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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7전투비행단은 육군37사단과 공·육 합동 대테러 훈련을 했다. 부대 제공 |
공군17전투비행단은 지난 15일 육군37사단과 공·육 합동으로 대테러 초동조치반 현장 조치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헌병대대 기동소대와 특임소대, 폭발물처리반(EOD), 제독반 등 대테러 초동조치반 45명과
육군37사단 헌병특임대 10명 등 55명과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테러 상황하 장병 신고절차 숙지 및 대테러
초동조치반 조치능력 함양, 정확한 상황파악 및 대테러 작전 연계성 점검, 대테러 작전 예규에 따른 각 팀별
조치능력 향상, 실전적 상황 부여를 통한 테러상황 대응절차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열렸다.
오후 3시경 무장테러범 2명에 의한 차량 무단강습 시도 및 총격 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로 훈련은 시작됐다.
기지방송 및 TRS로 테러 상황이 발령되자 대테러 초동조치반과 헌병특임소대가 출동했다.
곧이어 협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육군37사단 헌병특임대 요원들도 장병 2명을 인질로 붙잡고 위협하는
테러범들을 제압했다. 이어 화생방 및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이 투입돼 정찰임무를 수행하고 현장 증거수집 및
분석조치를 끝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을 주관한 17전투비행단 기지방호전대장 이경봉 대령은 “대테러 작전은 신속한 상황판단과 순발력 있는
작전수행 절차 숙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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