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51년전 영국의 선데이 타임지(The Sunday
Time)가 주최한 골든 그로브 1968/69에서 세계 최초로 무기항 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성공한 존 녹스 경의 5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GGR2018 이 개최되였다.
이번대회의 특징은 당시 최신 항해장비가 없었던 것과 비슷하게 자동항법장치 기상펙스 프로타없이 전통 해양항해에서 사용한 콘파스 육분의(sextant) 항해정밀시계등을 사용하며 어떤육상지원팀과 교신이 제한된 외로운 무기항 무원조 요트세계일주 대회이다
요트의 규정도 까다로워 안전성이 높은 롱킬정으로 요트길이는 32~36피트로 제한하고 선령이 많은 80년 후반 이전에 만들어진 요트만이 참가할 수 있었으며 참가선수도 일정마일의 단독 항해경험자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무기항 무원조 세계일주 요트대회인 골든 글로브 레이스2018에서 이번 도전자중 최고령자이자 73세인 프랑스인 장뤼크 반덴히데드가 212일만에 1등으로 골인하였읍니다
무기항세계일주 5번의 경력이 있는 베터랑세일러가
세계요트계의 또 하나의 기념할만한 장족을 남겼읍니다
이번 무기항 무원조 요트세계일주가 여섯번째로 지금까지 최고령자 세계일주기록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태평양 남극해에서 2위와 거리차가 2000마일 이였으나
남미 끝자락 꼬리모양의 혼갑(Cape Horn)서쪽 2000마일 지점서 폭풍을 만나 한쪽 로우 슈라우드 마스트 연결부위가 10센치 정도 찢어져 칠레로 피항하여 마스트교체 생각을 했으나 마스트 올라가 찢어진 부위 보강하여 좀 속도를 늦추어 포기하지 않았다
혼갑을 지날때 2위 마크과 500마일로 거리가 줄어들다가 대서양 아조레군도에서는 50마일로 좁혀젔다.
그러나 경력이 풍부하고 노련한 장뤼크는 찢어진 마스트를
조심스럽게 주시하며 손상되지 않은 쪽에서 바람을 받을시강하게 밀어붙쳐 결국 1위로 골인하였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의 불굴의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줘서 존경스럽다.
이번 대회 18명중 4명이 개인사정으로 중도포기하고
한명은 조정장치 고장으로 포기했으며 한명은 마스트가 부러져 응급조치하여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자력으로 돌아왔다
거칠고 추운 남극해에서 5명이 전복되고 마스트부러져 구조되었으며 두명은 남극해의 험한 바다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스트리아 남부로 피항하여 중도 포기했다.
장뤼크의 212일 세개일주기록은 존록스경의 기록보다 100일정도 앞당겼으며 현재 2위인 네덜란드 출신 마크는 비스캐만에서 북서풍의 강한 폭풍을 만나 남동쪽 이베리아반도로 밀렸다가 골인해역으로 북동진하며 항해하고 있다.
3위는 남대서양에서 북진하여 적도에 근접했으며 마지막 5위는 남극해에서 혼갑(Cape Horn)을 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또하나의 관심사는 도전자들이 어떤 롱킬의
요트를 선택했는가이다
몇종류의 요트 모델들이 선택되었는데 관심을 끄는 모델이
Ruster36인데 현재 중도포기하지 않고 골인하거나 경기중인 5척가은데 3척이 Rustler 36이다
특이한 점은 이 모델이 1,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4위가
Tradewind35이며 5위를 하고 있는 모델이 Gala36이다
이번 대회에서 6척의 Rustler36이 참가했다
그중 한척은 개인사정으로 포기하고 다른 한척은 조종장치 고장으로 중도 포기했으며 참가자중 유일한 여성인 영국의 수지 구달의 Rustler36이 남태평양 남극해에서 푹풍으로 전복되어 마스트가 부러지고 부러진 마스트를 포함해 거의 모든 리깅류가 선체데크에서 떨어져나가 구조되었다
거칠기로 이름난 비스케만에서 반데 히드 항적(위 분홍색)
추격전을 벌이다가 강풍을 만나 선수를 남동으로 돌려
골인지점과 멀어지고 있는 마크(초록색)
강한 북서풍
수백척의 배들이 추운 비스케만연안에서 마트머트호를
환영하는 장면
혼갑에서 서쪽으로 2000마일 해역에서 폭풍을 만나 동진하지 못하고 뒷바람을 받으며 북쪽으로 항해하다 다시 남동진 하고 있는 마트므트호의 빨강 항적( 이때 마스트 손상)
3위를 달고 있는 Uku가 적도에 근접하고 있음
아래 오렌지색이 4위
마지막 5위
위 하얀 항적은 1968년 당시 존 록스경의 213일째 좌표(위 하얀색)와 5위인 Tapio가 비슷한 속도로 동진하고 있네요
수시 구달이 전복되고 디마스트되어 구조된 해역
푹풍에서 수시의 조그만 실수와 방심에서 일어난 사고로
보인다
Rustler36 모델의 구체적 수치정보(통영만 세일링 카페지기 데루수님이 정리)
첫댓글 와~~정말 멋집니다. 우승한 고령자도 멋지지만 이를 높이 평가하고 기뻐해주는 수백척의 요트가 있는 그 사회가 더 부럽습니다...ㅎㅎ
천선장님께서 국내 어떤 언론도 안 다루어주는 뉴스를 요트피아 오천에 올려주셨네요. 50년전에 있었고 작년에 재연된 GGR 소식을 천선장님 아니면 모르고 지나갈뻔 했어요. 아주 흥미있는 이야기인데 자세히 번역까지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2022년에도 또 한다는 것 같아요.
벌써 GGR2022 대회 준비가 시작되었음니다!
큰 스폰서 없어도 단독 대힝항해 경험과
폭풍수준의 악천후에서 자신의 요트를 어느정도 다룰수 있는 능력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