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어김없이 바뀌듯이 사람들도 변해갑니다
외모도..마음도..생각도...
떠나간 가을과의 이별이 아쉽네요.. 벌써 겨울로 깊어가는 때입니다.
단풍길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단풍잎도 가을을 떠나보내기 아쉬운지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하네요
완전 발가벗은 나무들도 있구요
노란 은행나무들 사이로 그 유명한 담양국수의 거리가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을속에서 한 그릇의 국수를 먹는 맛이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진우네 국수집을 가보았습니다.
방송에서 극찬한 집입니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가게라네요.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계란이 특이한 메뉴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종업들의 표정에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보입니다.
광주리 가득한 삶아놓은 계란들..
하루에 10광주리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초벌로 삶아놓은 계란을..
담양의 명물 대나무잎과 비법의 육수로 푹 삶아서 ..
육수가 뭐냐고 하니까 대나무잎만 가르쳐주고..비밀이라네요..
천원에 3개..찜질방의 맥반석 계란보다 더 맛있어요..
국수가 나오기 전에 모두들 먹더군요..
3000원씩하는 멸치국물국수와 비빕국수
과거 배고팠던 시절의 국수맛 그대로입니다.
어렵게 이루었던 평화무드가 남북간의 대결양상으로 치달아
마음이 무거운데 잠시나마 세상만사 잊고 가을을 추억해봅니다.
첫댓글 국수도 착한 가격에 맛있어 보이고 대나무잎으로 끓인 삶은계란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자유로님 덕분에 가을구경 잘하고 갑니다^^*
내일부터은 본격적인 한파가 온다네요...
건강하세요..
계란은 별미입니다^^*~
저도 너무 맛 있게 보고 있어요 감사 드립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니 제가 더 고맙죠...ㅎㅎ
잔치국수 맛있겟네요...
국수 맛보다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담양 놀러갔다가 30분 기다려야 한데서 잔치국수가 얼마나 맛있겠어 했는데..후회되네요..아흑
ㅋㅋ 그러셨군요...저도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뭘 먹어야할지 담양에가면 항상 고민됩니다.
잘보고갑니다.
담양이면 대통밥이 유명하지 않나요?
네... 대통밥 유명하죠~ ㅋㅋ~
박물관 앞에 있는 집이 유명했었는데요... 지난번 모 카페 팸투어이후로 검색에서 새로운 집이 뜨더라구요~
소고기떡갈비, 숯불돼지갈비.대통밥, 국수의 거리 등이 먹거리로 유명하지요...
따끈한 멸치국수 먹구 싶네요~~ 가격도 착하구요 ^^
추운 날씨라 저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