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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한정식 코스 총 출동! 제주도맛집 <대청마루>
오랜만에 우리 카페 회원님들을 위해 음식점 후기에
맛집소개를 해보네요. ^^ ㅎㅎ 앞으로 분발하겠습니다~^^;
지금 소개할 제주도 맛집은 서귀포 시내에 있는 맛집이에요.
뭐, 제주도민에게는 한정식으로 워낙에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정성스런 한정식 코스요리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아가서
식사하고 오는데요. 거기서 서빙하시는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코스요리 하나하나 외국어로 설명해주시기에 외국인들이 더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대청마루는 제가 20일 전에 포스팅 했던 서귀포 이중섭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회가 저렴하다고 알려진 서귀포 아케이드 상가와도 가깝고요.
특히 제주도 올레 6코스와 가깝게 이어진 길이기도 합니다.
대청마루의 코스는 딱 세가지입니다.
괜찮은정식 (1인 13,000원), 행복한 정식(1인 20,000원), 대청마루 정식(1인 30,000원)..
저는 이 세가지 코스요리를 전부 먹어봤습니다. 가격 생각해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코스는 행복한 정식이긴 합니다만, 괜찮은 정식도 진짜 괜찮고
대청마루 정식도 정말 괜찮답니다. ^^ ㅎㅎ
그래서 이번에 사진 찍고 와서 포스팅 해보려고 하는 코스요리는 "대청마루정식"...
대청마루 정식은 정말 몸에 좋은 요리가 총 출동한 코스요리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몸이 허할때나, 올레 6코스를 돌다가 배불게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역시 몸이 지칠때는 맛있는거 많이먹는게 최고 아닐까요? ^^;)
대청마루정식을 과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지금부터 원시와 함께 대청마루 정식의 한정식 코스요리 세계로
가보실까요? ^^ 히히..
- 대청마루 정식 -
1. 계절죽, 물김치
2. 생야채(샐러드)
3. 궁중잡채
4. 초회(더덕 연근 당귀)
5. 편육냉채
6. 버섯사절판
7. 인삼무침
8. 육회
9. 삼합
10. 들깨탕
11. 녹두전
12. 자연송이, 떡갈비
13. 버섯구이
14. 회(참치, 연어)
15. 더덕구이
16. 대하
17. 대나무통밥과 기본찬 7가지, 된장찌개, 생선조림, 간장게장, 옥돔구이
18. 후식
계절죽과 물김치.
계절죽은 호박죽이 나왔고요~ 물김치는.. 호박죽과 잘 어울려 허겁지겁 먹게 만든다는..^^;
생야채(샐러드).
참, 이 소스가 뭔지 궁금합니다. 과일맛이 나는 드레싱이
입맛을 너무 돋구거든요. 신선한 샐러드와 소스와의 만남!
궁중잡채.
참기름 맛이 입안을 감돕니다.
따뜻한 잡채 면이 씹는 감촉을 좋게 합니다.
잡채를 나도모르게 후르륵 후르륵 먹어버렸습니다. ^^;
초회.
초회를 처음먹어봤습니다. 거부감이 들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초회 소스도 역시나 특이했습니다. 그 비법이 궁금할 정도...
편육냉채.
이것도 처음 먹어보는 요리입니다.
편육냉채~...왠지 와인을 가져다가 마시면서 먹어야 할 것만 같은....^^
버섯구이.
삼겹살 먹을 때 불판에서 삼겹살 기름에 익혀져 나오는
그런 버섯과는 차원이..아무래도 다르겠죠? ^^;
인삼무침.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인삼무침.
인삼이라 하면 쌉싸름한 맛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대청마루의 인삼무침은 외국인도 쉽게 먹을 수 있을정도로
강한 쌉싸름한 맛이 좀 덜하더라구요. ^^
육회.
저는 생선회도 좋아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육회를 더 좋아합니다. 육회는 입에 넣으면 정말 사르르 녹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처럼~^^;
삼합.
솔직히 제주도는 삼합이 유명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삼합으로 유명한 맛집을 찾기도 힘들지요.
가끔 지나가다가 홍어집이 보이긴 하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며 찾아가지는 않더라구요. 저 또한 홍어의 괴상한 냄새때문에
약간 꺼려하는 게 있었는데.. 대청마루에서 삼합을 접하고 난 후
아, 홍어가 이렇게 맛있는 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들깨탕.
이건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제가 대청마루에서
가장 추천하는 요리거든요! 들깨탕.....
어쩜 이렇게 고소한지.. 들깨탕 안에 들어간 수제비도 쫄깃하고
미역도 좋고.. 무엇보다 들깨탕이 여름에 먹기에 딱 좋은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녹두전.
안씹어도 됩니다. 녹두전 한입 입 속에 넣으면
그냥 녹습니다. 사르르,, 사르르..
자연송이 떡갈비.
이건 분명 아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정성이 가득 들어간 떡갈비는 아이들 밥 반찬으로 최고가 아닐까요?
하하, 너무 먹이면 아이들 다이어트로 고생하니 나온것만 드시게 하세요. ^^;
회(참치, 연어)
김에다가 참치를 초장에 찍어서 싸 먹는 그 맛..
횟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맛을 대청마루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신선함을요...^^ 여기는 한정식집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더덕구이.
저는 도라지나 더덕, 인삼..이런 쌉싸름한 것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아, 칡도 좋아해요. ^^ 어릴 때 칡 뿌리 캐다가 씹어먹으면서 고무줄놀이 했었는데...ㅋㅋ
더덕구이.. 어머니가 해주시는 것 만큼 맛있었습니다.
밥이 슬슬 땡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배는 터져가는데도..
다음으로 나오는 건 대하인데요.
제가 대하는 사진을 못찍고 왔네요. ^^; 이해해주실꺼~죠?ㅋㅋ
위 요리들이 다 나오고 난 후
식사가 나옵니다. 7가지 기본반찬, 간장게장, 불고기, 생선구이 등.....
이미 밥을 먹어야 할 때 즈음 배는 너무 불러서 더이상 먹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간장게장 껍데기에 밥을 슥슥 비벼먹으면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사람의 위란..참.. 위대합니다..ㅋㅋ
이게 바로 대청마루의 대청마루정식입니다.
제가 미원이나 조미료 맛을 좀 잘 느끼는 편입니다만 대청마루의 음식들은
조미료 맛을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심지어 된장찌개마저..
그래서 써빙을 보시는 주인아저씨한테 여쭤봤더니.. 역시나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더 놀라운건 삼합이나 떡갈비, 회에 나오는 데코레이션도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 음식 나갈때마다 그때그때 만드신다고 하네요.
살짝 맛보실까요? ^^ 대청마루의 요리를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를...
저는 대청마루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 중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어지는건 만드는 주인 아주머니의 지극정성 음식과
웃으면서 아주 친절하게 일을 하시는 주인 아저씨의 최고 친절 서비스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중섭거리 안에 있는 곳이라서 주차 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대청마루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대청마루 맞은편 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티켓을 드린다고 하네요. 행여나 거기다가 차 세워두고
대청마루를 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주차티켓은 받아가세요. ^^;
서귀포 한정식 대청마루.
제주시에도 대청마루라는 상호로
식당을 영업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만,
그 곳은 제가 생각하는 맛집이 아니니
꼭 서귀포 대청마루로 가셔서
한정식 코스요리를 드셔보십시오.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기분이 꿀꿀하다면..
여름 무더위로 짜증이 나신다면..
대청마루에서 맛있는 한정식 먹고
행복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첫댓글 음식이 푸짐하게 나오는것이 자꾸만 입맛을 돋구네요
떡갈...비..떡갈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막 눈에 아른거리는거죠?
아

아


죽겠습니다


배고파서



꼭 한번 가보렵니다


저도 한번 가서 먹어 보고 싶은데

대청마루 정식 으로요








아마 친구가 비싸서 사주지 않을 듯


한번 가서 먹어보려구요






싶은데
아...얼마전 다녀왔는데...제일 기억에 남는곳입니다. 서울에서도 이 정도 친절함과 맛을 갖춘곳이 있을까 싶네요..있다면 무쟈게 비싸겠죠..ㅎㄷㄷ 들깨 수제비 아직도 츄릅~ 강츄!! 저희는 젤루싼 괜찮은 정식 먹었는데도 쵝오!!
제주도 2박3일 코스에 부모님 동반한 여행이라면 꼭 한번 들려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1인 ^^
간장게장에 밥을 비벼서 한라산 소주와 함께하면 아름다운 밤이 됩니다. *^^*
대청마루왔는데손님이엄청많아요
대청마루왔는데손님이엄청많아요
대청마루왔는데손님이엄청많아요
대청마루왔는데손님이엄청많아요
부모님이랑 애들이랑 가기 딱 좋은 음식점이네요 이번에 꼭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