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도시 건설과 함께 분당의 서울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건설된 분당선, 3호선과 이름을 같이하는 일산선과 달리 3호선과 연결(직결 x)에 그치지 않고 수서-선릉-왕십리로 연장하여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하며 이름도 독립적으로 '분당선'이라고 가지게 되엇습니다.
그러나, 광역철도 성격의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동네 지선"이 되어버린 점,<=도시철도화 처음에는 분당에 건설하였으나, 노선이 연장(용인,수지구간), 직결(수인선...+a?)되어 서울부터 성남, 용인, 수원,안산, 인천을 아우르는 거대 노선이 되었습니다 <=분당 외 수도권 여러 지역으로 확장 (수원 서쪽으로는 영업상 어떻게 분류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직결은 확실한걸로 압니다 그리고 "동네 지선"이 되어버린 분당선의 장거리 이동을 대체하기 위해 "신분당선"도 건설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대비 광역교통 역할 약화
그래서 동호회에서도 현 분당선을 10호선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엔 만약 그렇게 한다면 지금의 '신'분당선을 그냥 분당선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노선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잘은 모르겠지만.. 과천선, 일산선, 안산선 등은 일부 구간만을 얘기하고 있는데, 분당선의 경우만 전체 노선 자체를 분당선이라고 칭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원칙에 의해 기왕 바꿀거라면 현 분당선을 10호선, 신분당선을 11호선으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안된다면 그냥 현행대로 두는게 낫겠죠.
그렇기 때문에 "노선의 이름"은 분당선이고, 운영계통상 10호선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안산,과천선이 서울지하철 구간과 함게 4호선이고, 일산선이 서울지하철 구간과 함께 3호선이고, 경부선,경원선,경인선이 서울지하철과 함께 1호선인것 같이 말입니다. 현 분당선, 용인연장구간,수인선이 같이 10호선이란 타이틀을 쓰는 것입니다.
수인선과 노선을 완전히 통합하여 '분인선(盆仁線)' 또는 '경기남부선' 등으로의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원까지 연장된 이후에는 노선 명칭 가지고 지역 차별하냐고 불만 갖는 사람 분명히 있을 지도 모르죠. 광역전철 노선이 되는 만큼 경인선, 중앙선, 경의선, 수인선과 같이 여러 지역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사실 분당선이라는 명칭으로 밀고 나가도 무리는 없습니다.
일본에는 요코스카선, 신주쿠선, 이케부쿠로선, 이세자키선 등 한 지역의 명칭으로 된 광역 전철 노선이 여럿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명칭이 완전히 굳어져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쓰이고 있죠. 수원 연장 이후 지역 주민들이 분당선이라는 명칭에 이의가 없으면 분당선으로 굳이지겠네요.
일전에도 이러한 얘기가 나왔다가 쏙 들어갔는데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네요..사실 지하철 노선명을 특정 지역으로 하면 타 지역에서 반발의 소지가 많습니다. 한 예로 저번에 분당선 명칭변경 건 얘기가 나오니까 용인을 통과하는데 왜 분당선이냐 "용인선"으로 해야 한다 "영통선"이다 어쩌고저쩌고 막 나왔습니다. 저도 분당살지만 굳이 분당선에 집착하지도 않고 차라리 저는 10호선쪽에 찬성합니다. K1호선과 K2호선은..물론 좋은 안이긴 하나 어르신들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저도 10호선에 긍정적입니다. 외국인은 당연하고, 내국인들도 그렇고 현재의 편리한 숫자체계에서 벗어난 이름은 상당한 혼동을 가져올게 뻔합니다. 지금 중앙선만해도 저희 가족을 포함해 주변지인들 모두 햇갈려하더군요. 중앙선이야 원래 간선을 개조해 쓰는거니 넘기지만 분당선은 바꾸는데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체계로 통일시킬수있는데 안할필요는 없다봅니다. 숫자체계로 편하게 통일이 가능한데 굳이 지역명을 이것저것 붙여가며 만어서 정신없게 할 필요가 없단거죠.
결정적으로 1,4,3호선과 경부/경인/경원선,안산/과천선,일산선은 기본적으로 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간 직통운행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노선 운용의 편의상 통칭(즉 운용계통)으로 서울시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른것 뿐입니다. 굳이 서울시의 관할이 아닌 철도공사,인천지하철,공항철도,신분당선 등이 이를 따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숫자식의 노선명 부여체계가 "꼭 외우기 쉽다"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오히려 서울시가 번호식 노선으로 타 운영기관의 독립적 노선(철도공사, 공항철도,신분당선)을 건들려고 한다면 그것 또한 서울시의 독단이죠. 게다가 이들 노선은 목적 자체가 "지하철"이 아닌 "광역철도"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터치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바뀔 이유도 없으며 바꾸려 하지도 않을것이며 향후에도 변화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서울시가 터치를 하던 안하던간에 일반 시민들에게 이건 광역전철이고 이건 서울지하철이다. 라고 굳이 구분지을필요가 없습니다. 노선을 숫자체계로 통일시키는건 순전히 사람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쉬운 노선을 제공하기 위한것이고 그런 목적이 가능하다면 그게 서울시가 터치할 영역이든 아니든 상호간에 토의를 거쳐서 바꿀수도 있는거죠. 대부분의 많은 대중들은 해당 노선이 어느 회사에서 운영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보기편하고 타기편한게 노선에서는 최곱니다.
그리고 꼭 외우기쉽다고 볼수없다하시지만. 제주변만해도 분당선이 애초 계획부터 분당신도시내에서만 다니는 그런노선인줄 아는친구가 태반입니다. 굳이 우리식으로 말하면 광역전철은 커녕 분당 경전철쯤으로 인식하죠. 단순히 현재노선이 그래서가 아니라 노선명에서 기인하는것도 상당히 큽니다. 중앙선그만큼 편리하고 통일된 숫자노선명에 익숙하단소립니다. 중앙선이 노선도에 있는지도 인식못하는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 광역전철이든 지하철이든 뭐든 어차피 하나의 전철, 내지는 지하철. 그뿐이구요. 추가로 1호선엔 급행이 있고 행선지를 확인해야된다. 정도가 답니다.
솔직히 이거 노선명 바꾸든 안바꾸든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별 큰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이용객은 내가가야될곳에 역이 있고 노선이 있으면 그냥 이용만하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하지만 노선명에대해서 좀더 사람들이 인식하기 쉽고 입에 잘 붙는 노선명이 고안가능하면 당연히 논의해서 고칠만하면 고치는게 좋다봅니다. 거기에 그 노선의 소유가 누구인지는 중요하다보이지 않습니다. 미래를 보면 향후 경전철들이 서울에 여기저기 생겨서 각각의 이름을 다 가지게 될텐데 지금이야 외워야할 이름이 분당선, 경춘선 경의선 정도면 끝이지만. 나중에 노선명의 난무가 혼란을 줄수있을걸 생각하면 정착단계전에 숫자통일 논의하는게 좋다보입니다.
아쉽게도 그럴일은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생길 경전철과 몇몇 광역전철등을 감안한다면 번호식 노선부여는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는게 되겠죠. 특히나 광역전철은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광역전철과 지하철(도시철도)간의 애매모호함만 더 깊어지게 되겠지요. 왜 농담삼아 하는말 있잖습니까. 1호선이 나중에 부산까지 연결되는거 아니냐고요... "익숙함"의 문제보다는 노선의 "역할과 커버리지"에 따라 서울이나 광역시에서 사용하는 노선번호식을 따라야 하는것이 있고 그렇지 않아야 하는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편의를 위한것이지 역 찍어주면서 이거타고가다가 여기서 갈아타서 여기로가라. 라고 알려주는것과는 전혀다르죠. 위에 이미 언급했듯 행선지만 보고다니면 그것만에서는 어차피 이용자에게 큰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적으로 일본식 노선도와 독일식 노선도를 보여줬을때 사람들이 보기쉽고 타고다니기에 더 쉬운것이 어느방식일까요?.
일본 전철명은 잘 알면서도.. 꼭 번호로 할 필요가...? 물론 현재 노선은 시발역과 종착역의 글자를 따와서 만드는 방식인데 분당선만 꼭 예외인 듯 하니.. 이것도 방식을 따라가는게...? 경수선은 이미 있으니...흠...여튼 번호명은 좀 그런 듯 합니다. 내국인은 초기에 변화는 잘 못해도...따로 해놓으면 시간이 지나면 이미 바뀐 명칭에 익숙한거니까요.
꼭 모든 노선에 번호를 붙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3,4호선의 경우는 광역노선이 서울지하철과 직결운행을 하는데다 서울 시내 구간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시민의 편의성 차원에서 그렇게 된 거고요. 철도 좋아하시는 동호인 분들이야 번호식 부여가 편할 수 있겠지만, 일반 시민은 오히려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생각을 해 보셔야 될 겁니다. 철도는 일반시민을 위한 것이기에 이런 이야기는 눈높이를 철도 동호인이 아닌 일반 시민에 맞추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철도 동호인들이 오히려 번호보다는 이름을 붙이기 원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철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렇죠. 일반시민들은 이름형 노선방식보다는 번호형을 훨씬 선호합니다. 또한 이름을 붙이는것은 어떤 이름을 붙이던 많은 지자체의 반발을 살수 있습니다. 귀찮은건 당연하구요.
번호로 하면 좀 무미건조한 느낌이 있긴 하나, 역 번호로 노선까지 알 수 있는 번호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723 번 역 하나만 기억하면 7호선에서 23번 역을 찾으면 되니 단순하지요. 물론 번호가 5자리 이상 된다면 헷갈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지만 네자리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 듯 합니다.
우리 국민이 대부분 알파벳을 안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많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처럼 알파벳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거의 모두가 아는 숫자를 쓰는 것이 더 좋아 보이네요. 서울 버스 750A 처럼 번호가 확장되는 것 별로 보기 안 좋아요.
번호식은 지리와 아무 관계가 없어서 외우기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만, 주위에 물어보면 자기 사는 동네 외엔 어디에 뭐가 붙어있는지 거의 모르더군요. 어차피 잘 모르는 거는 번호로 한다고 해서 크게 더 불편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잘 아는 자기 동네 노선 번호를 모를리는 없고, 잘 모르는 남의 동네 지명을 딴 노선을 알 경우도 적으니까요.
첫댓글 잘은 모르겠지만.. 과천선, 일산선, 안산선 등은 일부 구간만을 얘기하고 있는데, 분당선의 경우만 전체 노선 자체를 분당선이라고 칭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원칙에 의해 기왕 바꿀거라면 현 분당선을 10호선, 신분당선을 11호선으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안된다면 그냥 현행대로 두는게 낫겠죠.
운행 계통상으로 봤을때 분당선은 용산-팔당선(현재 중앙선으로 불리고 있는)처럼 코레일의 단독 운영 노선입니다. 게다가 향후 수원으로의 연장구도를 생각했본다면 굳이 서울 지하철 노선에 편입시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서울 지하철에 편입이라니요. 경부선,경인선,경원선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완전히 다른 노선이지만, 승객 편의를 위해 직결 운행하고, 노선 번호를 공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노선들이 서울지하철입니까? 분당선과 같이 엄연히 코레일 소속의 광역철도 노선입니다.
윗님말씀대로 코레일은 4호선 운영구간도 과천,안산선으로 불리우며 3호선 운영구간도 일산선으로 1호선 운영구간도 경부선이라고 부르지요. 그러므로 저도 굳이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기 때문에 "노선의 이름"은 분당선이고, 운영계통상 10호선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안산,과천선이 서울지하철 구간과 함게 4호선이고, 일산선이 서울지하철 구간과 함께 3호선이고, 경부선,경원선,경인선이 서울지하철과 함께 1호선인것 같이 말입니다. 현 분당선, 용인연장구간,수인선이 같이 10호선이란 타이틀을 쓰는 것입니다.
신분당선 명칭을 이대로 신분당선이라고 할 경우 분당선과의 혼동이 우려됩니다. 가끔 2개 노선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는데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숫자는 이런 혼란을 해결하는 걸 잘하는 편이죠.
한지역만 지나가도 그 지역 이름 붙이는게 이상하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인선과 노선을 완전히 통합하여 '분인선(盆仁線)' 또는 '경기남부선' 등으로의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수원까지 연장된 이후에는 노선 명칭 가지고 지역 차별하냐고 불만 갖는 사람 분명히 있을 지도 모르죠. 광역전철 노선이 되는 만큼 경인선, 중앙선, 경의선, 수인선과 같이 여러 지역을 포괄하는 명칭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사실 분당선이라는 명칭으로 밀고 나가도 무리는 없습니다.
일본에는 요코스카선, 신주쿠선, 이케부쿠로선, 이세자키선 등 한 지역의 명칭으로 된 광역 전철 노선이 여럿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명칭이 완전히 굳어져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잘 쓰이고 있죠. 수원 연장 이후 지역 주민들이 분당선이라는 명칭에 이의가 없으면 분당선으로 굳이지겠네요.
굳이 서울지하철에 편입시켜야할 이유는 없다고보며 노선명은 다른분들의 의견이나 아니면 역번호인 K1호선 K2호선이라 칭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서울지하철 편입이 아닙니다. 승객들의 편의상 노선번호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럼 경부선, 경원선, 경인선은 서울지하철입니까? 분당선과 같이 철공 소속의 노선이 메트로 소속의 서울1호선과 노선번호를 함께 쓰는 것입니다.
일전에도 이러한 얘기가 나왔다가 쏙 들어갔는데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네요..사실 지하철 노선명을 특정 지역으로 하면 타 지역에서 반발의 소지가 많습니다. 한 예로 저번에 분당선 명칭변경 건 얘기가 나오니까 용인을 통과하는데 왜 분당선이냐 "용인선"으로 해야 한다 "영통선"이다 어쩌고저쩌고 막 나왔습니다. 저도 분당살지만 굳이 분당선에 집착하지도 않고 차라리 저는 10호선쪽에 찬성합니다. K1호선과 K2호선은..물론 좋은 안이긴 하나 어르신들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저도 10호선에 긍정적입니다. 외국인은 당연하고, 내국인들도 그렇고 현재의 편리한 숫자체계에서 벗어난 이름은 상당한 혼동을 가져올게 뻔합니다. 지금 중앙선만해도 저희 가족을 포함해 주변지인들 모두 햇갈려하더군요. 중앙선이야 원래 간선을 개조해 쓰는거니 넘기지만 분당선은 바꾸는데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체계로 통일시킬수있는데 안할필요는 없다봅니다. 숫자체계로 편하게 통일이 가능한데 굳이 지역명을 이것저것 붙여가며 만어서 정신없게 할 필요가 없단거죠.
주제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지만 분당선-10호선, 신분당선-11호선(추후 타노선과의 직결이나 연장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어질 경전철과 경의선도 호선명칭을 붙이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지명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숫자로 된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내국인도 다른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숫자가 더 외우기 쉬울 겁니다.
굳이 바꾼다면 앞으로 지어질 신안산선(광역A선)을 10호선, 신분당선(광역B선)을 11호선, 현재 분당선을 12호선으로 바꾸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차라리 분당선이라고 하여 특정 지명을 넣는 것보다 10호선이라고 하는 게 편의상으로는 더 낫죠. 그러나, 분당 지역에서 가만 있을 지 의문입니다. 현재 판교 입주 예정 주민들도 신분당선 명칭을 판교선으로 바꾸려고 계속 요구하는 것으로 들었고요.
결정적으로 1,4,3호선과 경부/경인/경원선,안산/과천선,일산선은 기본적으로 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간 직통운행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노선 운용의 편의상 통칭(즉 운용계통)으로 서울시가 정해놓은 기준에 따른것 뿐입니다. 굳이 서울시의 관할이 아닌 철도공사,인천지하철,공항철도,신분당선 등이 이를 따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숫자식의 노선명 부여체계가 "꼭 외우기 쉽다"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오히려 서울시가 번호식 노선으로 타 운영기관의 독립적 노선(철도공사, 공항철도,신분당선)을 건들려고 한다면 그것 또한 서울시의 독단이죠. 게다가 이들 노선은 목적 자체가 "지하철"이 아닌 "광역철도"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터치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바뀔 이유도 없으며 바꾸려 하지도 않을것이며 향후에도 변화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분당선 연장선은 용인수지지역을 지나지 않습니다. 용인수지지역을 지나는 노선은 신분당선 연장선입니다.
서울시가 터치를 하던 안하던간에 일반 시민들에게 이건 광역전철이고 이건 서울지하철이다. 라고 굳이 구분지을필요가 없습니다. 노선을 숫자체계로 통일시키는건 순전히 사람들에게 더 직관적이고 쉬운 노선을 제공하기 위한것이고 그런 목적이 가능하다면 그게 서울시가 터치할 영역이든 아니든 상호간에 토의를 거쳐서 바꿀수도 있는거죠. 대부분의 많은 대중들은 해당 노선이 어느 회사에서 운영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보기편하고 타기편한게 노선에서는 최곱니다.
그리고 꼭 외우기쉽다고 볼수없다하시지만. 제주변만해도 분당선이 애초 계획부터 분당신도시내에서만 다니는 그런노선인줄 아는친구가 태반입니다. 굳이 우리식으로 말하면 광역전철은 커녕 분당 경전철쯤으로 인식하죠. 단순히 현재노선이 그래서가 아니라 노선명에서 기인하는것도 상당히 큽니다. 중앙선그만큼 편리하고 통일된 숫자노선명에 익숙하단소립니다. 중앙선이 노선도에 있는지도 인식못하는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시민들에게 광역전철이든 지하철이든 뭐든 어차피 하나의 전철, 내지는 지하철. 그뿐이구요. 추가로 1호선엔 급행이 있고 행선지를 확인해야된다. 정도가 답니다.
솔직히 이거 노선명 바꾸든 안바꾸든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별 큰문제 없습니다. 어차피 이용객은 내가가야될곳에 역이 있고 노선이 있으면 그냥 이용만하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하지만 노선명에대해서 좀더 사람들이 인식하기 쉽고 입에 잘 붙는 노선명이 고안가능하면 당연히 논의해서 고칠만하면 고치는게 좋다봅니다. 거기에 그 노선의 소유가 누구인지는 중요하다보이지 않습니다. 미래를 보면 향후 경전철들이 서울에 여기저기 생겨서 각각의 이름을 다 가지게 될텐데 지금이야 외워야할 이름이 분당선, 경춘선 경의선 정도면 끝이지만. 나중에 노선명의 난무가 혼란을 줄수있을걸 생각하면 정착단계전에 숫자통일 논의하는게 좋다보입니다.
아쉽게도 그럴일은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생길 경전철과 몇몇 광역전철등을 감안한다면 번호식 노선부여는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는게 되겠죠. 특히나 광역전철은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광역전철과 지하철(도시철도)간의 애매모호함만 더 깊어지게 되겠지요. 왜 농담삼아 하는말 있잖습니까. 1호선이 나중에 부산까지 연결되는거 아니냐고요... "익숙함"의 문제보다는 노선의 "역할과 커버리지"에 따라 서울이나 광역시에서 사용하는 노선번호식을 따라야 하는것이 있고 그렇지 않아야 하는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익숙함을 논하시는데 있어서 일반 이용객이 노선명을 일일히 다 외우고 다닐까요? 평소 일반사람에게 이동경로를 가르쳐 줄때 이것으로 문제되어본 경험은 별로 없네요. 아니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편의를 위한것이지 역 찍어주면서 이거타고가다가 여기서 갈아타서 여기로가라. 라고 알려주는것과는 전혀다르죠. 위에 이미 언급했듯 행선지만 보고다니면 그것만에서는 어차피 이용자에게 큰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적으로 일본식 노선도와 독일식 노선도를 보여줬을때 사람들이 보기쉽고 타고다니기에 더 쉬운것이 어느방식일까요?.
일본 전철명은 잘 알면서도.. 꼭 번호로 할 필요가...? 물론 현재 노선은 시발역과 종착역의 글자를 따와서 만드는 방식인데 분당선만 꼭 예외인 듯 하니.. 이것도 방식을 따라가는게...? 경수선은 이미 있으니...흠...여튼 번호명은 좀 그런 듯 합니다. 내국인은 초기에 변화는 잘 못해도...따로 해놓으면 시간이 지나면 이미 바뀐 명칭에 익숙한거니까요.
꼭 모든 노선에 번호를 붙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3,4호선의 경우는 광역노선이 서울지하철과 직결운행을 하는데다 서울 시내 구간도 상당히 길기 때문에 시민의 편의성 차원에서 그렇게 된 거고요. 철도 좋아하시는 동호인 분들이야 번호식 부여가 편할 수 있겠지만, 일반 시민은 오히려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생각을 해 보셔야 될 겁니다. 철도는 일반시민을 위한 것이기에 이런 이야기는 눈높이를 철도 동호인이 아닌 일반 시민에 맞추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철도 동호인들이 오히려 번호보다는 이름을 붙이기 원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철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렇죠. 일반시민들은 이름형 노선방식보다는 번호형을 훨씬 선호합니다. 또한 이름을 붙이는것은 어떤 이름을 붙이던 많은 지자체의 반발을 살수 있습니다. 귀찮은건 당연하구요.
당장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번호식의 합리성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선진국은 이미 번호식이 대세이고 일본은 지명식이지만 영문 1글자로 G, M, H식으로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명식을 쓰면서도 지명을 외울 필요가 없는 안내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번호로 하면 좀 무미건조한 느낌이 있긴 하나, 역 번호로 노선까지 알 수 있는 번호식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723 번 역 하나만 기억하면 7호선에서 23번 역을 찾으면 되니 단순하지요. 물론 번호가 5자리 이상 된다면 헷갈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지만 네자리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 듯 합니다.
우리 국민이 대부분 알파벳을 안다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많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처럼 알파벳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거의 모두가 아는 숫자를 쓰는 것이 더 좋아 보이네요. 서울 버스 750A 처럼 번호가 확장되는 것 별로 보기 안 좋아요.
번호식은 지리와 아무 관계가 없어서 외우기 불편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만, 주위에 물어보면 자기 사는 동네 외엔 어디에 뭐가 붙어있는지 거의 모르더군요. 어차피 잘 모르는 거는 번호로 한다고 해서 크게 더 불편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잘 아는 자기 동네 노선 번호를 모를리는 없고, 잘 모르는 남의 동네 지명을 딴 노선을 알 경우도 적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