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동 주민자치회 오늘 열어 교통개선 등 마을사업 4개 선정 총회 현장투표 우선순위 결정 “지역 문제 주민 주체 해결 가능”속초에서 처음으로 마을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총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된다.
조양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덕용)는 2022년 조양동 주민총회를 30일 오후 5시 엑스포 상징탑 광장에서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주민이 참여해 논의하고 주민투표로 다음 해 마을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마을 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속초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다.
조양동은 지난해 6월 속초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동으로 선정됐고 조양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2023년 조양동 주민제안사업’ 4개를 선정했다.
제안사업은 △조양동 교통개선 공론회 개최 △2023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사업 △조양 아침벌 페스티벌 △청초호 유원지 지키기 등 4개 사업으로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현장투표 방식으로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1~2건을 내년도 조양동 마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덕용 조양동주민자치회장은 “자치분권 정부 정책에 맞춰 조양동이 주민자치회 속초시 시범 동으로서 마을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조양동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 문제 해결에 조양동 주민이 주체로서 참여가 가능한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좋은 제안 사업이 내년도 조양동 마을사업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