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보면 ‘디스크’ 때문에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찌릿찌릿한 통증을 느끼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앉거나 눕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어요. 아직 디스크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디스크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올바른 디스크 예방법을 실천해 척추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죠?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 장애’ 혹은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추간판’이라는 디스크 조직이 밖으로 밀려나와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목(경추간판)과 허리(기타 추간판)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보통 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해왔거나 무리한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납니다. 목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 중에 IT기기를 사용하면 목에 무리가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디스크 진료 인원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으로 50대가 26.2%로 가장 높았고, 40대(19.2%), 60대(18.3%)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40대 이상의 환자들 중에는 노화로 인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찾아와 디스크를 앓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취하거나 적절한 운동을 하면 충분히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어요.
베개는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피하시고요. 개인차가 있으니 누웠을 때 경추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높이의 베개를 고르셔야 해요. 평소 목을 좌우상하로 젖히며 스트레칭하면 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이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오래 서 있어야 할 때는 한 쪽 발을 낮은 상자나 디딤대 같은 곳에 올려놓는 것이 좋아요.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붙이시고요. 소파에 앉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허리부터 목까지 소파에 완전히 기댄 채 앉아야 해요. 물건을 들 때에는 최대한 물건을 몸에 붙여서 들어야 척추에 무리가 덜 간답니다.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이나 골프, 승마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릎을 구부려 가슴에 대는 스트레칭이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는 스트레칭, 윗몸일으키기 등도 도움이 되고요. 비교적 허리를 많이 구부려야 하는 라켓볼이나 테니스 등의 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_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도자료(2014.10.10.),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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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
첫댓글 실천은 오늘부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잊고 살았는데.... 생활속에 작은 실천이 필요하군요. 감사합니다.
허리에게도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