장됨. 팬텀때는 걍 팬텀임ㅜㅠㅠㅠㅠ
@빵야빵야빵야빵야 22222 진짜ㅠㅠㅠ라민은 그냥 그 캐릭터가 됨 어쩜 그렇게 깊이 있는 연기를 하는지 신기함 ㅠㅠㅠㅠㅠ
@빵야빵야빵야빵야 미친 라민카림루였어??? 목소리 개좋은데ㅠㅠㅜㅜ 오페라의유령 특별판 몇번씩 돌려봤어,,,
보러갈까
나 영화ㅜ아나스타샤 스무번도 넘게봣는데ㅜㅜ부ㅜㅜㅜㅜㅜ 뮤지컬 넘보고싶다
오재밌다ㅜㅜㅜㅜㅜㅜㅜㅜ아니스타샤 재밌게 봤었는데ㅜㅜㅜ
헐 라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뮤뽕찬다ㅠㅠㅠㅠㅠ
아 나 이거 너무 보고싶어ㅠㅠㅠㅠㅠㅠ
라민 인스타에서 봤는데 이 내용이였규나!!! 재밌겠다 ㅠㅠ
우왕 흥미돋!!!! 뮤지컬 짱 좋아!!!
글 중간중간에 나온 뮤지컬 짤은 여시가 올린 영상에서만 딴 거야?
와 재밋겟다 ㅠ 영화도 최애 중 하나인데 ㅠ보면서 나도 모르게 once upon a december 인가 그 오르골 음악 콧노래로 부름
우와 진짜 흥미돋!!!! 여샤여샤 잘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