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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5 장 】어부 제자들을 부르심
☞ (1~11절) 첫 번째 부르신 제자들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One day as Jesus was standing by the Lake of Gennesaret,with the people crowding around him and listening to the word of God,
【 용어해설 1 절 】게네사렛 호수 ⇒ 그 모양이 비파처럼 생겼던 까닭에 구약에서는 긴네렛 못이라 불렀음. 포로 귀환기 후에는 게네사렛으로 불렀으며, 신약시대에는 일반적으로 갈릴리 바다라고 불렀음. 디베랴바다는 로마식 이름임.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he saw at the water's edge two boats, left there by the fishermen, who were washing their nets.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He got into one of the boats, the one belonging to Simon, and asked him to put out a little from shore. Then he sat down and taught the people from the boat.
4. 말씀을 마시치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he said to Simon, "Put out into deep water, and let down the nets for a catch."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Simon answered, "Master, we've worked hard all night and haven't caught anything. But because you say so, I will let down the nets."
【 말씀해설 4~5절 】어부들이 밤새 헛수고하고 허탈한 상태에 빠졌을 때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명령하셨음. 일반적인 상식에 따르면 이미 해가 떠오른 뒤에는 깊은 물에 그물을 던져 많은 고기를 잡을 수가 없었으나 그들은 순종했음. 주님을 따르는 자가 지녀야할 자기 부인의 정신이 암시됨.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When they had done so, they caught such a large number of fish that their nets began to break.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So they signaled their partners in the other boat to come and help them, and they came and filled both boats so full that they began to sink.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When Simon Peter saw this, he fell at Jesus' knees and said, "Go away from me, Lord; I am a sinful man!"
【 말씀해설 8절 】‘주여’는 윗사람에 대한 존경의 뜻으로도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경배의 대상으로서 하나님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음. 시몬의 행동은 신의 임재 앞에서 인간이 가지는 두려움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음. 예수님의 신적 능력이 나타나자 시몬은 거룩한 분의 임재를 느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을 것임. 칼빈은 ‘인간이 하나님을 알 때 자신의 모습을 진정으로 알게 되며,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음.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For he and all his companions were astonished at the catch of fish they had taken,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and so were James and John, the sons of Zebedee, Simon's partners. Then Jesus said to Simon, "Don't be afraid; from now on you will catch men."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So they pulled their boats up on shore, left everything and followed him.
【 말씀해설 1~11절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시는 이적임. 마가복음 1:16~20과 병행 구절로 이해되기도 함. 그러나 누가는 마가와는 달리 그 사람들이 메시야의 신적인 능력이 나타남을 본 후에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음.
☞ (12~16절) 문둥병자를 고침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While Jesus was in one of the towns, a man came along who was covered with leprosy. When he saw Jesus,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begged him, "Lord, if you are willing, you can make me clean."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Jesus reached out his hand and touched the man. "I am willing," he said. "Be clean!" And immediately the leprosy left him.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Then Jesus ordered him, "Don't tell anyone, but go, show yourself to the priest and offer the sacrifices that Moses commanded for your cleansing, as a testimony to them."
【 용어해설 14 절 】경고하시되 ⇒ 단순히 병고침만 받으려고 몰려드는 군중을 피하시기 위하여 경고하신 듯함,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Yet the news about him spread all the more, so that crowds of people came to hear him and to be healed of their sicknesses.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But Jesus often withdrew to lonely places and prayed.
☞ (17~26절) 중풍병자를 고침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One day as he was teaching, Pharisees and teachers of the law, who had come from every village of Galilee and from Judea and Jerusalem, were sitting there. And the power of the Lord was present for him to heal the sick.
【 용어해설 17 절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 ⇒ 바리새인이란 ‘분리된 자’라는 뜻으로 의식적 불결에서 떠난 사람들을 의미함. 율법교사들은 서기관과 동의어임.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Some men came carrying a paralytic on a mat and tried to take him into the house to lay him before Jesus.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내리니
When they could not find a way to do this because of the crowd, they went up on the roof and lowered him on his mat through the tiles into the middle of the crowd, right in front of Jesus.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Friend, your sins are forgiven."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began thinking to themselves, "Who is this fellow who speaks blasphemy? Who can forgive sins but God alone?"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Jesus knew what they were thinking and asked, "Why are you thinking these things in your hearts?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Which is easier: to say,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Get up and walk'?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But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on earth to forgive sins...." He said to the paralyzed man, "I tell you, get up, take your mat and go home."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Immediately he stood up in front of them, took what he had been lying on and went home praising God.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Everyone was amazed and gave praise to God. They were filled with awe and said, "We have seen remarkable things today."
【 말씀해설 17~26절 】중풍병자를 고치신 사건은 그것이 기적이라는 데 그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죄를 용서하시는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나타내는 데 그 초점이 있음.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쳐 주심으로써 죄를 사할 수 있는 구원주이심을 보여 주셨음.
☞ (27~32절) 세리 레위를 부르심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After this, Jesus went out and saw a tax collector by the name of Levi sitting at his tax booth. "Follow me," Jesus said to him,
【 용어해설 27 절 】세리 ⇒ 세리는 ‘갑바이’와 ‘목케스’라 불리는 두 종류가 있었음. 전자는 일반세를 징수하고, 후자는 관세를 받았는데 전자보다 더 악하고 부유했음.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and Levi got up, left everything and followed him.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Then Levi held a great banquet for Jesus at his house, and a large crowd of tax collectors and others were eating with them.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But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ho belonged to their sect complained to his disciples, "Why do you eat and drink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Jesus answered them,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to repentance."
【 말씀해설 32절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없음. 따라서 자신을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없음. 파스칼은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그가 진정한 죄인이다.”라고 말하였음.
☞ (33~39절) 금식에 대한 교훈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They said to him, "John's disciples often fast and pray, and so do the disciples of the Pharisees, but yours go on eating and drinking."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Jesus answered, "Can you make the guests of the bridegroom fast while he is with them?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But the time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will be taken from them; in those days they will fast."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He told them this parable: "No one tears a patch from a new garment and sews it on an old one. If he does, he will have torn the new garment, and the patch from the new will not match the old.
【 용어해설 36 절 】새 옷 ⇒ 기독교의 복음을 뜻하며, 유대주의의 의식과 대조됨.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And no one pours new wine into old wineskins. If he does, the new wine will burst the skins, the wine will run out and the wineskins will be ruined.
【 용어해설 37 절 】새 포도주 ⇒ 생명력이 넘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상징함.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No, new wine must be poured into new wineskins.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함이니라 And no one after drinking old wine wants the new, for he says, 'The old is better.' "
【 말씀해설 34~39절 】예수님의 새 옷과 새 포도주의 비유를 통해서 복음으로 인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 유대교의 옛 방식과 어울릴 수 없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음. 혁신적이고 생명력있는 복음은 유대교의 율법주의적이며, 인간의 전통에 근거하고 있는 관습적인 종교 예식의 준수로 표현될 수 없다는 것임. 복음을 세상에 속한 삶의 방식과 혼합하면 그 성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결국에는 복음이 손해를 입게 됨. 그러므로 복음에 맞는 새로운 생활양식이 필요함. 우리는 세상 가운데 살면서 복음과 세상을 서로 타협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사회 윤리나 경제 윤리를 따르지 않고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로 부를 획득하고 있지는 않은가? 성적으로 타락한 세태 속에서 우리도 이에 휩쓸리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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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세상에서 잘 되는 축복은 ‘에피타이저’
[본문말씀] 누가복음 5장 1∼11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 4∼5)
[묵상내용]
우리 교회 어느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그 부부는 사업에 실패한 후 살고 있던 작은 아파트의 월세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벽기도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신앙생활을 통해 위로를 받고 새 힘을 얻으며 경건해졌습니다. 밑바닥 인생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은 그 부부를 위로하고 사랑하며 격려해주었습니다. 여러 해 후에 그 부부는 재기하여 든든한 직장과 안정된 수입도 얻게 되어 집도 넓은 곳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지난 봄 심방 때 그 집사님 부부는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저희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점점 잘 되고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곧 새로 열게 될 사업장을 기대하면 더욱 감사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부부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런 일들은 ‘에피타이저’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놀라운 미래가 예비되어있고 보다 깊은 차원에서 아름다운 결말이 있을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의 어부였던 시몬은 전날밤부터 아침까지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허탈한 상태로 집에 들어가 쉬려 했습니다. 하지만 시몬은, 예수님께서 자기 배에 타시고 말씀을 전하신 후에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 명하시자,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아직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 수는 없었지만 예언자요 랍비인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다 그물을 내렸을 때,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잠 16: 20)”라는 말씀대로 시몬은 빈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히 잡히는 놀라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호수 한가운데서 예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이제 이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말씀에 순종한 시몬 베드로는 그물이 가득 채워진 이익을 얻은 정도가 아니라 참으로 놀랍고도 놀라운 인생의 변화를 맛보았습니다. 그 후로 그는 주님을 따르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으며 마침내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축복의 에피타이저에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 우리도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립니다. 놀라운 축복과 기쁨, 보람과 감사의 물고기들을 가득 낚아올리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아멘.
(자료출처 : CBS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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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6 장 】안식일의 주인
☞ (1~5절)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One Sabbath Jesus was going through the grainfields, and his disciples began to pick some heads of grain, rub them in their hands and eat the kernels.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Some of the Pharisees asked, "Why are you doing what is unlawful on the Sabbath?"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Jesus answered them, "Have you never read what David did when he and his companions were hungry?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He entered the house of God, and taking the consecrated bread, he ate what is lawful only for priests to eat. And he also gave some to his companions."
【 용어해설 4 절 】진설병 ⇒ 이 떡은 밀가루를 11회나 곱게 채쳐서 구운 떡인데 안식일마다 12지파를 의미하는 뜻으로 12개를 지성소에서 하나님께 바쳤음. 이 떡은 대제사장 이외에는 먹을 수 없도록 정해져 있었음.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Then Jesus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Lord of the Sabbath."
【 용어해설 5 절 】인자 ⇒ 누가복음에 25회 나옴. 이 명칭이 에스겔서에서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다니엘서에서는 하늘로부터 임할 메시야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음. 예수께서는 후자의 의미로 사용하셨겠지만 일반 유대인들은 전자의 의미로 들었을 것임.
【 말씀해설 1~5절 】율법의 정신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임. 그러나 율법을 위한 율법 준수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서 왜 안식일 제도를 내셨는지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았음. 하나님의 뜻대로 안식일 제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하나의 계율로만 받아들였음.
☞ (6~19절) 손 마른 자를 고침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On another Sabbath he went into the synagogue and was teaching, and a man was there whose right hand was shriveled.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looking for a reason to accuse Jesus, so they watched him closely to see if he would heal on the Sabbath.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서거늘
But Jesus knew what they were thinking and said to the man with the shriveled hand, "Get up and stand in front of everyone." So he got up and stood there.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Then Jesus said to them, "I ask you, which is lawful on the Sabbath: to do good or to do evil, to save life or to destroy it?"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He looked around at them all, and then said to the man, "Stretch out your hand." He did so, and his hand was completely restored.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But they were furious and began to discuss with one another what they might do to Jesus.
【 말씀해설 6~11절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예수님을 어떻게 처치할 것인가를 논의한 반면 예수께서는 사람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일을 하셨음.
12.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One of those days Jesus went out to a mountainside to pray, and spent the night praying to God.
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When morning came, he called his disciples to him and chose twelve of them, whom he also designated apostles: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Simon (whom he named Peter), his brother Andrew, James, John, Philip, Bartholomew,
【 용어해설 14 절 】베드로 ⇒ 본명은 히브리어로 시몬이며, 아람어로는 게바임.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의 헬라어임.
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Matthew, Thomas, James son of Alphaeus, Simon who was called the Zealot,
【 용어해설 15 절 】셀롯 ⇒ 유대의 한 종파로서 열심당으로 번역됨. 이들은 로마제국에 대항하여 이스라엘의 독립 투쟁에 가담하였던 극단적인 유대 민족주의자들의 집단에서 기인되었음.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Judas son of James, and Judas Iscariot, who became a traitor.
【 말씀해설 12~16절 】예수님의 원수들이 그분을 죽일 모의를 하고 있을 때 뿐아니라 그분이 떠난 후에도 복음은 계속 전파되어야 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마친 후 장차 세상 속으로 파송되어 갈 열두 사도를 택하셨음.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He went down with them and stood on a level place. A large crowd of his disciples was there and a great number of people from all over Judea, from Jerusalem, and from the coast of Tyre and Sidon,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who had come to hear him and to be healed of their diseases. Those troubled by evil spirits were cured,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and the people all tried to touch him, because power was coming from him and healing them all.
☞ (20~26절) 복 있는 자와 저주받은 자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Looking at his disciples, he said: "Blessed are you who are poor, for yours is the kingdom of God.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Blessed are you who hunger now, for you will be satisfied. Blessed are you who weep now, for you will laugh.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Blessed are you when men hate you, when they exclude you and insult you and reject your name as evil, because of the Son of Man.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Rejoice in that day and leap for joy, because great is your reward in heaven. For that is how their fathers treated the prophets.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But woe to you who are rich, for you have already received your comfort.
25. 화 있을 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Woe to you who are well fed now, for you will go hungry. Woe to you who laugh now, for you will mourn and weep.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Woe to you when all men speak well of you, for that is how their fathers treated the false prophets.
☞ (27~38절) 원수를 사랑하라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But I tell you who hear me: Love your enemies, do good to those who hate you,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bless those who curse you, pray for those who mistreat you.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If someone strikes you on one cheek, turn to him the other also. If someone takes your cloak, do not stop him from taking your tunic.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Give to everyone who asks you, and if anyone takes what belongs to you, do not demand it back.
【 말씀해설 29~30절 】언제 어디서나 문자적으로 지켜야 할 법규로 보아서는 안됨. 오히려 높은 차원의 이웃사랑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적인 표현임. 동시에 이런 그리스도의 숭고한 사랑의 정신을 인간으로서는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겸손히 행하여야 할 것을 암시하고 있음.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Do 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love those who love them.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And if you do good to those who are good to you,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do that.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And if you lend to those from whom you expect repayment, what credit is that to you? Even 'sinners' lend to 'sinners,' expecting to be repaid in full.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But love your enemies, do good to them, and lend to them without expecting to get anything back. Then your reward will be great, and you will be sons of the Most High, because he is kind to the ungrateful and wicked.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Be merciful, just as your Father is merciful.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Do not judge, and you will not be judged. Do not condemn, and you will not be condemned. Forgive, and you will be forgiven.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Give, and it will be given to you. A good measure, pressed down, shaken together and running over, will be poured into your lap. For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 (39~45절) 비판받지 말라
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He also told them this parable: "Can a blind man lead a blind man? Will they not both fall into a pit?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A student is not above his teacher, but everyone who is fully trained will be like his teacher.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How can you say to your brother, 'Brother, let me take the speck out of your eye,' when you yourself fail to see the plank in your own eye? You hypocrite, first take the plank out of your eye, and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remove the speck from your brother's eye.
【 용어해설 42 절 】외식하는 자 ⇒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하게 구는 자.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No good tree bears bad fruit, nor does a bad tree bear good fruit.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Each tree is recognized by its own fruit. People do not pick figs from thornbushes, or grapes from briers.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The good man brings good things out of the good stored up in his heart, and the evil man brings evil things out of the evil stored up in his heart. For out of the overflow of his heart his mouth speaks.
【 말씀해설 43~45절 】이 부분에서는 나쁜 성품을 가진 자가 좋은 말이나 좋은 행동을 할 수 없다는 일반 원칙이 제시됨. 이 경고가 마태복음 7장에서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적용되었음. 그러나 여기에서는 제자들 스스로가 선하고 좋은 마음씨를 갖지 않고서는 좋은 언행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음.
☞ (46~49절) 반석 위에 지은 집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Why do you call me, 'Lord, Lord,' and do not do what I say?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I will show you what he is like who comes to me and hears my words and puts them into practice.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He is like a man building a house, who dug down deep and laid the foundation on rock. When a flood came, the torrent struck that house but could not shake it, because it was well built.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But the one who hears my words and does not put them into practice is like a man who built a house on the ground without a foundation. The moment the torrent struck that house, it collapsed and its destruction was complete."
【 말씀해설 46~49절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야고보서 2:17). 이러한 자들은 홍수가 나면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집이 무너져 내림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견디지 못함.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을 믿으면서 행하는 자는 영원히 설 수 있음.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다국어성경Holybible(http://www.holybible.or.kr/),개역개정 성경,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영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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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허물을 덮으라
[본문말씀] 누가복음 6장 39∼49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눅 6: 41∼42)
[묵상내용]
‘프로크루스테스(Procroustes)의 침대’라고 하는 헬라의 신화가 있습니다. 이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아테네로 향하는 도로의 길목에 자기의 철 침대를 놓고, 오가는 사람을 붙잡아 침대에 눕혀, 몸이 침대보다 크면 그 사람의 신체를 잘라내고 몸이 침대보다 작으면 두들겨 늘여서 죽였습니다.
괴상한 사람이라 생각되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남을 재며 살아갑니다. 흔히 ‘객관적으로’라고 말하지만 거의 다 착각이고 거짓말이며 그저 평균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도 자기를 잴 때는 너그럽게 들이대고, 남을 잴 때는 엄격하게 들이댑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41절).” 주님은 형제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정죄하는 데 열심을 내지 말고 오히려 덮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님 앞에서 우리가 큰 은혜를 입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허물 많은 우리 인생을 용서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흘린 피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다 덮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주님의 본을 따라야 합니다.
베드로는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도망했습니다. 주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용서를 경험한 후 평생 주님을 위해 살다가 순교의 길을 갔습니다. 만약 그의 제자 중 한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 그를 배신했다면 베드로가 어떻게 반응했겠습니까? 아마도 베드로는 골방에 들어가 조용히 무릎 꿇고 그를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먼저 용서받고 은혜받은 제자이기에 주님처럼 기꺼이 허물을 덮고 용서해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용서받은 사람들입니다. 은혜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의 허물을 먼저 덮어주고, 용서해주고, 은혜를 베풀어주고, 복을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판단하고 심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살펴주셔서 다른 이들의 허물을 들추어내고 정죄하는 데 바쁘지 않게 해주소서. 오직 주님처럼 모든 이들의 허물을 덮고, 기꺼이 용서하고, 은혜를 베푸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자료출처 : CBS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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