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소양강처녀 노래비

[소나무]

어제 10월의 마지막 날 춘천에 다녀왔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지나 삼악산에 이르는 3.61km로 우리나라에서 최장거리의 케이블카이다.
오스트리아의 기술로 2021년에 완공되었다.
케이블 카를 타면 아름다운 의암호를 바라보며 목적지에 이른다. 삼악산에 도착하면 전망대가 있는데 통유리로 된 카페가 있어 춘천시내를 내려다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연결된 데크산책길로 25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스카이워크가 있는데 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다음 코스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였다.
강위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스카이워크는 174m 이고 투명강화유리로 된 부분은 156m이다.
교량끝에는 원형 광장이 있고 쏘가리상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조금 발걸음을 옮기니 소양강처녀 노래비가 있다.
이곳의 단풍은 대부분 잎이 말라 있었고 색이 선명하지도 않았다. 올 여름의 길었던 무더위 때문인거 같았다.

[소나무]

https://youtu.be/LuStaaELnSw?si=tRJ0CIz4DEfLyFSm
반야월작사 이호작곡 김태희노래(1969)

[violet]

이젠 우리나라 어느 곳이나 케이블카 트램 스카이워크 등 너무나 둘러보기 좋게 변신 발전해나가는듯 싶지요?
다시금 둘러볼 곳들이 저리 많은데..하나 하나 부부 함께 다니시니 어찌나 부럽고 좋아보이는지요?^^
춘천은 카페회원들과 학무님 함께 여기저기 돌아봤던 것이 10년도 더 지난 일이 돼버렸나봐요.
저 소양강처녀동상 앞에서도 사진 찍었는데..ㅋㅋ

[소나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저런일로 춘천은 여러번 갔는데 이번에는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보자고 간거였어요. 케이블카가 정말 길고 멋집니다. 오스트리아의 기술력이 대단한가봐요.
일반캐빈 23,000원인데 65세이상은 30%할인됩니다.
우리가 쿠알라룸풀에서 10년을 살고 오니 국내여행을 안 가본곳이 많아서 여기저기 다니는 중입니다. 아직도 가봐야 할곳이 많지요.

[이장]

강원도라서 그런지 단풍도 서울보다는 더 곱게 물든 것 같습니다.

[소나무]

삼악산 단풍이 그닥 선명하고 예쁘진 않더군요. 작년에 소요산, 용문산에 가서 찍어온 단풍사진을 비교해 보니 거기만 못 하드라구요.
아쉬워서 단풍보러 가까운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라도 다녀와야 할까봐요. 지금쯤 은행나무 단풍이 예쁘게 물 들었겠죠.

[센스~*]

머찐곳 다니시니 보기 좋네요. 즐기는 삶 베리굿입니당

[소나무]

센스님~방가워요.
일렉기타를 배우시고 공연도 다니시니
대단하십니다. ㅎ 저는 작년에 클래식 기타를 하나사서 기초교본을 가지고 독학으로 한권 마스터 했어요. 근데 혼자 독학하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혼자하니 재미가 없어요 ㅎ 그래서 기타를 손 놓은지 꽤 되었어요. 6월3일에 엄마 떠나시고 난 후부터 이상하게 기타가 손에 더 안 잡히더라구요.
내년에는 열심히 하기루 다짐을 하고 있어요. 한곡을 멋지게 연주 할 수 있을 정도루요.
올 여름에 휴가갔을때 강원도 망상과 무릉계곡에서 캠핑을 했는데 회먹으러 삼척 임원항에 갔었어요. 회를 먹으며 센스님 생각이 났답니다 ㅎ

[센스~*]

오모나~~
그러셨어요?기억을 하시다니~~~
넘 감사합니다

[파란하늘]

소양강 처녀가
소나무님과 같은 성을 가졌다며
엄청 반가워 하는것 처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