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갇힌 예레미야를 대신해, 그동안 입술로 선포했던 말씀을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기록하여 예루살렘 성전에서 낭독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하신 말씀을 기록으로 남겨두셔서 하나님의 심판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이시고 또 백성에게는 참 회개를 원하는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돌이키지 않으면 죽는다는 경고가 있지만 돌이키면 살 수 있다는 약속도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기록된 말씀을 남겨두신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화답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은 적어도 나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지금 주님이 내게 반복하여 마음에 새겨주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8절 하나님의 사람을 가둘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까지 가둘 수는 없습니다. 예언자가 할 수 없으면 그의 서기관 바룩이 대신하고, 그가 못하면 또 다른 사람(12절)이 말씀을 전달합니다. 말로 안 되면 글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전달되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하는 주체나 방법이 아니라 전해야 할 하나님의 뜻이고, 그 뜻에 대한 반응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자만도, 나는 안 된다는 자책도 버리고 말씀의 영광과 역사를 드러내는 사명에 매진합시다.
6,9,10절 말씀을 전하기에 ‘성전’은 최적의 장소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금식일’은 최상의 시점입니다. 바벨론이 애굽을 꺾고 유다마저 복속시키려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유다 백성은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곡기를 끊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난 악행을 끊고(3절), 하나님과 강대국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행태를 그쳐야 합니다. 금식은 내 뜻을 관철하려는 떼씀이 아니라 기도하며 나를 성찰하고 내가 처한 상황을 해석하는 애씀입니다.
11-19절 즉시 전 국가적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예언은 당장 왕에게 알려야 할 시급한 일이지만, 동시에 왕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예레미야와 바룩이 위태로워지는 소식이기도 했습니다. 참 진리가 지닌 양면성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까? 회개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말씀이 되지만, 거부하는 자에게는 불편하고 불온한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기록하고 낭독하고 전하라’는 명령이 제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열방-2023년 4월 수단에서 군부 간 충돌로 800만 명에 가까운 실향민이 발생했고, 난민캠프의 상황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수단 난민이 하루속히 삶의 터전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출처 : 성서유니온선교회 - 매일성경
첫댓글 3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할렐루야! 관대하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을 오늘 만나뵙니다 악한 길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모든 죄와 악을 용서해 주신다 하십니다 이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곧 언약의 말씀을 우리에게 남기셨습니다
아버지를 알면서도 지었던 셀수 없는 수 많은 악하고 교만했던 죄들을 용서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선한 길을 걷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