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 서울대 2명 등 90% 합격
연,고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 23명, 지방국립대
동문회 적극 지원, 지역 중학교 우수 인재 수용 등 성
영동고등학교(교장 김기표)가 2009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에 2명(김미숙, 양준현)이 합격하는 등 정시와 수시를 포함해 수도권 대학 23명, 국공립대학에 43명이 합격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1명을 합격시킨데 이어 정시 모집에서도 1명을 합격시켜 2000년도부터 10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영동고는 2월 1일 현재 연세대 4명(강민구, 정효주, 이창세, 임지혜) 고려대 1명(김태훈), 해군사관학교 1명(김도엽), 이화여대 3명(고한나, 양이슬, 나은경), 한양대 2명(박열매, 정기태), 중앙대 1명(김영진), 한국외대 1명(권남희), 경희대 2명(남웅철, 이소희) 등 주요 서울지역 대학에 23명이 합격했고, 충남대 13명, 충북대 12명 등 지방 국립대에 43명이 합격했다. 또 복수합격자 등록을 마감하고 대학별 2월 중순까지 추가 합격생을 발표하면 합격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지역 40여명과 지방대 55명, 기타 4년제 대학에 90% 진학률을 예상하고 있어 청주시 등 도시 인문계 고등학교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진학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 입시에서는 법학과와 약학과가 전문대학원 체재 전환으로 입학생을 모집하지 않았고, 농어촌 특별전형에 제2기 낙후지역인 도시지역(안동, 공주, 제천시 등 6개시)이 처음으로 지원 가능해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쟁률이 치열한 가운데 얻은 좋은 결과여서 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 명문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영동고는 매년 만족할만한 진학률을 나타내 지역의 희망이 되고 있는데, 동문들의 적극적인 후원, 2년 연속 전국 농산어촌 최우수고 선정과 기숙형 공립학교 유치, 지역 중학교 우수 인재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영동고에 진학한 점, 그리고 교사들의 축적된 진로 노하우가 결합돼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80%를 상회하는 진학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희망학교 이동에 따라 100%진학률 달성이 예상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영동고는 △박근용(사회과학대), △손억수(국어교육과) 학생이 수능과 논술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어 지방 명문고로의 이름을 확실히 못박았다.
또 연세대학교에△성나리(언론) △임주영(인문대) △김다은(사회과학) △김영중(공대), 고려대 △양갑준(법대) △박범찬(교육학), △서강대: 남승미 박재성 △성균관대: 한은진 한상진 전준혁 △이화여대: 박은진 △한양대 : 황하나 임영오 박범헌 △중앙대 : 박미나 김진아 이효준 양정아 박찬일 △서울시립대 : 김유미 곽성호 김지숙 △홍익대 미대 : 이승열 △국민대 : 이보리 △동국대 : 편석현 합격하는 등 서울 경기지역에 모두 44명이 합격했다.
국공립대와 지방명문대의 진학률도 높아 △한국교원대: 김성결 △청주교대: 송혜민 △공주교대: 전수진 △공주대 사범 :김연성 △경상대 사범 : 윤성호 등 충북대: 10명 충남대 : 8명 전북대 11명, 기타 국공립대 19명 등 총 51명이 합격해 지역에서 공부해도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동고 김기표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120명 수용가능한 영동학사를 운영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 라고 말하고 “올해는 변동된 입시제도에 따라 진학지도에 최선을 다해 군민 모두가 염원하는 명문고 만들기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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