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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승리! 김미리 납시오!
제10국 한일전, 김미리 VS 요시다미카, 해설 백성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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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가 납시었다. 3월 24일 서울 한국기원서 열린 제9회 정관장배 본선10국에서 김미리 초단이 일본의 요시다 미카 8단을 상대로 18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김미리 초단은 25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제11국에서 중국의 마지막 주자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일전을 벌인다. 승자 인터뷰 등 자세한 사항은 종합으로 전한다. -------이하 속보------- 김미리 납시오! 한국 7연승의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며 한국엔 문도원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정관장배 한국 선수중에 문도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문도원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가 더 남아있다. 3월 24일 제9회 정관장배 10번째 대국의 한국선수는 김미리 초단으로 확정됐다. 여러 선수가 두 번째 한국선수 후보로 올랐으나 김미리 선수가 먼저 출전하게 됐다. 한중일 3국의 여자기사 대표가 5인씩 출전해 겨루는 이 대회서 한국은 문도원 선수가 1장으로 출전해 7명의 중,일 선수를 물리쳤었다. 문도원은 8국에서 중국의 탕이에게 졌다. 김미리 선수는 23일 중국의 탕이를 상대로 행운의 승리를 거둔 요시다미카(日)와 제9회 정관장배 본선 10국에서 겨룬다. 제10국은 오후 2시부터 바둑TV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이버오로와 야후바둑에서 백성호 9단의 해설과 함께 인터넷 생중계된다. 본선 10국의 대결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 이동 중, 혹은 자리에 누워서도 관전이 가능하다. 주요 대국사항은 계속해서 속보로 전한다. ○●... 요시다 미카 '터프하게 두겠다! 김미리, '예민한 편이라 잠은 푹 못자, 그래도 컨디션은 충분...오후 2시 15분 오후 2시부터 대국이 시작됐다. 서울 홍익동 바둑티비 스튜디오에서 돌을 가린 결과 김미리의 흑번이다. ◀ 김미리 초단, 대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대국에 들어가기 전 김미리의 표정은 밝았다. '잠을 푹 잔 건 아닌데, 컨디션이 나쁘진 않아요. 예민한 편이라 대국이 있으면 원래 잠을 잘 자는 편은 아니라요'라며 별 거 아니라는 듯 주위의 기자들, 응원나온 박지은 9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요시다 미카는 시작 30분전 쯤 대기실에 들렀다. 요시다는 '일본 바둑이 뭔가 약해보인다'는 김지명 진행자의 질문에 "일본기사들의 실력이 약해서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박력이 부족하다. 나도 그점을 잘 알고 있다, 오늘 터프하게 둘 것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현재 17수가 진행중이며, 슬슬 전투가 시작될 조짐이다. ○●... 김미리 활발...오후 3시 00분 요시다미카, 다소 독특함 김미리의 초반 포석이 활발하다. 초반이라 우세를 말하기 어려워도 흑이 주도하는 입장이다.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서인지 요 시다의 행마는 독특하다. 백성호 9단은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독특하다(38수)'라고 평가. 김미리 또한 승부에 대한 압박때문인지 강하게 실리를 취하는 행마를 선보이고 있다. ○●... 김미리 폭발...오후 3시 40분 김미리 초단이 중앙전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유연하게 모양을 잡기보단 서로 갈라져 싸우는 길을 택했다. 백성호 9단은 '쉬운 길이 있지만 고생하는 길을 택했다. 어쨌든 화끈한 바둑이 될 것'이라고 진단. 두 선수 모두 기세를 중시하며 한 판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형국이다. ○●... 김미리 위기...오후 4시 07분 김미리가 흔들리고 있다. 중앙전 50수 넘어가며 폭주한 결과가 좋지 않다. 백성호 9단은 '흑이 지금 뭐하는지 알 수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106수 진행중. 백성호 9단은 '이건 안되는 진행이라며 재미로 만든 참고도처럼 김미리가 두고 있다. 큰일이다'고 말했다. ○●... 미세하다, 김미리 우세...오후 4시 30분, 144수 요시다 미카 8단또한 중앙전에서 기회를 다잡지 못했다. 흑이 활발했던 포석이었기에 중앙의 위기에서 탈출하자 김미리의 형세가 나쁘지 않다. 바둑은 끝내기에서 승패가 갈릴 계가바둑의 양상이다. 전체적으론 김미리의 흑집이 더 많아 보인다. ○●... 김미리 승리...오후 4시 45분 김미리가 요시다의 대마를 공격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187수 흑 불계승. 김미리는 25일 중국의 마지막 주자 루이 9단과 겨룬다. 해설에는 한철균 6단.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바둑TV와 세계사이버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류기사 각각 5명 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은 7,500만원이며 3연승부터는 연승상품을 별도로 지급한다(3연승 地蔘 20支 2세트, 4연승 地蔘 20支 4세트, 5연승 地蔘 20支 6세트, 6연승 地蔘 20支 8세트). 제한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각국 출전선수 명단 한국 : 박지은 9단, 이하진 3단, 박지연 2단, 김미리 초단 문도원 2단 중국 : 루이나이웨이 9단 / 리허 3단, 루지아 2단, 송용혜 5단, 탕이 2단 일본 : 요시다 미카 8단/ 아오키 기쿠요 8단, 지넨 가오리 4단,무카이 치아키 4단, 스즈키 아유미 5단 | ||
첫댓글 드립니다.
이 여세를 계속 몰아 가시길...
이제 오늘 루이9단만 이기면 우리나라가 우승하는건데요~ 과연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