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 말고 그냥 살자
세상에 짓밟히지 않고
길을 가는 발자국이 어디 있으랴
치열한 세상에 경쟁을 안고 살면서
빼앗겨 보지 않은 의자가 또 어디 있으랴
모진 풍파를 헤치고 고지에 올랐을 때
마침내 뿌리 깊은 나무로 우뚝 서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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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 천번,
내 마음을 왔다가는 사람이 있다
나뭇가지에 앉아
푸른 햇살을 뜯어먹는 새처럼
나의 심장 한복판에 앉아
황홀하게 울고 웃다가
내 마음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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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릇에 빗물을 담으면 뭐해요?
그릇이 작더라도 정다운 사랑을 담아야죠.
그릇에 바람을 담지 말고
햇살을 담는 사람이 되세요.
허황된 바람은 뿌리내릴 수 없지만
따스한 햇살은 나를 예쁘게 꽃피워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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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느려도 괜찮아요.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차분히 하세요.
모든 일은 순서가 있고, 차례가 있고, 때가 있어요.
성급하게, 조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힘들 수 있고, 지칠 수 있고,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남들보다 조금 느리면 어때요.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결국은 이루어지게 되는 걸요.
꽃이 늦게 핀다고 아름답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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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상처에 바르는 연고 같은 거다
어깨 위에 먹구름이 내려와
너를 버겁게 하거든
천둥번개 속에서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울어버려라
어차피 세상은 눈물로 이루어졌고
눈물의 힘은
웃음의 근력보다 강하게 너를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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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등바등하지 말고
그냥 살자
없으면 없는 대로
너무 애쓰지 말고 그냥 살자
잘살아보려고 발악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살자
전력을 다해 매달렸다가 잘못되면
그 상처의 버거움을 어떻게 감당하나!
마음이 극락이니
그냥 살자.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