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11월01일 금요일 ★
굿모닝 !
11월의 첫날의 아침을
기분좋은 마음으로 활짝
열어봅니다
좋은꿈 꾸며
편안하게 잘잤는지요?
어느새 11월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무르 익어가는 가을~
왠지!
쓸쓸하기가 제일 많이 느껴지는
심층 느낌을 받는 11월이다.
특히
단풍 너를 보니...
덧 없어짐이
더 할나이가 없는듯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
가슴을 태우다 태우다
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바람 소슬하니
하는 수 없이 너도 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
아직 푸른마음이
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
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
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는듯
지금의 심경은
이루 말할수 없음이다.
법정스님의 시집중
'삭풍이 오기전'일부를 여기에
.........
붉게 물든 단풍을 보고
세월따라 가다보니
육신은 사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
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
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
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삼아
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보면
흰바위 푸른솔도
손뼉 치며 끼어 들겠지
기왕에 벌린 춤
미련 없이 너를 불사르고
온 천지를 붉게 활활
불 태워라
삭풍이 부는
이가을이 다가기 전....
겨울이 오기 전에....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11월 첫날의 아침을 기분좋은 마음으로 활짝열어봅니다
춘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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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1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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