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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12월 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고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반평생 지난 지금껏 혼자 자취(?) 생활 중입니다.
혈육은 형님 한 분 계시지만 27년 전 결혼과 직장 때문에 서울에 보금자리를 틀었고
형수와 조카 두 명과 열심히 살고 계시죠.
이미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평소 연락을 먼저 안 하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게을러서도 아니고, 마음이 없어서도 아닌
"나는 그냥 조용히 있는 게 사람들에게 도움 될 것 같다." 는 생각 때문입니다.
태어날 때 제가 커서(?) 어머니께서 자연 분만하다가 너무 힘들어하니
의사가 도구를 사용해 저를 강제로 꺼내다 의료 사고로
저는 뇌 병변 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말씀.)
당시엔 의료 사고에 대한 지식이나 법적인 보상이 거의 없던 시절이라서
어찌, 어찌하다가 법적 대응도 못 해보고
해당 의사는 타지로 가버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각설하고.
어머니 생존해 계실 때 저는 말도 많이 하고 밝은 성격으로
학교에서도 비장애인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지냈는데
어머님 돌아가신 후 고등학교 때부터는 성격이 소심해지고 말도 없어지고
성격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연락을 먼저 안 하게 됐습니다.
연락하면 괜히 그 사람들이 불편해할 것 같고
나로 인해 그럴 수 있다는 게 저 자신도 싫고 해서
그냥... 먼저 연락은 X !!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형님 + 조카들에게도 그 습관이 이어져 버렸습니다. ㅡㅡ;;
형님은 그래도 한두 달에 한 번씩 먼저 연락하고
가끔씩...
제가 사는 지역 거래처 오실 때마다 같이 점심 먹고 가시곤 하는데
형수나 조카들은 제가 먼저 연락(카톡)하기 전엔 침묵...ㅋ;
이것은 제가 먼저 자처한 일이니, 누구도 원망 못 함...ㅎ;;
그래도 가족이니
1년에 두세 번은 카톡을 먼저 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조카 넘들 용돈도 뿌라스(+)하여 카톡을 합니다. ㅎ;
지난달엔 첫째 조카가 대학 졸업을 했습니다.
늘사랑님 댁 오월이처럼 진짜 "이대 나온 여자"가 됐습니다. ㅋ;
대학도 재수(?) 없이 한 번에 붙더니... 4학년 때 휴학 내고
학교 내 고시원서 2년(?) 고시 공부하다가
이번 달 초, 회계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형에게)
필기 1차. 실기 1차 반(?-두 과목만 재시험) 만에 합격.
부모 닮아 머리가 좋은가 봅니다.
저를 안 닮아 천만다행입니다.
(까미: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망언이냐옹??)
(까빠: 아..왜!! 가끔 3춘 닮은 조카들도 있다더만.!!)
재각설하고...
어쨌든
최소한 가족 간에는 연락하며 지내는 것이 옳아(?) 보입니다.
요즘 너무 핵가족화다, 1인 가구 시대다. 라고는 하지만
가족이 있다면 최소한의 소통은 하고 지내는 것이
그래도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저처럼 먼저 연락 안 하고 지내는 것은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가족 간의 친밀도는 없어지기 때문.
혹시라도
가족 중 몸이 불편한 사람이 혼자 지내지만, 평소 연락이 없다면
가끔이라도 안부 연락 한 번씩은 먼저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상대방은 연락하기 싫어 안 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에게 부담 줄지 싶어서 안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2026 추석을 맞아
가족과 삶에 대한 짧은 넋두리 한번 풀었습니다. 죄송~요.. ㅋ;
(까미: 가족에게 연락 기다릴 시간에 내 똥이나 치우라옹!!!)
(까빠: 아..눼~눼~~ (에잇..뚱냥이 쉬~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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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보다보면
요즘 가족 밴드가 많더라고요.
실력 또한 대단들 하고...
아래에
그 중 두 가족 밴드를 소개합니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흐뭇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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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짧다며...길구만 ㅡㅡ
문해력은 둘째 치고.. 독해력 조차 어려워 하시는 우리 깜튤님께는
다소 긴 글이었나 봅니다. ㅠㅠ;;
제 배려심이 너무 낮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쉽고 간결하게 작성하겠습니다. ㅋㅋ;;
@푸른비 총 59줄이면 꽤 길긴 하죠 ㅡㅡ
@검은튤립 내용이 아닌 줄로 판단을 하시네요?
이건 뭐 상상을 초월하시니.. 제가 진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언니 또는 오빠랑 통화하거나 카톡하지 형부나 올케언니, 조카랑은 잘 안해요..
그마저도 오빠네랑은 정말 가족행사관련 외엔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이예요~~~
보통 자매들끼리는 같이 쇼핑하고 수다떠느라 자주 연락하는듯 하지만 형제들은 그마저도 덜한 듯 하더라구요..
저만 연락이 뜸 한 게 아니었다니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무튼..
자주 연락들 하며 지내시길요~~
저도 오빠 1명만 있는데 연락 잘 안해요.
오빠가 필요한 일 없음 저한테 연락도 안하고...
남매는 더욱더 연락 안해요.
그렇군요. 사는 게 대부분 비슷 비슷한가 봅니다. 다행이네요.. ㅎㅎ;
전 카톡도 안해서 친구들이 문자하기 귀찮다고 안끼워(?)줍니다ㅋㅋ
가족들과 연락도 뭐 필요할때만… 광고문자나 결제문다만 많다는 ㅎㅎㅎ
아나로그(?) 고집자.. 아니시고
뭐.. 특별한 이유 없다면... 카톡 정도는 하셔도 누구도 뭐라 안 할 텐 데요...ㅎㅎ;;
@푸른비 고집자는 아닌데 그냥 그게 편해서 ㅎㅎ
카톡은 이리저리 연결되기 싫어서 (왜 그럴까?)
@요키 카톡...
내 정보를 친구공개..로 해 놓으시면 그닥 이리저리 연결 안 될 텐데~
더 늦기(?) 전에 익숙해져 보세요... ^^;;
우리에게는 강쥐나 냥이가 있잖아요
올 여름 노령견 두넘중 한넘이 무지개다리 건너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지만
한넘 챙기느라 그나마 적응하고 있네요
순간순간 생각나지만 나보다 남은 넘이 더 그럴거라 생각해
집에서는 표시 안내고 있어요
그 넘은 15년 넘는 동안 입원한 일주일 빼고는 24시간 항상 붙어있었으니
충격이 더 크겠죠
정말 힘든 여름이었어요
우리 오늘 하루 행복만 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예전에 어느 댓글서 얼핏 읽은 기억이 있는데...(노령견 아이)
끝내 무지개다리를 건너 갔군요,
이곳에 소식 전하고 슬픔 좀 나누시지......
남은 아이라도 자주 보여 주시고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뭐라하든 그 마음 위로가 되시진않겠지만 그래도 위로 의 말 보태봅니다. 더웠던 올 여름 노령견아가가 강아지별로 돌아갔군요… 여러번 얘기하셨던 아가들인데,
남은 아가가 잘 지내길…
여전사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아가랑 서로 힘내시길…
(네@@ 웹툰 월요일“ 강아지별“이라는 웹툰인데 전 위로가 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