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1(금)엑스포 유치 실패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도 놓쳐'
실망을 넘어 충격에 가까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의 배경에는 우리 정부의 부실한 외교 정보와 그에 따른 교섭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은 11월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165개 투표 참여국 중 29표를 얻는 데 그치며 2030엑스포 유치의 꿈을 접었다. 사우디 리야드가 투표 참가국의 3분의 2를 훌쩍 넘는 119표를 쓸어 담으면서 우리 정부가 계획했던 2차 결선투표에서의 역전 전략은 시도조차 못 해보고 물거품이 됐다.
◆ 경쟁국 표 확장성 외면한 채 우리 표는 희망회로
이 같은 패배의 원인으로는 먼저, 우리 정부와 부산시의 부실한 외교 정보와 이른바 희망회로가 더해지면서 표 계산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정부와 부산시는 시종일관 사우디의 우세를 전망하면서도 3분의 2 이상의 득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인권 탄압과 개도국의 반발 심리 등 국제사회 내에서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며 사우디의 표 확장성을 제한적으로 봤다.
반면, 부산 지지표는 기대와 열망이 더해져서 계산됐다. 특히,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기점으로 엑스포 유치 열기가 한층 높아지면서 더욱 긍정적인 표 계산으로 이어졌다.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책과 메시지에 힘입은 유치위 주요 인사들은 공식 석상에서조차 사우디와의 '박빙'을 언급할 정도로 자신감을 높였다.
◆ 잘못된 표 계산이 만들어 낸 어긋난 막판 교섭 전략
두 번째 패배 원인으로는 정확하지 않은 표 계산을 토대로 막판 총력전 교섭 전략을 전개했다는 것이다. 정부와 부산시는 투표일에 임박해서는 앞서 사우디를 지지한 국가를 상대로 집중 교섭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적 관례에 따라 해당 국가들이 1차 투표에서는 사우디에 표를 주더라도 2차 투표에서는 우리에게 표심을 옮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탈리아 로마 지지 국가들에도 비슷한 전략을 썼는데, 로마가 1차 투표에서 탈락했을 경우에 대비해 그 표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여기에는 외교 정보라인을 토대로 얻은 우리 지지표에 대한 확신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개최지 결정 전 파리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던 유치위 한 관계자는 "사우디의 표 단속이 너무 심해 접근이 쉽지 않다"며 "사우디 이탈표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혀 우리의 시선이 사우디 지지 국가에 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서면 등을 통해 부산 지지를 약속한 국가들 수보다 적은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와 부산시가 집토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산토끼를 잡으러 다닌 셈이 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엑스포 유치전을)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덕의 소치"라며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어떤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거 같다"고 말해 지지 판세 예측 실패를 사실상 인정했다. 반면, 17표에 그친 이탈리아 로마는 조르자 멜로니 총리 등 엑스포 유치전을 이끈 주요 인사들이 총회에 모두 불참했는데, 결과는 둘째 치고 상황 판단에서만큼은 오히려 우리보다 정확했다는 뒷말이 나온다.
“1인분 12만원 한우집인데”… 이정재·한동훈 저녁값은 누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의 지난 주말 저녁 만남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밥값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우 1인분에 최고 12만원인 해당의 식당 메뉴판이 인터넷에서 확산하면서, 밥값을 누가 냈느냐를 두고 ‘특수활동비’, ‘김영란법’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1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훈 이정재가 밥 먹은 식당 메뉴판’, ‘한동훈 이정재가 식사한 식당 가격’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메뉴판을 보면, 이곳의 등심과 안창살 1인분(130g) 가격은 8만8000원이며, 주물럭 1인분(120g)은 8만5000원이다. 특히 최고가 메뉴인 생갈비로, 1인분(200g)에 12만원이다. 해당 메뉴의 가격을 본 네티즌들은 “계산은 누가 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김영란법 이야기가 거론됐고, 친구끼리 밥도 못 사주냐는 반론도 나왔다. 현행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자’로부터 3만원 이상의 음식을 대접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과 영화배우 간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다 두 사람은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창이다.반면, “이정재는 자신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설립자이자 이사로, 사업가로 볼 수 있다”며 “넓게 보면 이해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반박하는 네티즌도 나왔다.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 없더라도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대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동훈 장관이 법인카드로 계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의 단골집으로 알려진 해당 식당에 따르면, 당시 식당 예약을 한 것은 이정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식사 당일, 한동훈 장관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미리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부터 카운터에 맡기며 “무조건 이 카드로 계산해달라”고 요구했고, 식사 후에는 자신의 카드로 결제된 것을 확인하고 가게를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 식대는 포장 음식을 포함해 30만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년에 한 번 피는 '용설란꽃' 피었다… “큰 행운 징조”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꽃이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화원에서 활짝 피어나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용설란(龍舌蘭, 학명 : Agave americana, American aloe)은 ‘아가베’로 불리며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 용설란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를 닮았다고 해 '여우꼬리 아가베'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기가 극히 드물어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선가 꽃이 피어나면 그 꽃을 본 사람들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하여 소원을 빌기까지 하는 영물 취급도 받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꽃이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속설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아가베는 10년 이상 자라야만 꽃이 피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꽃을 피우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 공기정화나 관상용으로 널리 알려진 이 식물은 원래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그 뿌리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데킬라의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꽃은 평생 딱 한 번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이 지고 나면 서서히 죽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귀하게 느껴지는 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흔하게 볼 수 없는 희귀한 꽃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소재 초록화원(대표 반소은)의 하우스 내에서 피어났습니다. 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꽃대는 지난 9월 말경부터 올라오기 시작해 3개월여 만에 용의 혓바닥처럼 길게 휘어져 뻗어 나왔습니다. 꽃대를 둘러싸고 있는 작은 봉오리들이 밑에서부터 끝 방향으로 차례로 하얀 꽃을 피우며 마치 번져나가듯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주변에 입소문을 타면서 시민들은 “행운과 큰 복을 가져다 줄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반소은 초록화원대표는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아가베 꽃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꽃과 함께 살아온 저에게도 신비롭고 정말 행운을 가져다주어 대박이 날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소문을 듣고 꽃을 보기 위해 화원을 찾은 시민 조연현(56)씨는 “100년에 한 번 핀다는 꽃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면서 “이 꽃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어서 지금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변인들이 똑같이 큰 복과 행운을 얻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승 스님 입적… "불났다" 신고, 메모엔 "CCTV 녹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사찰 칠장사에서 11월 29일 오후 6시 50분쯤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스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11시 24분 “안성 칠장사 화재와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 제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신 해봉당 자승 스님께서 입적하셨음을 확인했다”며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내일(11월 30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은 숨진 스님의 정확한 신원을 발표하기 어렵다.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지만, 현장 인근에서는 자승 스님이 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 두 장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칠장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첫 신고자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이후 소방 선착대는 오후 7시 8분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7시 47분쯤 절 내부 요사채(스님들의 숙소)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
불교계에선 “칠장사에 머물고 있던 자승스님이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는 얘기가 나왔다. 현장 인근에선 경찰에게 남긴 메모도 발견됐다. ‘CCTV에 다 녹화돼있다.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메모에는 ‘자승’이라는 이름도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유서가 작성된 과정,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종합해 사망자가 자승 스님이 맞는지 정확히 확인해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스님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각종 억측이 난무하는데 대해서도 경찰은 면밀히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많이 훼손돼 있어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종합적인 수사를 통해 화재 원인, 타살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확인해 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망 경위와 관련해서는 조계종에서도 “일부 보도내용 중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 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오후 9시 4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해 소방관 46명과 장비 18대 등을 투입했고, 오후 7시 52분쯤 초진 및 잔불 정리에 돌입했다. 화재로 사찰 내 숙소 등이 탔지만, 문화재 소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칠장사는 천년 고찰로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 궁예, 어사 박문수 등과 관련된 설화로도 잘 알려져있다. 자승스님은 2009년 10월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317표 중 290표를 얻어 역대 최고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후 2013년 재선돼 2017년까지 제34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퇴임 후인 2021년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이자 총재로 학내 실권을 잡았다. 지난 11월 27일 불교계 언론과의 간담회에서는 “전법기금으로 결집된 후원 금액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대학생 포교에 전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치계의 종교 편향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많이 키워야 한다. 지금서부터 대학생 젊은 친구들을 불자로 키워서 이들이 졸업해 각계각층에 가야 한다”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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