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겹벚꽃 이란? 개심사 문수사 왕겹벚꽃 실체, 서산목장 해미향교 해미읍성 서산 당일치기
https://youtu.be/PwsVEHgXzSw?si=Z1bVTLHexQLjavvV
개심사 문수사
654년(의자왕 14) 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으나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서산 개심사는 근처에 문수사와 더불어 벚꽃 꽃잎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는 왕벚꽃, 겹벚꽃, 청벚꽃의 명소입니다. 꽃잎이 몽글몽글 솜사탕처럼 뭉쳐져 있고 크고 아름답다. 전국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초록빛이 도는 청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겹벚꽃이란?
겹벚꽃은 겹벚나무에서 피는 꽃입니다.
겹벚나무는 일본 산벚나무를 육종해 만든 품종으로 어린 잎은 붉은 갈색이지만 커 가면서 점점 녹색을 띤다고 합니다. 겹벚꽃은 일반 벚나무보다 늦게 피는데, 4월 중순에서 5월 초쯤 되어야 핀다고 하나 올해는 날씨 여향으로 4월말에는 거의 다지고 있었습니다.
겹벚꽃은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어나는데, 씨방과 꽃잎이 변해서 꽃이 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합니다.
* 일반 벚꽃은 1개의 암술과 1개의 수술이 있어 열매를 맺는데, 겹벚꽃은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했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고, 그 대신 꽃잎이 한 장 더해져 진한 색감과 풍부한 꽃잎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서산 개심사에서 약 5km에 있는 문수사에 도착합니다.
개심사에 버금가는 벚꽃 꽃잎이 여러 겹으로 되어 있는 왕벚꽃, 겹벚꽃, 홍벚꽃의 명소입니다.
그러나 날씨 영향으로 일주일 전부터 지기 시작 했습니다.
중간중간 남아있는 꽃잎에 만족하고 무수히 떨어진 꽃잎무더기를 보고 왔습니다
100년 베롱남무에사 인증샷 남겨주는 행복감이 있었습니다.
서산 목장
서산목장은 여의도 면적의 4배인 340만평. 1969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조선시대 12진산의 하나였던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을 베어내고 우리나라 최대의 목장을 만들었답니다.
서산목장은 그 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정축재 재산의 환수라는 절차를 거쳐 지금의 농협 가축개량사업소로 바뀌었습니다.
목장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에서 하순 무렵. 목장길을 따라 수령 30년의 벚나무 1000여 그루가 초록색 목초밭을 배경으로 벚꽃터널을 이룹니다.
환상의 목장 드라이브는 해미읍성에서 647번 지방도로를 타고 7㎞쯤 달리면 나타나는 목장길에 들어서면 철조망에 둘러싸인 완만한 구릉의 목장이 지평선을 향해 끝없이 달리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납니다.
푸른 초원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 소떼의 풍경은 먼 발치에서 바라보며 그 옛날 달력사진에서 보던 낯익은 풍경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해미향교
해미향교는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조선전기 에 창건된 향교. 교육시설입니다
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3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있는 해미향교입구 큰 나무가 해미향교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해미향교도 유적지로 가볼만한 곳이지만, 대부분은 입구에 즐비한 아름드리 노거수들을 보고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오랜 세월 마을의 역사와 함께 해온 것을 알기에 경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하물며 기본 300년이 넘은 느티나무 13그루가 향교 입구에 즐비한 모습을 보면, 나무 아래 서 있는 것만으로도 시간여행이라도 온 듯한 느낌을 받는것 같습니다.
오래된 사찰과 유적지 주변에 노거수들이 있는 모습은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큰 거목들이 즐비한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맛도 있고 정도 있는 해미읍성 골목 식당으로 갑니다.
해미읍성은 입장료가 없고 주차료도 받지 않습니다. 이런 인심은 읍성 앞 골목 시장을 살리는 원천이 됐다고 생각 됩니다.
따로 오일장이 서는 것도 아닌데 해미 시장은 골목마다 제법 활기가 넘칩니다. 면 단위 시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읍성 바로 앞 도로변에는 카페가 20여곳이나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옛날식 다방이 아니라 대부분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취향을 살린 커피전문점도 있습니다..
해미읍성
바다가 아름답다는 의미의 '해미(海美)'라는 지명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416년 태종이 서산 도비산에서 강무*를 하다가 해미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주변지역을 둘러보게 됐는데, 당시 해안지방에 출몰하는 왜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에 적당한 장소라고 판단하여 덕산에 있던 충청병영을 이설하기 위한 대상지로 정해 1417년(태종17년)부터 1421년(세종3년)까지 축성을 완료하게 됩니다.
그 후 해미에 충청지역 육군의 최고 지휘기관인 충청병영이 위치하며 병마절도사가 배치되어 육군을 총 지휘하였고 1651년 청주로 충청병영을 이전하며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성으로서의 역할이 끝나게 된다. 이후 충청도 5진영중 하나인 호서좌영이 들어서게 되고 영장으로 무장을 파견해 호서이성의좌영장과 해미현감을 겸직하게 하면서 읍성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산 9경
내포문화의 중심이었던 서산지역은 훌륭한 문화유적지가 많은 곳입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평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고 천주교 박해성지로 유명한 해미읍성, 백제의 미소를 간직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서산지역 출신으로 조선시대의 화가 현동자 안견선생을 기념하는 안견기념관과 보원사지, 부장리 고분군, 명창고수관생가터 등 선조들이 일궈낸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서산 출신 금헌 류방택 선생의 고귀한 과학정신과 뜻을 기려 설립한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오시면 천체 투영실 등 신비한 천문우주를 관람하고 체험하실 수 있답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선열들의 섬세함과 웅장함을 간직한 우리 문화유적지에 오셔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느껴보시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것입니다.
첫댓글 해미읍성 개심사 문수사 해미향교 서산 당일치기 여행 240501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MZFV/1788
개심사 문수사 해미읍성으로 이어지는 힐링여행 행복한 추억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청벚꽃예술제가 생각납니다
뒤늦은 감은 있으나 떨어지지 않은 홍겹밪꽃 청겹벚꽃 보며 추억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