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이란?
네이버에서 피팅이라고 검색하면 의류를 피팅하는 것, 사이클을 피팅하는 것들이 뜬다.
요즘은 작은 숙녀복 사이트에서도 피팅 모델을 찾는다는 광고도 많이 한다.
Fitting 은 맞춤, 조정이라는 뜻이 있고 많은 소비자들은 더욱 더 <나에게 더 적합한 것>을 찾는다.
- 요즘은 의류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피팅이 필수적이다.
클럽 피팅은 이렇게 보다 골퍼들을 위해 골퍼에게 적합한 클럽을 추천하거나 제작하거나 조정하는 일들을 말한다.
골퍼에게 적합한 것은 어떻게 찾아내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절차나 프로그램은 각 업체마다 다르지만, 클럽메이커스에서는 먼저 골퍼를 스윙 능력에 따라 구분하고 스윙 능력에 따라 피팅의 방법을 달리한다.
첫 번째, 구력이 오래된 골퍼들
두 번째, 선수급으로 스윙의 변동이 크지 않은 경우
세 번째, 클럽에 따라 스윙의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경우
네 번째, 스윙이 아직 체계적이지 않은 경우
이렇게 스윙능력에 따라 피팅의 방법이 다른 이유는 피팅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첫 번째, 골퍼의 샷 감을 만족시키는 것이 피팅의 목적
두 번째, 골퍼의 구질을 보완하는 것이 피팅의 목적
세 번째, 스윙의 교정과 함께 가장 적합한 클럽에 대한 선택이 피팅의 목적
네 번째, 올바른 스윙을 추구하면서 체형과 근력에 맞추는 것이 피팅의 목적
최근에 클럽메이커스는 스윙 교정과 골프 피트니스를 병행하는 피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스윙의 테크닉과 피지컬 트레이닝, 클럽의 피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렇게 종합적으로 클럽과 몸, 스윙의 피팅을 동시에 추구 하는 곳은 클럽메이커스가 유일하다.
체형적으로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만 피팅을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클럽으로 스윙했을 때에는 부상의 위험이나 나쁜 스윙 습관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좋은 클럽은 스윙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피팅의 과정을 통해서 골퍼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으로, 올바른 스윙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통 이렇게 피팅을 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첨단 장비들이 동원된다. 골퍼가 샷을 했을 때의 샷데이터를 추출하는 론치모니터(시뮬레이터)라던가, 스윙을 분석하는 여러 대의 2D 카메라 장비들, 골퍼가 스윙을 하는 것에 대한 근육의 움직임과 회전각도, 효율적인 움직임을 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3D 분석 장비까지 골퍼의 움직임과 스윙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이렇게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피팅을 하는 데에는 <비싸다, 아마추어에겐 효과가 없다. 잘치는 사람만 하는 것이다> 라는 오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골프를 하는 목적이 골퍼들마다 다르듯이 피팅을 하는 목적도 그렇다.
골퍼가 골프를 하는 데에 있어서 쉽고, 빠르고, 경제적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본인에게 적합한 스윙의 타입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본인에게 적합한 클럽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많은 돈과 시간을 연습장과 골프장에 쏟아 붓는다. 거기에 쏟는 시간과 돈의 10분의 1만 투자해도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스크린골프가 발전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언젠간 피팅도 스크린골프와 결합해서 더욱 대중화 되겠구나> 하고 느낀다. 처음에 스크린골프에서 채택된 시뮬레이터들은 많은 전문가들이 평가하기에 게임에 치중할 뿐, 실제 필드에서의 샷과 비교한다면 오차가 많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러한 시뮬레이터들은 훨씬 더 정교해져서 현재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피팅에 필요한 샷 데이터에는 골프존의 화면에 모조리 출력될 정도이다. (물론 더 보완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측정에 관련된 장비들이 굉장히 저렴해진 것이다!
그 결과 골프라는 운동이 과거에 굉장히 접하기 힘들고 많은 비용이 들었던 운동이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지금까지 소수의 선수들만 클럽 피팅의 혜택을 볼 수 있었지만 보다 더 쉽고 저렴하게 피팅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