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 29 진태론(震兌論) -목과 금은 양립이 아닌 존립
震兌論[진태론]
震진兌태勢세不불兩양立립,而이有유相상成성者자存존.
[해설]
진(震)과 태(兌)의 세(勢)는 양립(兩立)하지 않으나 상성(相成)이 있으면 존(存)한다.
辰巳 [巽方] | 午 [離方] | 未申 [坤方] |
卯 [震方] |
| 酉 [兌方] |
寅丑 [艮方] | 子 [坎方] | 戌亥 [乾方] |
[주기]
震진兌태勢세不불兩양立립,而이有유相상成성者자存존.
震진은 木,兌태는 金을 말한다. 이 둘의勢세는兩양立립하기 어렵지만, 서로가
인의(仁義)로써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강한 것이다.
相상成성이 있어存존한다는 것은 어느 하나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震진兌태의 배합(配合)을 이루는 글자가 있어 이로써 둘 다의 가치를실현하는 바를 의미한다.
이것은 다음 장(章)의 감리론(坎離論)에서 언급되는有유相상濟제者자在재의 뜻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相상成성이나相상濟제는 대적하는 두 가지의 오행(五行)
가운데 어느 하나의 오행(五行)을 생부(生扶)하는 역할에 그치는 게
아니라 서로가 의미를 다 하는 조화(調和)의 공(功)을 나타내는 말이다.
아래는 ‘임철초’가 ‘적천수천미’에 주해(註解)한 다섯 가지
震진兌태의 이치(理致)를 도해(圖解)한 것이다.
攻공 | 初초春춘之지木목 | 木목嫩눈金금堅견 | 火화以이功공之지 | 萌맹芽아의 계절에는火화로金금을 공격해야木목을 보호 |
成성 | 仲중春춘之지木목 | 木목旺왕金금衰쇠 | 土토以이成성之지 | 木목旺왕하고金금衰쇠하면土토로金금을生생해야貴귀를 이룸 |
潤윤 | 夏하令령之지木목 | 木목洩설金금燥조 | 水수以이潤윤之지 | 夏하木목은水수로滋자潤윤하고金금이水수를 도와貴귀를 이룸 |
從종 | 秋추令령之지木목 | 木목凋조金금銳예 | 土토以이從종之지 | 土토로從종하게 함은 일반적인 처리법이 아님 |
暖난 | 冬동令령之지木목 | 木목衰쇠金금寒한 | 火화以이暖난之지 | 寒한木목向향陽양하니火화의調조候후로富부貴귀를 이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