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봉황과
그 흔한 새와
그 어찌 비교할쏘냐 반어법이다.
봉황은 새가 아니듯
그 이웃사촌
우리 닭도 새가 되기를 거부했는데
그 어찌 뛰뚱 뛰뚱
오리와 비교할쏘냐?
허나, 때로는 우리도
저 푸른 창공 흰구름 속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푸드덕 두 날개의 원심력
닭 쫒던 개가
우러러 보일 때가 그때 아닌가?
물가를 오가는
지조가 한푼 어치도 없는
뛰뚱 뛰뚱거리는 오리 궁뎅이보다
영양 쌍알의 공급원
우리가 멋지다는 뉴스다.
만약, 신이
우리에게 저 푸른 창공을 날게 했다면
독수리, 매들의 시기심에
아마 하루도 한 시간도 못 버티고
추락하는 날개가 됐을 것....
하늘의 왕자 왕녀보다
지상의 왕자 왕녀
더 이상 욕심이 없는 우리들.
카페 게시글
◐――――닭띠동우회
닭- 날개 짓의 꿈
여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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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
24.06.22 23:0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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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