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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격, 도대체 무엇으로 결정하나?
태풍이 한번 쓸고 가니 하늘이 저~만치 높아졌습니다. 높아진 하늘을 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추석도 다가오고요. 추석이면… 가족들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빨리 결혼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겠군요. 쿨럭…
어떤 중고차(?)들은 저 같은 신차보다도 더 수월하게 잘 팔리던데… 도대체 어떤 능력치를 가져야 높은 가격에 잘 팔리는 걸까요. 고가의 옵션들?! 빼어난 디자인?! 아니면 밤에 돌아가는 엔진의 힘?! 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실제 중고차들의 가격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들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이 참에 저의 가격도 냉정하게 되돌아보려고요. 쿨럭…
중고차 가격을 결정하는 첫 번째 ‘연식’
중고차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차량의 연식입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이 지나면 신차 가격에서 10~15%가 떨어지는데요. 가장 하락폭이 큰 시기여서 이때에는 신차수준의 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고차 가격의 터닝포인트라 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제조사의 무상보증 기간이 끝나는 3년째입니다. 이때를 넘기면 신차 가격의 약 50~65%정도에서 거래가 이뤄지죠. 여자나이 서른을 넘기면 삐리리한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쿨럭…
하지만 모두 동일하게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 별로 차이를 보이는데요. 쌍용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의 경우 절반 가격으로 도달하는 시간이 4년 정도로 브랜드 중에서는 비교적 빨리 가격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반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의 경우 반값으로 떨어지는 시간은 5~7년 정도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 하락이 느리게 진행되는 편인데요. 이는 각 브랜드 별로 소비자 선호도나 A/S 체제, 부품 공급현황, 모델의 지속성 등이 다르기 때문이죠.
이제는 연식보다 주행거리?!
중고차의 주행거리에 따라 각종부품의 노후화 정도를 가늠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평균주행거리는 1년에 2만km로 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균주행거리보다 많이 운행한 차량일 경우 가격이 그만큼 떨어지기 마련이겠죠. 해서 1천km 오버당 2~16만원 정도 가격이 내려가게 됩니다.
사는 사람의 경우 연식보다는 주행거리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실 속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행거리를 조작하고 속였으나 요즘에는 차량검사 시에 차량등록증에 운행거리를 표시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됐다 하더라도 운행거리를 체크 하는 것이 싼값에 좋은 차를 살수 있는 방법입니다.
차량 상태 및 차량의 사고 정도에 따라 가격차가 결정 차량의 사고 수준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많이 좌지우지 되는데요. 본네트 단순 교환일 경우에는 10% 정도의 가격절감이 이뤄지고요. 단순한 문짝 교환일 경우 이보다 적은 5~10% 정도의 가격 절감이 들어갑니다. 반면 프레임이나 차제가 손상된 것을 복원했을 때는 가격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는 주요 기능적인 면에서의 손실이라 사고 차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브레이크 오일 같은 오일류나 벨트류,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등의 소모품의 관리 상태에 따라 감가가 결정됩니다.
차량옵션에 따른 가격 책정
동일한 차종일지라도 옵션에 따라 가격차이가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가격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옵션으로는 에어백, ABS, 알루미늄흴 등이며 최근에는 옵션의 고급화 경향에 따라 가죽시트나 CDP, AV시스템, 네비게이션등도 중요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 튜닝의 경우 차체 디자인을 변경하는 드레스업 튜닝 등은 순정 부품과 최초 디자인의 보존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단 전문 네비게이션 매립튜닝이나 열 차단 코팅, 고급 가죽시트 등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색상은 무채색 계열이 유리해
보통 소형차는 흰색, 중형차는 진주색, 대형차는 검은색 등의 차량이 가격 면에서 유리합니다. 고로 검은색, 흰색 계열의 무채색이 아닐 경우 정상 시세보다 불리하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죠. 특히 보라색이나 자주색 같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색상의 경우 가격적인 면에서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속기, 수동입니까 자동입니까
이건 다 아시는 사항이지만 ㅎㅎ 트랜스 미션이 오토냐 수동이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납니다. 오토차량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반면 수동차량은 기피하는 현상이 있어 비수기에는 수동차량의 거래가 어렵죠. 저 같은 경제형 스틱 마니아들이 많아야 할텐데요. ㅎㅎ
시즌별 가격차
중고차의 경우 성수기와 비수기 가격차가 존재하는데요.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는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7~10월은 차량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택시에 앉아 창밖에 토했을 뿐인데 7만원이나 달라고??
아무리 급해도 창밖에 분출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 차라리 차 안에
봉투가 준비되지 않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차멀미는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죠. 그렇다고 차 안에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차 창문을 열고 오바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차 안에서 하는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ㅎㅎ
보통 자가용이 있는 분들도 술 한잔 꺾으시면 택시를 이용하시는데요. 종종 오바이트를 하시는 분들이 속출하곤 합니다. 술은 드셨지만 그래도 차 안에서는 오바이트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일념에 이분들이 창문을 열고 오바이트를 하시는데요. 그러다 택시요금 외에 7만원이라는 거금이 청구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차 창문을 열고 오바이트를 하다 보면 조준(?)에 실패해 창문 사이로 토사물이 흘러 들어가는데요. 이게 쥐약입니다. 그렇게 창문 사이로 흘러 들어간 토사물들은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내도 창문을 올릴 때마다 냄새와 함께 찌꺼기들이 창문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게 됩니다. 해서 정비소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문을 모두 분해한 뒤 청소해줘야 하기 때문에 7만원이라는 청구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이는 비단 술 취한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경우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경우 신장이 작아 오바이트를 하게 되면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무사히(?) 밖으로 배출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수가 있죠.
그럼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멀미 방지법’들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 멀미를 해결하는 방법들
1. 꾹꾹 지압을 누르자
보통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엄지와 검지 사이를 누르는 부위인 합곡혈을 눌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발바닥 가운데에 파인 부분인 용천혈을 눌러주는 것도 좋다고 하는군요.
2. 키미테 같은 멀미약을 쓰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런 약품들보다도 더 효과가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생강과 매실 그리고 레몬입니다.
생강은 멀미약의 두 배 이상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서 차에 오르기 전에 생강가루나 생강차를 먹으면 상당한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빈속에 드시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매실 차를 마시거나 배꼽에 붙이고 있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레몬 조각을 입에 물고 있어도 그 특유의 향 덕분에 속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하지만 그 레몬은 물고만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먹었다가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3. 차에 오르자마자 잠자기
이 방법도 상당이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잠에서 깼는데 아직도 갈 길이 창창하다면 이보다 난감한 상황은 없겠죠. ㅎㅎ
4. 가까운 곳을 절대 보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본다.
될 수 있으면 시선을 가까이 두지 않고 멀리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옆을 휙휙 지나가는 광고문구들에 한눈을 팔았다간 어지러움을 동반한 메스꺼움에 뿜어버리실 겁니다.
5. 차에 오를 때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먹지 않는다.
여행 날에는 과식을 하지 않고 음식을 조금씩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멀미가 두려워 금식을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6. 차량의 조수석에 앉혀 방향을 말해준다.
이건 아이들에게 좋은 방법인데요. 보통 자신이 차를 몰던 습관이 있는 분들이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면 멀미가 일어나는 것처럼 운전자는 차가 트는 방향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멀미를 하지 않습니다. 해서 아이를 차량의 조수석에 앉혀 놓고 앞으로 진행될 방향을 말해주면서 가상운전 놀이를 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이트가 나올 때는 코팅된 종이봉투에 일을 치르시고 후에 비닐 봉투에 옮겨 담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닐봉투 냄새는 정말 역하죠. 그 뒤 입을 물로 헹궈 마무리를 짓습니다.
연비 주행의 가장 큰 적은
우리 오토씨 독자 분들은 차 연비 얼마나 나오세요? 사는 지역의 교통 환경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공인연비보다 적게 나오는 것이 보통일 것이고 주로 장거리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은 공인연비보다 더 좋은 연비를 보일 것 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거든요^^;
연비를 좋게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급 가-감속을 안 하고, 짐을 줄이고,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소모품 및 타이어 등을 적절하게 관리하여 차량 상태를 최적화하는 등 다양하죠.
하지만, 무엇보다 연비에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조급증 입니다. 물론 위에 언급한 내용들 모두 다 중요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요.
자동차의 연료는 인젝터에서 뿜어지는 연료량에 따라 소모가 다릅니다. 인젝터가 연료를 뿌리려면 악셀을 많이 밟던가, 혹은 엔진의 온도가 상승하면 됩니다. 연료가 꼭 차량의 출력상승을 위해서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엔진 온도에 따라 가변적이며 엔진이 뜨거우면 때로 연료가 냉각역할을 합니다. 어차피 제공 된 산소와 결합해 폭발하는 연료 이외에는 “연소”가 될 수 없으니까요. 간혹 머플러 뒤에서 불이 튀는 차량(백 파이어)가 이때 연소되지 않은 고온의 연료가 산소와 만나며 발화하는 현상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나면요. 마음이 급해지면 악셀을 많이 밟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엔진에 산소를 공급하는 관문인 스로틀 바디는 계속 열리게 되고, 그에 따라 연료 역시 공급됩니다. 또한 차량의 가속은 엔진 출력뿐 아니라 기어비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속도대비 높은 기어 단수에서 악셀을 제 아무리 깊게 밟고 연료를 뿜어낸다고 해도 차량은 가속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가속이 되긴 하지만 “제대로”되지 않는다는 소리고요. 그래서 원활한 가속을 위해서는 기어를 적당하게(보통 낮은 기어가 가속력이 좋죠.)맞추고 가속 정도에 따라 악셀을 밟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아무리 악셀을 밟고 연료를 뿜어도 차량은 거북이 뜀뛰기를 할 뿐이지요. 거기에 마음이 급하면 악셀을 강하고 오래 밟는 만큼 제동시간도 길어집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제동과 가속이 반복되면 될수록, 그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연비는 좋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제 주위 사람들에게 연비주행을 하고 싶으면 다른 것 다 집어 치우고 차량 가속 정도에 맞게 악셀을 밟고 적절한 기어 체인지를 해라(오토라도 수동 변속기 모드의 적절한 사용)…라고 말 합니다. 그리고 절대”조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약속이 있으면 여유 있게 출발을 하라고..”말하죠. 운전은 항상 여유가 필요합니다. 조금의 여유가 사고도 줄이고, 연료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차량의 컨디션도 오래도록 좋게 유지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평소의 습관도 중요합니다. 내리막에서 악셀을 더 밟아 가속을 하거나, 저 앞에 신호 나 코너가 보이는데 악셀을 더 밟아 먼저 도착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수록 연비는 악화 될 뿐이죠^^;
조금만 여유를 가진다면, 안전과 함께 우리의 주머니 사정도 나아질 것 입니다^^; 어떠세요?! 조금만 더 생활의 여유를 가지는 것
담배도 자동차에 유용할 때
요즘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죠. 직장 내에서도 좁아지고 집에서도 눈치 봐야 합니다. 심지어는 술집이나 밖에서도 맘대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었죠. 다른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을 위해서 당연한 일이겠지만 흡연자들로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 그리울 수 밖에 없겠습니다.
사실 담배는 자동차에게도 별로 좋지 않죠? 동승자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요즘같이 더운 날 담배를 피우려면 창문을 열어야 하므로 냉방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 담배를 상습적으로 피우는 운전자의 자동차는 내장재에 담배 냄새가 스며 중고차를 팔 때 제값을 받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차할 때 담배 가루나 재는 굉장히 귀찮잖아요. 뭐 무엇보다 운전 집중에 방해요소가 되기도 하며 운전자의 건강에 해롭겠지만요.
하지만 이 담배가 유용하게 쓰일 때도 있습니다. 담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서부영화에서 총상을 담배를 이용해 치료(?)하는 장면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화약이었나?). 아무튼 특히 여름철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담배의 구르는 재주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꽁초의 재발견
담배는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위해 제 몸 하나 불태워 결국 꽁초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운전 중 흡연을 권하고 싶진 않지만 정 피워야겠다면, 절대 담배꽁초를 창문 밖으로 휙- 버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창 밖으로 버린 꽁초는 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산불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또 꽁초가 절실해지는 위급상황이 올지도 모르니까- 운전 중 흡연엔 꼭 별도의 재떨이가 필요합니다.
어떤 위급상황이냐고요?
바로 장대비가 내리는 데 와이퍼가 작동을 하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 오는 날 와이퍼가 말썽을 부리면 당연 시야확보가 어려워 지겠죠? 이러한 위급상황에 닥치면 꽁초가 구원투수로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게 도와 주기 때문인데요. 꽁초의 필터부분을 활용해 앞 유리를 적극 공략하면 10~30분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비누나 물기가 많은 나뭇잎을 문질러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담배꽁초보다 차 안에 준비되어 있을 확률이 적죠. 응용동작으로 사이드 미러의 물기 맺힘 제거, 옆 유리의 물기 맺힘 제거 등이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이 같은 위급상황에 자동차 안 어딘가 꽁초가 구비되어있다면- 금연 도중 길거리에서 장초를 발견한 것과 같은 희열을 느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기분 다들 아시죠? 모름 말구-
물론 이 같은 꽁초의 꼼수는 물론 하늘이 구멍이라도 난 듯 쏟아지는 폭우에는 어림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예방입니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와이퍼의 이상유무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엔 되도록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고요.
뭐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와이퍼 작동 불능 상황에서 위 같은 꽁초의 꼼수는 근본적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일종의 임기응변이라 할 수 있죠.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구동 모터의 고장 아니면 퓨즈가 끊어진 것이죠.
일단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으면 실내의 퓨즈 박스에서 와이퍼 퓨즈를 찾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와이퍼의 퓨즈에 이상이 없다면 구동 모터의 고장 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구동모터의 고장이라면 운행을 멈추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신상에 이롭습니다.
퓨즈가 끊어진 경우라면 어떻게 할까요? 퓨즈 박스 안에 예비 퓨즈로 갈아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 퓨즈마저 없다면? 당장 쓰지 않아도 되는 퓨즈를 대신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예를 들면 선루프의 퓨즈 같은 거 말이죠. 비 오는 날 선루프를 쓸 일은 없잖아요.
당장 쓰지 않아도 되는 퓨즈 마저 없다면 과연 어떡할까요? 이 때 담배 갑의 은박지를 퓨즈 대타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곱게 접는 수고가 필요하겠죠. 이 방법이 성공하면 마치 스스로 맥가이버가 된 듯한 희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예비 퓨즈를 구비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튼 예비 퓨즈 또는 담뱃갑의 은박지를 갈아 끼워도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방금 꽂은 퓨즈를 뽑아 살펴봅니다. 퓨즈가 또 끊어진 상태라면 전기장치 쪽에서 합선이 발생한 것입니다. 구동 모터 고장과 마찬가지로 운행을 멈추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정 급하면 그냥 보험사의 긴급 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요. 시야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눈감고 운전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단지 운전석의 와이퍼가 상해 잘 닦이지 않는 경우라면 조수석 쪽의 와이퍼와 바꿔 끼워서 난관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사실 저도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 중 한 사람인데요. 저의 경우 평소 운전 중 담배를 피우진 않습니다만 불가피하게 피울 때가 있어요. 졸음이 찾아왔는데 휴게소가 멀 때 졸음을 쫓기 위해 가끔 피우죠. 니코틴의 각성 효과를 졸음 방지에 이용하는 것인데요. 물론 지속효과는 길지 않습니다. 휴게소 도는 차를 안전하게 세울 수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한 임시방편이라 할 수 있죠.
참고로 전 남자임
물론 졸음을 쫓기 위해 담배를 피울 사람도 없겠지만! 위의 경우 금연자 또는 비흡연자의 경우 담배를 피우면 어지러움 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담배의 대안으로는 은단, 사탕, 오다리, 꼬집기, 뺨 때리기 등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셔’라는 캔디가 제격이었는데 요즘엔 파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금연하셨다면 졸립다는 핑계로 담배 피우지 마세요.
아무튼- 전 다 쓴 담뱃갑을 차량 내 미니 휴지통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운전 중 발생하는 자잘한 휴지들 많잖아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수증이나 코 푼 휴지, 물 티슈, 사탕 껍데기 등등 작은 담뱃갑에 담으면 청소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쓰레기의 부피도 줄일 수 있잖아요. 지인 중 한 분은 담뱃갑과 포장 비닐 사이에 명함을 꽂아 대쉬보드 위에 올려 두기도 하더라고요. 명함의 전화번호를 더 잘 볼 수 있게 주정차 전화번호 알림판으로 말이죠.
또 뭣 모르던 어린 시절 여름철 모기 등의 살충제로 담배연기를 여러 차례 써보기도 했는데요. 모기 놈들에게 내성이라도 생긴건지 효과는 없었습니다ㅡ_ㅡ;; 걍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다음 손수 잡는 편이 빠르다는! 아니면 에프킬라 구비해 두던지!
운전중 흡연금지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해엔 운전 중에 흡연을 금지하는 논의 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죠? 뭐 운전 중 흡연을 하는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일명 ‘운전 중 흡연금지법’은 지난 4월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되지 못했지만요.
물론 저는 운전 중 흡연은 운전 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 중 흡연자에게 벌금을 물리는 법안에 특별히 반대하지도 않고요. 하지만 벌금 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담뱃값을 올리고 금연 공익광고를 아무리 많이 때려도 흡연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처럼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 특히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데요.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담배 말고도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사회(너무 많이 왔나? ㅡ_ㅡa)가 되어야 흡연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운전 중 흡연도 마찬가지에요. 운전 중 받는 스트레스는 점잖은 사람도 김구라로 만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운전 때문에 금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스트레스 덜 받는 운전 환경, 도로의 풍경은 벌금 보단 우리 운전자들 스스로 만들어야겠죠?
끝으로
제발 창 밖으로 담배꽁초 좀 버리지 말자고요-!
버리면 지상렬!
아이를 낳으면 자동차 취•등록세가 면제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한 마이 카! 자동차를 구입하려면 차 값도 장난이 아닌데 취득세, 등록세 부담도 만만치 않죠? 그런데 요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면제 받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솔깃하시죠?
뭐냐고요?
간단합니다.
어서 빨리 조강지처에게 달려가세요.
그리고 아이를 3명만 낳으면 됩니다.
단 2012년 12월 31일까지 입니다!
행안부는 지난 1일 다자녀 가구가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선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한다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취•등록세 50% 감면이라는 현행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혜택을 전액 면제 확대시킨 것이죠.
해서 오는 7월 1일부터 다자녀 양육자들은 취득하는 자동차에 대해서 취•등록세 전액 면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요 사실을 엊그제 사무실에서 인터넷 신문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 행안부 홈페이지에 가서 보도자료 전문을 읽어봤습니다. 자녀를 많이 둔 운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아 포스팅 해봅니다. 물론 저에겐 해당사항이 없다는-
행안부가 발표한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등록세 면제 혜택의 내용을 요약해 볼까요?
먼저 자동차 취•등록세를 면제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취득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12년 12월 31일까지 입니다.
감면 대상자의 요건은 자동차 취득시점에 가족관계 등록부상 3명 이상의 18세 미만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녀란 양자, 배우자의 자녀 및 입양자 포함합니다. 즉 양육하고 있는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해당차종은 일반 승용차, 7인승 이상 10인승 이하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적재량 1t 이하인 화물차, 이륜 자동차입니다.
단 5인승 이하 승용차는 세액 경감한도제를 도입하여 140만원까지 취•등록세를 감면해주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아반떼의 경우 취•등록세를 합치면 트림과 별로 70~110만원 정도하고 쏘나타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합치면 120~200만원 정도 하는데 준중형 또는 중형을 선택하더라도 취•등록세의 전액 또는 상당 액수를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면제 자동차는 가구당 1대에 한해 적용되고요. 현재 자치단체 감면조례로 50% 감면을 받고 있을 경우에는 1년이 지난 후 대체 취득하면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다자녀 양육 가구에게 50% 감면 해주던 자동차 취•등록세를 완전 감면해준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한 소식인 것 같아요. 아이 하나 키우기도 힘들다는데 이런 감세정책을 통해 지원도 하고 출산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출산을 장려해야 할 정착단계의 신혼부부는 현실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겠죠. 쌍둥이라면 몰라도 2년 6개월 만에 아이 3명을 낳을 수 없으니 말이죠. 속도위반을 한 신혼부부라면 좀 더 분발(?)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ㅋㅋ
가벼운 휠 정말 무조건 좋을까?
가벼운 휠과 가벼운 브레이크는 자동차 마니아에게는 로망이다.
과거 자동차 동호회 등에서 꽤나 많이 언급되던 내용 중 경량휠의 효용성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휠에서 1kg이 경량화 되면...바디에서 10kg~16kg에 달하는 경량효과가 있다?라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었지요.
이런 질문과 상식을 가진 분들이 상당히 있었고, 저도 무조건 그런 줄 알았고, 가벼우면 무조건 좋은 줄 알았던 적이 있습니다. 남들이 다들 그렇게 말 하니까 깊게 생각 안 해보고 무조건 좋은 줄 알았던거죠.
휠에서 1kg이 줄어들면 바디에서 십 수kg에 해당하는 경량 효과가 있다라는 말은 제가 알기로는 틀린 말 입니다. 본뜻이 와전 되었다는 것이 제 의견인데. 무슨 말이냐면…
휠의 경량화는..로드 홀딩(노면 추종성능)과 관련이 있고.. 이는 현가하 질량과 현가상 질량의 비율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단하게설명할때...)
현가 하: 현가장치 아래부위(서스펜션 기준 아래쪽의 장치)
현가 상: 현가장치 위에부분(서스펜션 기준 상부쪽의 장치)
그 중 현가상 질량이 무거우면 로드홀딩증가, 승차감증가!
현가상 질량이 가벼우면 로드홀딩저하 ,승차감저하!
헌데..로드홀딩을 강하게 하기 위해 ...차중을 증가시키면.. 무거운 만큼...둔하게 됩니다.
무거운 만큼 출력의 손실이 있고,가-감속이 불리합니다. 하중이 늘어난 만큼..당연히 민첩한 운동성능은 떨어지고 연비도 떨어질 것은 당연하겠죠? 그럴 때...
현가하 질량을 줄이게 되면 역으로..현가상 질량이 늘어난 것과 같은 로드홀딩 증가 역할을 합니다.
고로....
노면의 추종성이 좋아져서 안정적인 접지력이 증가되고요. 하이그립 타이어 사용시에 그립을 최대한 이끌어 쓸 수 있으므로 주행 안정성이 증가 합니다…. 라는 것이 원래의 취지였지요.
헌데...어찌된 영문인지.. 언제부턴가... 1kg 경량휠을 넣으면... 차량에서의 14~16kg의 감량 효과가 있다는 소문으로 확대 와전되었습니다. 그야말로 ㅎㄷㄷ
그렇다면 가벼운 휠은 승차감도 좋아지고, 노면 추종성도 좋아지니까 좋은 거라고 보면 될 것인데, 왜 수 많은 자동차 회사들은 무거운 휠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일단 그 이유는 채산성과, 안전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휠은 분명히 좋습니다만. 가볍다는 것은 자연스레 사용되는 금속의 양이 적다는 것을 말 하게 되며, 이는 강성의 저하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법에 따라 가볍고도 단단한 휠을 만들 수 있지만 비용이 증가 합니다.
또한 가볍게 만들다 보면 모양을 복잡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휠을 만들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죠? 하지만 자동차에 있어서 휠이란… 사람에게 있어서 멋진 헤어스타일 만큼이나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가볍고도, 단단한 휠은 쉽게 존재하기 힘듭니다. 물론 티타늄 소재의 휠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가격이 일반 알루미늄 휠에 비해 수십 배 이상 비싸기에 대중화 되기 힘들지요.
결과적으로 고속 주행용 차량이나, 험준한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경우에는 무겁더라도 강성 좋은 휠을 채택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휠도 좋고, 무거운 휠도 좋다는 등식이 성립되죠.
결국 가벼운 휠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지만, 튼튼하게 만들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기에 대중화 시키기에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무거운 휠은 강성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가벼운 휠이 가지는 장점이 단점이 되는 부분이 아쉽다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 적정선에서 타협이 되어 나오는 요즘의 휠들은 목적에 맞게 잘 선택하면 충분히 만족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가벼운 휠…. 무조건 적인 추종보다 그 이유와 그 속에 숨겨진 단점들도 알고 선택 해 보는 것이 어떠실까요? 그런데… 저보고 고르라면 전 초경량 휠 보다는 고 강성 휠을 고르겠습니다. 경량 휠로 인해 얻어지는 효과보다 고강성휠로 인해 얻어지는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되거든요. ㅎㅎㅎ
P.S 예전에 1열로 달리다가 3대가 연속으로 돌을 밟은 적이 있습니다. 제 앞에 두대의 차량은 일제 초 경량 휠…. 그리고 저도 일제이지만 약간 무거운 고강성 휠(랠리용)을 끼우고 있었고요.
결과 앞의 두대는 휠이 박살나서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저는 타이어가 찢어지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고속이었다면 다른 두 차량은 그대로 사고가 났을 것이고…
저는 휠이 휘어지는 선에서 제동을 완료 할수 있었겠죠. 그래서 전 경량보다는 강성 좋은 휠을 추천합니다 ^^;
실전 연비운전! 1500rpm만 기억하라고?
실전에 도움이 되는 연비 운전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연비운전 관련 글에서 꼭 거론되는 이야기가 바로 ‘퓨얼 컷(feul cu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말인데요. 많이들 봐오셨죠? 대부분 내리막길을 만나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라는 이야기가 끝-!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기름 값을 아끼는 초간단 처방!
운전 습관이 엉망이면 아무리 연비가 좋은 차를 가지고 있어도 기름 값 아낄 수 없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연료 효율이 뛰어난 신차들이 많이 나오더라도 연료비 절감의 키는 결국 운전자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연비 운전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퓨얼 컷(fuel cut)의 적절한 활용과 탄력주행에 있는데요. 오늘은 이 운전 방법들 못지 않게 기름값일 아낄 수 있는 간단하고도 손쉬운 처방(?)을 소개할까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자
연료비를 아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부터 비우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역시 가벼워야 조금 먹고도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교차로 또는 신호등에서 신호대기 중 슬금슬금 기어나가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무의식 중에 행해지는 이 습관은 연비에 좋지 않습니다. 찔끔찔끔 나가는 그만큼 기름도 찔끔찔끔 새나가기 때문이죠. 정작 출발하지도 못하면서 1단에 엔진의 회전이 걸렸다가 서다가 다시 1단을 반복하게 되니 요만큼 가기 위해 기름을 낭비하는 꼴이 됩니다. 신호 대기 시에는 진득하니 정차해 있다가 천천히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다면 이 퓨얼 컷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까요?
먼저 퓨얼 컷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시죠-
요즘 차는 연료분사를 컴퓨터(ECU)로 제어합니다. 이 ECU라는 놈의 특성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가속 페달을 밟고 중•고속으로 달리다가 페달에서 밟을 떼면 운전자가 더 가속하려는 의도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엔진에 연료공급을 중단해 버립니다.
즉 가속 페달을 뗀 상태에서는 가속에 의한 관성으로 차가 움직인다는 것이죠. 이때는 기름 한 방울 안 쓰고 공짜로 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걸 잘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보통 연비운전을 말할 때 내리막에서 퓨얼 컷을 잘 활용하라는 말이 대부분인데요. 이 퓨얼 컷을 잘 이해하고 발끝이 ECU와 잘 호흡을 이뤄 인마일체의 경지에 오르면 내리막뿐만 아니라 오르막, 시내 주행에서도 연비운전의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이 퓨얼 컷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 도로인데요. 이때는 앞선 차와의 거리를 보고 퓨얼 컷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선 차와의 거리가 좀 가까워지겠다 싶으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서 퓨얼 컷 기능을 활용하고 앞선 차와의 거리가 멀어지며 1500rpm이 떨어질 위기(?)에 처하면 천천히 가속을 하는 것이 중요하죠. 한마디로 도로의 흐름에 퓨얼 컷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는-!
연비운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느긋한 마음이겠죠? 사실 연비운전과 안전운전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비에도 도움이 되고, 운전 습관에서 ‘급’자만 빼더라도 안전은 물론 연료 절약에도 도움이 되니 말이죠. 이 글이 안전운전 그리고 연비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식을 피하는 또 한가지의 방법
“자동차 하체 부식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최근 불거져 나왔던 기아 자동차 K7하체 부식사건 이후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후 새로 나올 K5는 아직 고객 인도가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머플러 부식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다. 용접 부분에 대한 정상적인 부식이라고 전문가들이 말 하지만,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법!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여기 까지가 이번에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이러한 부식을 피할 수 있는 간단(?)하지 많은 않은 방법을 소개 하려 합니다.
당시에 K7의 부식이 큰 문제가 되었었지만, 사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국내 자동차 회사들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었습니다. 그 품질 좋기로 유명한 급 발진의 대명사 렉서스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지난 번 KINTEX 튜닝쇼에서 만나본 미쓰비시의 랜서도 같은 부위에 부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브랜드가 현대-기아(2009년 점유율 80%!)자동차이기에 여타 다른 브랜드보다 더 질타를 받게 되는 것이죠. 대한민국에 남은 단 두 개의 토종브랜드 이기도 하고요^^;;
자! 이제 각설하고 본격적인 포스팅을 시작 해 보려 합니다.
원자재 일원화를 통한 생산비용 감소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원가절감”이라는 불청객이 됩니다.
최근 전세계 자동차의 트랜드(?)이기도 한 이 원가 절감은 지난해부터 논란이 되어온 도요타의 급발진의 원인으로 추측되기도 했죠.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열 받지만, 메이커에서는 행복해하죠. -_-;
아무튼간에 메이커의 네임벨류가 부족한 회사들은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받아서 수익을 더 남기기 힘들다는 이유로 기능상의 문제가 생겨 리콜(Recall: 안전에 위협되는 부분에 대한 강제 수리)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제품 생산 비용을 줄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없는 것이 보통이고 그 결과 이번 사건처럼 부식이라는 결과가 창출됩니다. -_-;
그렇다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수익을 포기하고 가격대비 더 좋은 품질(하체 같은 경우는 사실 티도 잘 안 나죠)의 자동차를 생산하기란 우리의 기대일 뿐 쉽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소비자한테 욕은 좀 먹어도 회사와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돈 많이 버는 것이 월급 더 많이 받고 진급하는 지름길이니까요 -_-;;;
최근 깨어있는 소비자 단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홍보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려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언제나 제자리 걸음일 뿐 쉽게 바뀔 일은 없음에 아쉽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손 놓고 부식 잘 되는 차를 그냥 타야 할 까요? 아닙니다.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지만 꽤나 훌륭한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부식 방지를 말 하면 언더코팅을 이야기하는데, 실제 언더코팅을 작업하는 부분들은 우리가 보기엔 부족(?)해 보이지만 이미 방청처리가 되어 있는 것 입니다. 그 정도가 약할 뿐이죠.
하지만 그 위에 언더코팅을 함으로서 더욱 더 단단한 보호막을 형성 시킬 수 있으니 사제의 언더코팅은 일단 좋습니다. 하지만 언더코팅은 석유 화학계열의 제품 특성상 열을 받는 곳에는 처리가 힘들기에 최근 문제가 되었던 머플러나 너클 부분에는 처리가 힘듭니다.
역하게 타는 그 냄새도 심할 뿐더러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거든요. ^^;
그래서! 이런 곳을 방청처리 하는 전용 약품이 있답니다. 열에 강해서 머플러에도 도포가 가능하고 너클 부분에도 처리가 가능한 약품. 예전부터 한번 소개해 보려고 했는데. 지난 3월 말에 있었던 일산 킨택스 튜닝쇼에서 알루미늄or아연코팅제가 전시되어 있길래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매너 좋은 운전을 하면 바보인가요?
새벽녘 한적한 도로를 지나다 보면 신호등은 선명한 붉은색을 보이는데, 신호위반 하고 가는 차..
정말 쉽게 볼 수 있죠. 신호등의 빨간불은 빨리가라는 거라나 뭐라나?? -_-
오토씨에 글을 쓰기 시작할 무렵부터 생긴 새로운 습관이 있는데..바로 교통법규를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 입니다. 모범이 되어야 옳은 소리 할 수 있으니까요… 힘듬TT;;;
가끔 차량 테스트 차 인적 없는 곳에서 달리는 것(과속)을 아주~ 아주 ~가끔 하지만, 그 이외에 모든 법규를 다 지키려고 한다는…^^;;
덕분에.. 평소엔 신호, 과속, 정지선 위반 등등을 전혀 하지 않는 모범운전자로 새롭게 탄생을^^;
아무튼 저는 정말 요즘에 안전 운전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운전을 하면서 엄청나게 여유롭네요~
기름도 덜 소비하고…ㅋ
그런데 요즘 정말 자주 듣는 소리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초보운전과 “겁쟁이”라는 새 타이틀!!
전 그저 당연히 신호가 붉은색이면 차를 세우고, 녹색이면 달립니다. 그게 밤이건 낮이건, 언제나... 당연히 일반 국도에서의 80km/h를 준수하고요, 학교 근처라면 제한 속도를 꼭 지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딱! 100km/h~110km/h를 지키고 그 이상은 안 달리고 있습니다. 의미가 없으니..
특히 새벽에 한적한 도로에서 신호를 지키고 서 있을때면, 답답하게 왜 그러냐? 융통성이 없다?! 고속도로에서 110km/h이상으로 안 달리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 남들 달리는 만큼은 절대 달려줘야 한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달리긴 개뿔!!! 안전하게 운전하는 게 맞지!! 안 그래욧?!!
교통 흐름에 맞게 달려야 한다는 것은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다들 과속하고 난폭 운전을 하는데 거기에 동조할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모두가 법을 무시한다고 같이 무시해야 한다는건 융통성 문제가 아니라 도덕 불감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한적한 도로라도 신호를 지키는 것이 조금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겠지만, 습관이 되면 평소에도 확실히 지키게 되고 만에 하나 어디서 고속으로 다가오는 물체(자동차or바이크 등)와 충돌할 확률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지요.
헌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운전을 하면 겁쟁이, 고집불통, 융통성 없는 사람으로 불리는 이상한 사회가 되어 버렸다는 생각입니다.
칼질을 하며 난폭운전을 해야 잘 하는 운전이고, 준법운전하는 사람은 되려 무시당하는 운전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그들이 말하는 그런 바보 같은 행동들을 다 경험해보고, 이제는 조금 더 성숙한 운전문화에 동참 하고자 그러는건데 말 입니다.
우리 오토씨 식구들은…. 항상 안전운전+준법운전으로 아름다운 교통문화 발전에 앞장 서기를
바래봅니다^^; 여유있는 운전…. 안전에 정말 큰 도움이 되거든요.
자동차 동승석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멋진 자동차…그에 맞는 예절도 필요하다
사실 이번 이야기는 상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 예절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한이야기 입니다. 하긴… 이것이 정말 기본적인 상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
가끔 자동차 옆 자리에 타서는 운전자를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는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꼭 한번쯤 읽었으면 하는 글 입니다.
제 경우에는 옆 자리에 동승한 사람이 아래에 몇 가지 행동들을 하면 운전을 거칠게 해서 기분이
상했음을 적극적으로 PR하는 편 입니다. ^^;
자동차 옆자리에서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행동들(부제: 예의 없는 것들….ㄷㄷㄷㄷ… 제목이ㅋ)
잠을 자지 않는다!: 자동차 실내가 호텔은 아니죠. 옆 자리에 앉은 동승자가 잠을 자게 되면 혼자
운전하는 운전자의 집중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게 되고, 결국 졸음운전으로 연결될 공산이
큽니다. 졸음은 전염된다고 하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다!: 자동차 실내는 자동차 주인에게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제 2의 생활
공간입니다.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보다 깨끗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죠.
이러한 공간에 음식물 취식한다면 냄새가 베일 확률도 높고, 움직이는 자동차의 특성상 흘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흘리면 청소하기도 힘들죠.
자신의 집이라면 함부로 음식물을 흘리시겠습니까?
다리를 대쉬보드 위에 올리지 않는다!: 이거 정말 중요한 내용인데, 가끔 도로를 다니다 보면
조수석에서 대쉬보드 위에 다리를 올리고 편하게~ 누워 있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아시는 지요? 그런 경우 정면 충돌시 다리의 상해를 입을 확률이 높고, 조수석에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이라면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 에어백은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해 작동하는데, 정말 위험한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버액션을 하지 않는다!: 조수석에 앉은 사람들 중에서 별 것도 아닌 일에 비명을 지르거나
화들짝 놀라 몸을 강렬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요컨데 차가 튀어 나온 것을
운전자가 확인하고 피하려고 하는데 운전자에게 자신이 놀란 것을 강력하게 어필하면서 마치
운전자는 인지 하지 못 한 내용을 자신만 알고 놀란 것 처럼 오버하면, 운전자는 스트레스를
당연히 받으며, 집중력이 저하되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벨트를 안 한다고 땡깡 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줄었지만, 아직도 안전
벨트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벨트를 안 하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경우 인지 알 수 없지만, 어차피 바로 앞에 갈 건데? 난 안전벨트가 불편해 등등..
그러다 다치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운전자의 몫입니다. 배에 타면 선장의 말을 따르듯이
자동차에 타면 운전자의 말에 따라야 합니다.
과도한 스킨쉽을 하지 않는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과도한 스킨쉽(상상에 맞김)을 통해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박수가 증가하여 제대로 된 판단과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운전자에게 과도한 스킨쉽을
요구하지도! 하지도 맙시다.. 한 순간에 훅! 가는 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ㄷㄷㄷ
출처 오토씨 스토리
첫댓글 ㅋㅋ 잘봤습니다. 20분동안 계속 봤네용 ㄷㄷㄷ
다음컷은 학원점 갔다와서 마저볼게용~
네네 도움되셨기를^^ㅎ
퍼오신거 같은데 출처는 남겨주시는 센스를..
잘보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