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화백은 돌을 곁에 두고 그 거친면을 표현하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림의 특색인 거친듯한 것도 자연의 순수함을 닮으려는 그의 성품일 수도 있겠지요.
그를 아끼는 박민일박사가 박수근화백의 생가터에 돌로 박물관을 설립한 것도
그림을 아끼는 마음에서입니다.
박수근 화백 그의 생가터에 건립된 이 미술관은 2006년 대한민국 건축상을 수상했습니다.
박화백은 곁에 둔 돌을 만지고 초지를 탁본한 후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화풍이 특이하죠?
아이랑 강아지와 함께 가는 모습이 정겹죠?
박수근 선생은
1914년 강원도 양구군 양구면 정림리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숩니다.
이름없고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친 화가입니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하여 우리 민족의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독특하게 표현해 낸 서민의 화가입니다.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수근 화백은 외국에서 더 잘 알려진 세계적인 화가이며 1996년 미국 소더비 경매장에서 [강변에서 빨래하는 여인] 유화가 2억5천만원에 팔렸습니다.
(첫째 그림임)
박수근화백은 우물가 또는 빨래터를 소재로 즐겨 그렸다고 합니다.
옛 사회에서는 마을 중심에 있는 우물이나 빨래터에서 이웃과의 정담. 수다의 공간으로
한국여인의사랑방 역활을 했기에 향토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지금은 추억의 장소이지요.
그림 양식은 서양화요 콘텐츠는 한국화입니다.
오전중에 국토정중앙과 박수근 미술관을 본 후 산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초 비빔밥집에 갔습니다.
꼬불꼬불 S코스로 인가도 없는 곳에 위치했지만 자동차가 많은 걸 보면
꽤나 유명한가 봅니다.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를 곁드려 푸짐하게 나물밥을 먹었답니다.
1인분에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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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짐하고 정갈한 밥상이 마음에 드네요. 6000원이면 값도 저렴하고...
아 !맛있겠다.
그렇죠? 더덕구이, 도토리묵들도 다른 곳에 비해서 넘 저렴했답니다.
싸다면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네요.ㅋㅋㅋ
박수근 화백 그의 생가터에 건립된 이 미술관은 대한민국 건축상을 수상할 만 합니다. 아주 인상적이네요.
박화백의 그림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축상을 받은 건물이 관리를 소홀히 하여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답니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군의 지원이나 국민의 협조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에효!
미술관 내부를 잘 소개해 주셔 즐겁게 감상함에 감사드립니다.
더시원님은 요즘 어떻게 보내시나요?
방콕해서 공부만 하죠?
운동도 쬐끔 하남요.ㅋㅋㅋ
국토 정중앙 지점의 개념과 양구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곳도 있었군요.
박 화백의 작품을 통하여 특이한 화풍도 즐감하였습니다.
한국의 배꼽이래요.ㅎㅎㅎ
관광객 유치방법도 여러가지네요.
국토정중앙?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무식을 접하는군요.....안내 고맙습니다. 한번 들러 산채비빔밥도 맞보고요.
국토배꼽보다 산채비빔밥이 더 구미가 당겼답니다.ㅋㅋ
박수근선생의 미술관도 가고 평화의 댐도 가게 양양을 드려야겠네요. 추석지나고 한번 가 볼가 생각중입니다.
진짜?
양양이라면 법수치의 바람새둥지가 최고지요.ㅎㅎㅎ
박수근화백님의 실물사진도 보고~~~
리디아 횡재했네요...ㅎㅎㅎ....*^^*
강원도 양구가 국토 정중앙 지점도 알게 되었구요. 지기언냐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