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0-2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훈센 총리 : "시하누크 공 대형 동상 건립할 것"
Statue of Sihanouk set for Dragon Park
기사작성 : Mom Kunthear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토요일(10.27) 발언을 통해, 최근 사망한 고(故)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사진) 전임국왕을 기리는 4 m 높이의 동상을 '독립기념탑' 인근의 '드래곤 파크'(Dragon Park)에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10월15일 향년 89세로 사망한 시하누크 전 국왕의 기념물을 조성하는 일이 만장일치로 지지를 받았다면서, 동상과 기단 부분을 합쳐 총 7 m 높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영웅이신 상왕 폐하를 기리는 동상을 '독립기념탑'과 '드래곤 파크' 사이의 한 지점에 건립하여, 외국 사절이나 국민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훈센 총리는 '니억반뜩 공원'(Neak Banh Teuk Park)이라고도 불리는 '드래곤 파크'의 어느 지점에 동상을 설치할 것인지에 관해선 상세히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이 동상이 극한의 날씨로부터 보호돼야만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이 동상이 뜨거운 햋빛이나 폭우에 노출되길 바라지 않는다. 따라서 지붕도 설치하길 바란다. 그렇게 하는 것이 존경을 표하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국왕 폐하와 왕대비 전하의 뜻에 달려 있다." |
훈센 총리는 시하누크 공의 다비식(=화장의식)이 내년 2월 첫째주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내년도 중국 설날(=구정)이 2월10일이기 때문에, 다비식을 그 이후에 하는 것은 상서롭지 못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가 제전 조직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넥 분처이(Nhek Bun Chhay) 부총리는 발언을 통해, 동상 건립이 다비식 이전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지에 대해선 아직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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