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숙학원[고시원아카데미 기숙학원] 재수학원, 반수학원, 재수정규반 : 아직도 고시원 밥은 잊을 수 없어요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부모님께서 기숙학원을 가라고 했을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혹시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말도 별로 못했지만,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고 친해지다 보니 종강할 때가 되서는 헤어지는 게 더 아쉬웠습니다. 공부도 안 되고 마음이 흔들릴 때 친구들과 선생님의 충고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싸이나 모임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그때마다 고시원의 추억이 새록새록 난답니다.
고시원에 있으면서 살이 많이 쪗습니다. 그래도 재수기간 동안 맛있는 밥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로 공부에 최선을 다하려면 맛난 밥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고시원 밥은 잊을 수 없어요..
재수도 아니고 삼수를 하면서 친구들은 대학을 다니는데 나만 수능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경쟁을 하며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고시원의 모든 선생님들께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