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구조사 얼마나 틀렸을까
이종호입력 2024. 4. 12. 09:54수정 2024. 4. 12. 10:18
출수조사가 틀린 곳이 18군데
국힘당 16, 개혁신당 1, 민주당 1. 승
2024총선 254개 지역구 출구조사 - 개표 결과 비교
[이종호 기자]
총 18개 선거구 예측이 빗나가
방송3사(KBS, MBC, SBS)는 22대 국회의원 총선 공동 출구조사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MBC 기준). 하지만 개표 결과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으로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어느 지역구에서 어떻게 예측이 빗나갔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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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KBS MBC SBS) 공동예측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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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개혁신당 1석으로 총 18개 선거구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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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빗나간 선거구는 △ 서울 용산 △ 서울 도봉갑 △ 서울 마포갑 △ 서울 동작을 △ 부산 부산진갑 △ 부산 남구 △ 부산 북구을 △ 부산 사하갑 △ 인천 동구미추홀을 △ 울산 동구 △ 경기 성남분당갑 △ 경기 성남분당을 △ 경기 이천 △ 경기 화성을 △ 경기 포천가평 △ 강원 원주갑 △ 경남 창원진해 △ 경남 양산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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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틀린 18곳 중 16곳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자가 바뀌었습니다. 경기 화성을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울산 동구는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당선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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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은 경합지역이었지만, 서울 마포갑과 경남 창원진해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도 안 됐던 곳입니다.
마포갑은 이지은 민주당 후보가 52.9%,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43.5%로 9.4%P 차이로 예측했지만, 개표 결과 이지은 후보 47.7%, 조정훈 후보 48.3%였습니다.
창원진해는 황기철 민주당 후보 55.1%,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 44.9%로 10.2%P 차이로 예측했지만, 황기철 후보 49.6%, 이종욱 후보 50.2%였습니다.
출구조사 예측과 실제 개표 결과 차이가 많이 나면서, 과반 의석을 목표로 했던 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했지만 지지자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SBS는 "실제 결과와 다른 부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음으로써 시청자들께 혼선을 끼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 방송을 했습니다. '경합 지역이 많은데 표본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정확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