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rjvj/82595869c6c2c16f68fba1af1b78a54b46eb533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rjvj/82595869c6c2c16f68fba1af1b78a54b46eb5330" data-origin-width="500" data-origin-height="484"></div><p style="text-align: left;"><br>가을볕<br><br>나태주<br><br>누님, 너무 곱소<br><br>가을볕에 새빨가이 익은<br>고추들 나란히 누워<br>비린 창자 속 말리고 있는<br>남장을 등에 지고서<br>골목길 가득 고여 출렁대는<br>햇살의 물결을 발부리로<br>찰랑찰랑 걷어차면서<br>이리로 오시는 누님의 한복 차림이 너무 고와서 눈물겹소<br><br>글쎄 나는 누님이 입고 있는<br>한복이 더 어여쁜지<br>누님의 웃음 머금은 얼굴의 초승달 두 개의 눈썹이 더 고운지 가늠이 안 가<br>한동안 망설였지 뭐유<br><br>누님, 너무 곱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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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운을 빕니다
서길순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가을 볕/나태주"님의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오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멋진 하루 되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님 너무 곱소ᆢ정겨운 시편입니다
시인님같은 ㅎ누님 호칭이 부럽던 일인 ㅡ
저도 누나이고 싶어요
그냥 좋은ᆢ누군가에게요
푸근한 가슴에 평화가 깃드길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沃溝 서길순 아~먹음직스런 송편 고맙습니다!
@박고은시인 잘자요
@沃溝 서길순 네ㅎ고운 꿈꾸세요!!
@박고은시인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