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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
[K 생각] ㅡ 얼척없다!
이재명 대표를 물러나게 하고, 다른 사람을 대신 대표로 앉히려는 것은, 마치 이순신 장군을 내쫓고, 원균을 앉히려던 것과 흡사하다.
2. 2023
[K 생각] ㅡ 일머리
내용을 제대로 숙지도 못하고
방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절차를 수시로 무시하기 까지
일머리를 모른다는 말 밖에는
그저 관행과 습관으로 아는건
은밀하게 뒤로 거래를 하거나
회유하거나 협박하는 것일 뿐
그래서 룬이라 불리우는 이유
3. 2023
[K 생각] ㅡ 스카우트 정신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철수해서 서울 호텔로 들어서던 영국 보이스카우트 대원 하나가 KBS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카우트 정신 중의 하나가 '준비'라서~"
급히 '스카우트 정신'을 검색해보니 다음 5가지가 나옵니다.
ㆍ자아 개발
ㆍ건전한 인간관계
ㆍ자연과의 친화
ㆍ사회에의 기여
ㆍ미래에의 준비
이 영국 보이스카우트 대원은 아마도 "준비가 부족했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같습니다.
언젠가(작년) 룬이 "대통령이 처음이라서~"라는 말을 기자들과의 아침 간담회(도어 스테핑)에서 했던 걸 상기하니, "잼버리는 처음이라서~"라는 말을 다시 또 듣게 될까봐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유튜브방송 [언알바]에서, 페이백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12일까지 남으면 1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팩트체크가 필요합니다.
만일 '페이백 약속'이 사실이라면, 스카우트 정신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 되겠기에 말입니다.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4. 2022
오늘의 생각..!!
1. 내 안엔 내가 둘 있어. 그 자체로서인 나와, 타인(타자)과의 관계에서만 존재하는 나.
1) 먹고 똥싸는 존재. 아무런 생각이 없는 상태. '파편화된 존재'로서, 그냥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는 존재로서의 나. 주체성 같은 의식이란 게 없지.
2) 내가 하든 남이 하든 어쨌든 누군가는, 똥을 치워야겠다는 생각(의식)이 싹트기 시작하는 존재. 학습하는 존재로서의 나. 구조를 이해하고 구조의 모순을 깨닫지.
2. 헤겔은 전자를 "즉자(ansich)"라고 했고, 후자를 "대자(fürsich)"라고 불렀어.
2.1. 정반합 논리(변증법)로 치자면, 전자는 正이고 후자는 反이지.
3. 똥이 치워짐으로써, 나는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거겠지. 비로소 "合"에 이르겠지. 헤겔이 말하는 "즉자대자(an-und-fürsich)"인 셈.
4. 길거리를 걷다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떤 사람이 갑자기 의미있게 다가오면, "사랑"이라는 '대자적 세계'에 빠져. '즉자적 세계'에서 보면, 새로운 관계와 의미의 세계, 즉 '메타 세계'인 셈이지.
5. 굥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은 자유를 모른다"라고 말하거나, 이재명 후보가, "가난하고 나이든 분들이 국짐당을 찍는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한 것은, 모두 공히 "즉자적 파편화된 삶"에대한 지적이지.
5.1. 다만, 굥이 즉자의 "현실성"을 지적하는 데 그쳤다면, 이재명 후보는 대자적 삶의 "가능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아닐까?
5. 2022
진짜 진짜 웃기는 얘기..!!
국짐당 내부에서, 배현진 등이 최고의원을 사퇴하고 비대위 의결에 참여한 것에 대한 문제제기에, 현근택 변호사는 '신박한 논리'가 등장했다고~ (정치인싸)
내용인 즉슨, "정치적으로는 문제가 되나 법률적으론 문제 없다"는, 변명 같은 국짐의 주장.
그렇다면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여당 정치 파트너를 정치적 파트너를 대화나 협상 파트너로 골라서 삼아야 하는지, 법률적 파트너를 대화 상대로 삼아야 하는 지, 난감하지 않겠는가~
또, 대화와 협상도 정치적으로 해야 해, 법률적으로 해야 해?
게다가 더 웃기게도, 24%의 '보이는 손'인 굥을 협상 파트너로 삼을 건지, 매우 "골칫거리(짐)"가 될거라는~
국짐은 지금, '무주공산'이야, "유주굥산"이야?
6. 2021
<조국의 시간> 해부37..!! (p.315-324)
곧 죽을 권력을 치는 윤석열
안대희를 넘어서
언론이 부르는 윤비어천가
윤석열의 진심은 정의로운가
1. 윤석열의 진심
1) "MB 때가 쿨했다." (2019.10 국감 답변)
ㅡ 윤석열이 속한 MB특검팀은 2008년 MB에게 무혐의 처분했고 이후 승승장구했다. (p.315)
ㅡ 정연주 KBS사장 쫓아내기 위한 배임죄 수사, 광우병 위기 타개 위한 MBC [PD수첩] 제작진 기소는 훗날 모두 대법원 무죄판결로 확정됐다.
2) "나는 선거에서 민주당을 찍은 적이 없다." (지인들과 기자에게)
3) "문재인은 우리 덕에 대통령이 되었다. 우리는 박근혜 이명박 두 대통령과 대법원장을 구속시켰다. 문재인이라고 구속 못할 것 없다." (p.320)
ㅡ 울산시장 사건 검찰 공소장 70여쪽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35회나 언급된다. 마치 청와대를 향한 검찰의 '선전포고'와도 같았다.
4) 2021년 3월 4일, 윤석열은 검찰총장직 사표를 던지고 정치인이 되었다. 그러면 3월 4일 이전까지는 정치적 욕심이 없었다고? "그냥 웃고 말지!" (조국 p.320)
2. 언론의 진심
1) 2019.9 [월간신동아]의 '대호(大虎)프로젝트'
2) 2021.3.5 [TV조선] "풍운아 윤석열" "범이 내려온다"
3) 박근혜에게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라던 희대의 아부가 '윤(尹)비어천가'로 이어졌다.
3. 박해자코스프레와 '상징자본'의 구축
1) 박근혜 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도중 불이익 받았던 게, 상징자본을 획득한 최초의 순간.
2)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영수 특검의 수사팀장으로서의 기여가 두 번째.
3) 문재인 정부로부터 탄압받았다는 박해자 코스프레.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의 상황, 즉 "검찰쿠데타" 혹은 "검란"의 상황이었다. (김민웅 교수, 유시민 이사장, 장은주 교수, 오원근 변호사)
4. 결론
쿠데타를 "쿠데타"라 말하지 못하는 언론들에게 있어서, '언론의 자유'란 "언론의 상징폭력"일 뿐이다.
7. 2021
<조국의 시간> 해부37 (p.315-324)의 '예비지식'
상징자본(symbolic capital)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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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징폭력 (symbolic violence)
"불평등과 지배관계의 유지가 어떻게 가능한가?" (사회학의 질문)
피지배집단의 '자발적 복종과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서의 자발성은 무지(無知 ignorance)와 오인(誤認 misunderstanding)에서 비롯되는 것.
상징폭력은 피지배집단과의 '공모'에 의해서 행사된다.
총칼과 법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가시적인 폭력 대신, 비가시적인(invisible) 상징폭력이 오늘날의 지배형태.
사람들은 법이 폭력이라는 걸 모른다. 브르디외는 이것(법)을 폭력으로서 인식하는 자들에 의해서만 행사된다고 함.
상징(Symbol)이란, "인정받는 것"
재벌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재벌권력이라는 상징권력이 등장하고, 재벌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세상은 약육강식의 세계야"라는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피지배층은 물질적 지배구조와 힘(권력)을 공고히 하는 데 자발적으로 공모(conspire)하게 된다.
2. 이윤추구의 사회
1) 자본을 축적하려는 이유는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
2) 자본주의사회는 이윤추구의 사회.
3) 신자유주의는 이윤의 무제한적 추구를 허용하는 것.
4) 경제학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것이라면,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은 독점자본사회를 극단에까지 끌고가려는 것.
3. 상징자본
브르디외(Pierre Bourdieu)는, 자본에는 경제자본 문화자본 사회자본 상징자본이 있는데, 으뜸은 상징자본이라 함.
경제자본은 돈, 문화자본은 그림 학위, 사회자본은 인맥 연줄. 이것들이 세간에서 인정되면 상징자본으로서 작용.
상징폭력, 상징권력(문화권력 등)으로 이루어진 상징자본의 독점적 지향성은 과연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4. 결론
상징자본에 의해 사회지배구조가 만들어지고, 피지배집단인 서민들은 '구조적 노예'의 상태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쳐야만 한다. 다만 이것은 총칼에 의한 강압적이고 폭력적이 아닌, 자발적 복종과 자발적 동의에 의한 것이다. 그 까닭은 상징폭력을 폭력으로서 인식하지 못하는 무지와 오판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조국이다!"를 외쳤던 그 순간, 상징폭력에 대한 새 인식의 일깨움이 있었고, 희망이 솟아난 것이다.
8. 2021
윤석열의 실성(失性)한 발언들..!!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안 됐다”
"대구 아니었으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
"주 120 시간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세금을 안 걷는 게 제일 좋다."
"박근혜대통령 수사엔 송구하다."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말들이다.
아마도 주사(酒邪)가 있지 싶다.
증세가 아주 심각한 듯하다.
9. 2021
lonely game we play...
페르소나...!
1. 우리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페르소나!
아내의 얼굴, 엄마의 얼굴, 며느리의 얼굴, 친구로서의 얼굴, 회사에서의 얼굴 등등... 그 어느 하나도 '나' 아닌 게 없다.
2. 어떤 대상의 묘사나 혹은 상품의 디자인 역시 페르소나의 표현 영역에 속한다.
얼굴 묘사, 몸매 묘사, 자동차 디자인 등등...
3.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의 영웅 캐릭터 역시 페르소나의 표현이다.
이들은 사회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거나 억압된 분노의 감정을 가질 때 자신을 대체하는 사회적 페르소나를 의미한다.
4. 철학에서는 신(god)도 페르소나의 하나다.
5. "페르소나"는, 심리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이 '가면'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따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자기 본성 위에 덧씌우는 사회적 인격"이라 뜻했다.
6. personality, 즉 '인격'은 페르소나(persona)를 어원으로 삼는다.
7. 연극이나 영화의 배우가 "색깔 없음"으로 판명되면, 페르소나를 만드는 데 실패한 것이다.
페르소나는 2,600년 전 그리스의 연극 배우에서 시작한다.
"당신의 색깔은 어떤 것인가?"라고 묻는 것은, "당신의 페르소나는 무엇이냐?",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가?"라고 묻는 것이 된다.
8. '가면(mask)'은 어떤 사람 혹은 배우가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장치", 즉 '가려진 얼굴'이다. 즉, "통해서(per)"와 "목소리(sonum)"가 합쳐진 것이 페르소나다.
9. 그리스어로 얼굴과 가면을 뜻하는 단어는 ‘프로소폰(prosopon)'이다. "다른 이들의 눈앞에 제시되는 것"이라는 뜻을 가졌다.
10. 연극을 탄생시킨 것은 디오니소스 숭배에서 비롯된다.
kjm _ 2021.02.18
10. 2021
식민지근대화론의 모순과 허구
ㅡ 부제 : "그런데 쌀은요?"
2019.08.05 / kjm
만일 우리 대한민국이 일본을 점령한다면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까? 그리고 일본인들을 어떻게 대우할까?
농사를 짓던 외할머니께서 당신이 사시던 일제 시대를 이렇게 회상하셨습니다.
"농사지으면 일본인들이 다 가져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혹시라도 감춰둔 게 있나 여기저기 다 뒤졌는데, 발각되면 경을 쳤지. 그래서 겨우 몰래 감춰둔 쌀로 쌀밥을 해 먹더라도 쌀밥은 밑에 깔고 그 위를 보리로 덮었어. 쉬쉬~ 하며 몰래 몰래 먹었던 거야."
철도를 깔아줬다고요?
공장을 세웠다고요?
학교를 세웠다고요?
그게 우리를 위한 것이었다고요?
그렇다면 우리가 농사지은 쌀은 왜 다 뺏아갔나요?
왜 우리에겐 쌀밥도 못 먹게 했나요?
앞뒤가 맞지 않잖습니까?
결론은 하나입니다.
우리를 불법부당하게 식민지화 하고 강제로 상투 자르며 우리말 못 쓰게 하면서 근대화시키려 했던 건 결국 일본을 위한 것이었다는 겁니다.
철도와 도로는 일본군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려던 것이구요.
공장은 거의 무상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일본군 군수물자와 일본인들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물건들을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학교는 철저한 천황식민을 양성키 위한 것 아니겠어요? 이로부터 부려먹기 쉬운 친일파들을 양성한 셈이지요.
그나저나 쌀은 왜 빼았아갔을까요?
그 많은 쌀은 다 어디로 가져간 걸까요?
식민지근대화가 우리를 위한 배려였다면, 쌀은 왜 뺏어갔을까요?
누구들 말처럼, 보리가 쌀보다 영양가가 많아서요?
우리가 일본을 식민지화한다면, 적어도 우린 쌀은 안 뺏을 거 같아요.
11. 2019
[새판짜기가 시작됐다]
kjm_ 2019.8.6
현재의 미중 무역전쟁과 한반도 비핵화 및 일본의 경제침략 등에서 보여지는 것은, 다가오는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공유의 문제제기다.
기저에 깔려 있던 자유무역의 약점들이 적나라하게 밖으로 드러났고, 자국 보호주의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없음도 현재 목도하고 있다.
기존의 룰에 따라서는 새 시대의 문제들에 답을 찾지 못하고, 과거의 룰을 가져다 뜯어 붙이는 상황도 분쟁을 격화시킬 뿐 해결되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래도 새판을 짜야겠다. 그리고 또한 '새로운 경쟁의 룰'을 찾아 정해야겠다.
그래서 지금의 보복에서 보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겠다.
첫째로, 투명성의 확보다.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 발언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되어지지 않는 구조물들을 세워야 한다. 설사 그것이 미국이라 하더라도 투명성의 의무에서 예외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플랫폼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플랫폼 경주는 민주사회를 기반으로 한다. 세계 각국은 민주주의적 토대 위에서 각자의 가장 유력한 고유의 플랫폼을 선택해서 각국에 공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수렴할 국제기구의 설립도 요구된다. 여기서 북한도 예외일 순 없다.
경제, 문화, 정치, 외교, 환경, 군사 등을 포괄적으로 망라해서 하나의 플랫폼을 세우고 각국과 경쟁토록 하는 것이다.
가령 한국과 북한은 공동으로 '중립을 표방한 평화경제 플랫폼'으로 결정해서 미중러일 및 아세안과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도모하고 호혜적이고 평등한 교류를 지향하게 될 것이다.
셋째는,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공존과 공동의 번영을 약속하자는 것이다.
성장의 문제는 실업률과 일맥상통한다. 이 문제는 세계 모두의 관심사이고 해결되어야 할 숙제다. 그리고 노동과 임금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환경 문제와도 연결된다.
지난 20세기가 이데올로기의 시대였다면, 그래서 군사와 경제를 토대로 성장의 역사를 써 왔다면, 21세기는 균형과 조화의 시대요, 4차산업혁명에 따른 노동의 위기에 대처하는 시대, 그리고 환경적 재앙을 극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20세기 전쟁의 시대가 자국만의 이익을 고집해서 21세기에도 이어진다면 이 지구는 공중분해되고 만다.
자기의 파이가 작다고 남의 파이를 파괴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그것은 자국의 파이를 키울 능력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일 뿐이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04713.html
12. 2019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해주는 건 하나 없으면서 요구 사항들만 많다.
겉으론 동맹 관계라 하면서 실제론 종속 관계를 요구한다.
우리 속담에,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어라!"는 말이 있는데...
작년 방위비 분담금을 13% 올려 놓고, 올해는 또 다시 500% 인상을 요구한다.
참으로 뻔뻔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조폭들도 사채업자들도 이렇게는 못 한다.
동네 쌩양아치들도 이 정도는 아니다.
게다가 개성공단 재개나 금강산 관광 재개조차도 못 하게 한다.
새롭게 뭘 하겠다는 게 아니라 기존에 하던 걸 다시 재개하겠다는데 말이다.
2년 동안 아무런 탈이 없었으면 최소한 둘 중 하나라도 제재에서 풀어주어야 한다.
그런데도 마치 절벽을 대하는 듯하니 북한이 반발하는 거다.
그리고 우리가 주권국가인 건 확실한가?
도무지 우리 스스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물론 협의를 거치겠지만 말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만 해도 그렇다.
금강산 펀드를 만들어서, 거기서 나오는 수익과 지출을 관리케 해서 북한이 군비로 유용하는 것을 차단하면 되는데도, 무조건 기다리란다.
한미동맹도 결국은 미국의 이익에 직결되는 것으로서, 우리의 이익은 전혀 보장받지 못 하는 한, 안으로부터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일간에 벌써부터 균열이 시작되었는데도 미국은 손을 놓고 주판알 튕기면서 자기네 이익을 늘리는 계산서를 뽑고 있다.
아주 심각한 문제다.
한미일동맹관계가 유리알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미국이 자초하는 일이다.
거대한 댐도 아주 작은 구멍 하나가 생기면서 무너지는 것이다.
하물며 조폭 대장도 자기 혼자 배만 불리다간 부하들에게 결국 칼맞아 뒈지게 된다.
미국이 지금 하는 짓들을 보면 그렇게 될 개연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의자의 다리는 몇 개일까?
물론 세 개의 다리로 지탱하는 의자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의자들이 '네 개의 다리'를 선호한다.
넘어지지 않게 안전한 의자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에 놓으려면 미국, 한국, 일본, 그리고 북한을 네 개의 다리로 지탱해야 한다.
중국, 러시아, 북한, 이렇게 세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의자의 불안정함 만큼이나 한미일의 의자도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다.
미국이 지금 중국을 집중해서 공격하는데, 무슨 헛짓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해서 무너질 중국도 아니고, 미국이 거기서 어떤 이득을 얻는지 전혀 계산이 안 선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룰'에 의한 첨예한 경쟁 시대가 찾아올 거란 생각은 들었지만, 지금의 미중간 무역전쟁이 과연 새로운 룰에 따르는 것인지 난 참 의아하다.
새로운 룰을 난 '고도의 전문 분업화'로 봤었다.
그런데 내가 보는 광경은, 관세 폭탄이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서로 빗장을 걸어잠그는, 아주 요상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파이를 키운다"는 논리는 무색해지고, 서로를 쪼그라뜨리는 작업에만 매진한다.
상대 없이 자국을 '완전체'로 만들려는 생각들일까?
이것이 경제학적으로 과연 가능한 일인가?
아베는 어리석게도 '전쟁가능국가'라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자기 손 안에 들어 있는 떡엔 눈길도 안 주고 남의 떡에만 욕심을 부리고, 그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아주 트럼프의 복사판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동맹관계란 굴레 속에서 자주권조차 행사하지 못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된다.
내가 그려보는 '네 개의 다리 의자'는 언제쯤 보게 될까?
한반도(남한+북한)
미국(미국+일본)
중국
러시아
K / 2026.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