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기사도 시급 34달러까지... 비정규직 지원 가능
1월 10일까지 접수... 2단계 채용행사 거쳐 최종 선발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 운영기관 트랜스링크가 올 겨울 다양한 직종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연봉 8만 달러까지 가능한 버스 운전직부터 전문직까지, 높은 급여와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일자리가 다수 열렸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CMBC)는 2025년 1월 10일까지 일반 버스와 커뮤니티 셔틀 운전기사를 모집한다. 일반 버스 운전기사의 시급은 28.26달러에서 시작해 최대 40.37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주 37.5시간 근무가 기본이다.
정규직 버스 운전기사에게는 의료보험과 치과보험이 제공되며, 유급휴가와 무료 교통패스도 지급된다. 새로 입사하는 운전기사들을 위한 유급 교육도 실시된다.
비정규직인 커뮤니티 셔틀 운전기사의 경우 시급이 24.28달러에서 시작해 최대 33.87달러까지 지급된다. 정규직보다는 낮지만 지역 평균 임금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운전직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IT 전문가, 엔지니어링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 기술·기능직 등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CMBC는 현재 5,4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하루 평균 9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메트로 밴쿠버의 핵심 교통수단을 책임지고 있다.
채용 절차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1월 25일 채용행사에 초청되며, 2차 전형 통과자들은 2월 8일 최종 채용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트랜스링크는 데이터 센터 설계 분석가, 안전 고문, 경찰 통신 운영자, 시버스 운영 보조원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트랜스링크 관계자는 "성장하는 메트로 밴쿠버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찾고 있다"며 "경력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열정과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