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댓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아무레도 꾸준히 뉴저지를 응원해왔던 심정으로 글을 적어본다면... 댈러스의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치부 될 정도로 뉴저지가 많은 것을 얻고 댈러스가 잃었다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우선 들어간 선수가 제이슨 키드 입니다.
2007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구요..(느바 MVP가 아닌 .. 머라구 해야 하나.. 올해의 운동인 같은 그런 권위의 ..)
쓰신 글 그대로 어떤 선수가 어디에 있던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죠..
2년안에 그의 능력을 잃은 확률이 90%라고 하셨지만...
득점 일변도가 아닌 빈공간에 자리를 넣어주며 돌파에 의한 패싱 스타일 보다는 제자리에서의 패싱도 능한 그가 그렇게 쉽게 노쇠화 될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또한 키드 자신도 얘기 했죠.. 40분이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수비에 좀 더 집중을 하거나 시즌 흐름에 따라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고..
그럼에도 플레이 타임은 35분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시즌에 열렸던 드림팀의 경기를 보면
그의 리딩은 또다른 수준이었습니다.
폴이 나왔을때 보다 훨씬 안정적이였죠...(물론 직접비교는 아닙니다..)
키드의 플레이는 주위에 득점력.. 좀 더 정확히 슈팅력이 좋은 선수가 많을 경우 훨씬 이득을 보는 선수라는 점이죠
또한 그의 수비력이 파커에 극강인 해리스와 비교하였을 때 해리스에 비해! 파커보다 약할지 모르나.
디펜시브팀에 꼽힐 능력이 아직도 있는 키드입니다.
타 팀과의 수비에서도 분명히 들어날 것이구요.
그런 그가 유망한 PG와 트레이드 되었다고 "어리석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브릭스가 향후 픽을 2개 줬다고 하지만.
지금 댈러스의 위치에서 상위픽을 받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수준에서 인사이드진의 붕괴를 말하기엔... "기회비용"의 차이가 맞지 않습니다.
키드를 영입하지 않았다면 그 카드들로 앞서 언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확률이 어느정도 일지는 모르지만
키드와 같이 뛰었던 많은 젊은 인사이드진들이 그와 함께 꽃 피운 것을 생각하면
키드의 아래에서 지금 있는 선수들의 성장이(또는 얻게될 선수의 성장이) 훨씬 메리트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젊고 운동능력 좋은 라윗과 시간대비 득점력도 괜찮고 훌륭한 점퍼인 알랜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상 중인 제리 역시 바이아웃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이제는 어느 팀을 응원할 지도 모르겠는 저지만
뉴저지의 입장으로 본다면..
정말 아닌 밤 중에 홍두깨 급인.. 트레이드 입니다.....
물론 시간이 모든 걸 말해주겠지만...
키드라는 선택이 절대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의 전부 입니다..
첫댓글 저 역시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해리스를 데리고 있었던 댈러스의 올시즌 경기력은 좀 실망스럽죠.
네 또한.. 키드의 합류로 인해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가 있는 팀은 언제나 속공의 순위가 상위권으로 올라갔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키드처럼 속공 잘 지휘하는 가드 드물지요. 그런데 저는 키드의 합류로 인해 속도가 느려진다는 말은 '절.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 아 저는 매니아님이 적으신 윗 댓글 중 .. 포인트 가드의 스피디한 공격을 단지 1번 "만"의 공격으로 해석 안해서 이렇게 적은 모양이네요..^^ 그리고 물론 윗 글은 제 의견 중의 하나구요..^^
그러셨군요. ^^ 여튼 키드가 오면 다른 건 몰라도 점프슈팅팀인 댈러스에 오픈 찬스는 더 많이 날 것 같습니다.
그래고 이해할수 없는건 키드와 라잇을 데려오는데 해리스+잡+죠지+현금+1픽2장은 좀 아닌듯..;;
정확히 말하면 앨런도 들어가죠... 루머란에 키드 한 명을 잡기 위해 들어간 선수들을 본다면.. 절대.. 댈러스가 비싸게 가져온 건 아니죠..
앨런추가하고 댈러스 2픽1장에 제리,아게르도 포함 시키죠.. 실질적으로 얻는 선수들만 적었는데.. 굳이 정확히 하자믄 댈러스 : 해리스+스택+잡+죠지+아게르+1픽2장+2픽1장+300만달러 뉴저지 : 키드+라윗+앨런 댈러스 팀의반절가량되는 선수에 현금에 유망주들 불러들 픽까지 어디 이게 납득되겠습니까??
스택이 바이아웃 조항으로 돌아오는 상황에(거기다 현재는 즉전력감이 아니죠) 다른 루머와 비교시 절대 비싸게 가져온게 아니란 말이죠...누가 뭐라해도 한쪽은 올스타급이고 다른쪽이 유망주라면.. 거기다 1픽 2장과 2픽 1장역시.. 하위권 픽임을 감안한다면..또한 구단주가 다른이도 아닌 큐반입니다. 미래 유망주를 어떤 방법이든 잡아올 분이죠...
그래서 실소득만 적은거죠.. 굳이 님께서 정확히 따지시니...ㅎㅎ 픽또한 그 시대가 반영합니다 죠쉬,바이넘,코비도 20픽에가까운 픽으로 얻어온 선수들 아닙니까??
아 왜 내가 이 댓글은 못봤지.. 죠쉬, 바이넘과의 비교는 지금 중소기업을 시작하려는 한 기업인에게 삼성의 선대회장이었던 이병철 회장을 꿈꾸는 것과 거의 같은 확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시대건 간에 그렇죠..그 두장의 일반적인 확률로는 그런 선수를 잡기힘들죠.. 또한 저의 비교는 키드가 언급되었던 다른 카드들과의 비교에서 절대 비싸게 가져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의심가시면 뉴스와 루머란에서 확인 가능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알기론 코비 13픽이었던가 그랬던걸로 아는데.. 아닌가..-_- (시간 정말 빠르네요.. 벌써 10년이 넘은 얘기니..ㄷㄷ)
맞습니다 본인은 리그 최정상급까지는 안되는 스피드를 가졌지만 팀이 뛰게하는 오펜스라면 일가견..아니 달인 수준인 키드가 가세하는데 느려질것이라는건 괜한걱정인듯싶습니다. nycmania님이 걱정하는부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큐반과 댈러스 입장에서는 장기적안목으로 보지 못한것이 아니라 장기적인부분을 손해보면서 현재는 이익이 된다고 확신했기때문에 트레이드 한것일테니 그부분은 중요치 않은것같습니다. 큐반이라면 몇년안에 장기적인부분도 어느정도 만들 수완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제가 굳이 다른 표현 놔두고 '어리석은' 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키드가 아무리 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형 포인트가드라고는 하나, 역사상 그 어느 최고의 포인트가드도, 매직 존슨도, 오스카 로벗슨도, 존 스탁턴도, 게리 페이튼도, 그 난다 긴다 하는 그 어느 포인트가드도 '37세 노쇠화 징크스' 의 예외가 없었습니다. 37-38세가 되면 엄청나게 급격한 체력 저하와 스피드 감퇴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치며, 이는 결코 키드라고 비껴갈 생물학적 현상이 아닙니다. 특히 키드처럼 끊임없이 달리며 농구해야 하는 선수는, 스피드와 체력이 받춰주지 않으면 아
지금 트레이드는 미래보다는 우승을 위한것 아닙니까?
현재에 우승을 원하는 것처럼, 그 '미래' 도 '우승을 위한 미래' 입니다. 우승이라는 게, NBA라는 게, 어찌 복권처럼 한번치기, 벼락치기로 하는 것이며 그런 식으로 경영하는 곳이란 말인가요. 요즘 리그를 보면 자꾸 회의가 듭니다.
위에 어떤 분도 글을 써두셨지만.. 당장의 라인으로 우승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루어진 트레이드라고 볼수 있죠.. 그렇지 않다면 느바의 긴 역사동안 올스타와 유망주의 트레이드는 이루어지지 않았겠죠.. 해리스가 성장한 만큼 다른 선수가 나이를 먹는것이 당연한 이치이니...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뉴저지의 입장으로 본다면 정말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 입니다. 해리스가 과연 카터와 제퍼슨을 살릴 수 있을지.. 오늘 토론토전에서도 나왔지만... 정말 경기는 막장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몇년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또한 한가지 간과하신게.. 키드가 그 나이라면 내쉬도 그 나이가 된다는 겁니다.. 또 다른 선수들이 성장하겠지만.. 지금의 키드에게 바래야 하는 것은 지금의 상대들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키드의 노쇠하 즈음에.. 어린 포가가 들어온다구 해도 분명 키드에게서 얻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키드님 동감~
아 물론 윗 제글에 .. 토론토전에서도 나왔지만 <== 이라는 언급이 물론!! 해리스가 나왔단 말이 아니고.. 키드가 없는 뉴저지의 약점이 들어났다.. 라는 뜻입니다..ㅡㅡ;;;;
보스턴을 시작으로 새로운 리그의 패러다임인가요? ㅎ
무리 옛 매서운 패싱센스가 손끝에 남아있다 한들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비단 포인트가드만이 아닙니다. 98년, 35세의 나이로, 서부 최강팀 유타 재즈를 혼자 깨부수며 45득점하고 The Last Shot 넣던 그 마이클 조던도 3년 후 38세때는 우리가 아는 평균 20득점 하는 평범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키드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성과는 아주 잘 하면 어떻게든 가져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NBA라는 곳이 한 번 우승하려고 팀 만들고 뛰는 곳이 아닌 이상은, 오랫동안 전력을 유지하려면, 젊고 날래고 실력 좋은 해리스와 ?을 지키면서 남 안 주고 잡고 있는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드가 '
아직도 키드다' 라는 말 들을 날, 정말 아쉽지만,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그때 가서 그 큰 전력 차질을 메꾸려면 또다시 수혈을 감수해야 할 겁니다. 그것이 문제라는 뜻입니다.
매니아님의 말씀이 뭘 뜻하시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니아님께서 바라는것과는 반대로 달라스와 큐반은 현재를 원하고 있는거겠죠 기량이 감소할 미래를 보는게 아니고 말이죠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분명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현재를 위한 투자라면 달라스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음 위에 적으신 글 잘 봤습니다...하지만 그것이 반지를 원하는 30개 팀의 숙명 아닐까요... 유망주가 잘 성장해서 그 선수들이 모두 즉시 전력감이 된다면 또한 샐러리의 문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더 좋은 조건을 내거는 타 팀도 생길 것이구요... 그런 느바에서 지금 어떤 팀이 윈이다고 평가를 그것도 저렇게 극단적인 평가가 아쉬울 수 밖에 없다는 거죠.. 한번 더 말하지만 지극히 매브릭스 입장에서 글을 적으셨지만 넷츠입장에서 보면.. 정말 억울하고도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제가 요즘 걸핏하면 터지는 대형 트레이드와, 제가 그리고 있던 리그의 그림이 한순간에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서, 모두가 '지금 당장 어떻게든 무슨 짓이라도 해서' 챔피언을 올해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성급함에 휘말리는 것 같아 실망감에 휩싸여 좀 흥분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 것인지 더 지켜보겠습니다...
수비측면에서는 분명 오히려 문제가 될 것이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훨씬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적어도 이번시즌까지는요. 아직도 볼배급이라는 면에서 정말 레벨이 다른 선수죠.
어쨌든 댈러스의 지금 선수 구성으론 우승은 무리라는게 답이고, 피닉스가 샥을 택했듯 댈러스의 키드 선택은 우승을 위한 모험이라 할 수 있죠.. 젊고 날리던 해리스가 키드를 대신해 팀을 이끌어 주기엔 현실적으로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분명 키드는 해리스보다 더 좋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테니 지켜봅시다..
파커 같은 스피디한 선수를 막기위해서는 댈러스 전체 수비에 전환이 필요할거 같네요
큐반이 있기에 ,,, 까짓거 돈으로 메꾸지,..
올시즌 매버릭스 MVP는 해리스다라고 생각하는 댈러스 현지팬들이 많던데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해리스 나올때와 안나올때 댈러스 경기력보면 천지차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