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사상 첫 수비전형 선수들의 동반 우승. (2013 체코 오픈)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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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파블로비치 우승 기록)

역시, 지난주 개최된 체코(Czech) 오픈 대회의 최고 이슈는 수비전형 선수들의 남녀개인단식 동반 우승이었습니다. 남자개인단식에서는 일본 수비수 시오노 마사토(Shiono Masato,세계86위)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개인단식에서는 벨로루시의 베테랑 수비수 빅토리아 파블로비치(Viktoria Pavlovich,세계15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오노 마사토는 결승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마차도(Carlos Machado,세계96위)를 4-0(8-11,6-11,7-11,2-11)으로 이겼고, 빅토리아 파블로비치는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리자오(Li Jiao,세계20위)를 4-2(9-11,12-10,10-12,11-8,11-8,11-7)로 이겼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의 남녀개인단식 동반 우승이 큰 이슈가 되는 이유는, 그동안 여타 월드투어 대회에서도 수비전형 선수들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는 종종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수비 전형 선수들이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월드투어 사상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시오노 마사토와 빅토리아 파블로비치는 체코 오픈 개인단식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1996년 영국의 케터링(Kettering)에서 월드투어 대회가 시작된이래, 남녀개인단식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사상 첫 수비전형 선수들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빅토리아 파블로비치는 1978년5월8일생으로 현재 나이가 35살이고, 준우승을 차지한 리자오는 1973년1월15일 생으로 현재 나이가 꽉찬 40살이니, 이번 체코 오픈 여자개인단식 결승전은 벨로루시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대단한 노장(老將)들끼리 승부를 벌인 셈입니다. 거기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최고 시드인 1,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선수들인만큼, 여자개인단식 결승전은 별다른 이변없이 최고 시드권자들끼리 승부로 우승자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달빛신사]

하하하하~노장들의 투혼이 빛나네요~하하하하

[빠빠빠]

네...말씀하신대로 노장들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