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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북한축구대표팀의 윤정수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에 남북단일팀의 가능성을 언급한 뒤 사이버공간에서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 러나 다수의 축구 팬들은 현실적으로 단일팀 구성이 쉽지 않고 전력에 오히려 마이너스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단일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축구전문사이트 '사커월드'에 '황선홍명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네티즌은 "단일팀이 대표팀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찬성한다. 북한 대표선수 중에 남한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네티즌은 "단일팀에 찬성한다. 전략 차질이 있을지 모르지만 국제축구연맹(FIFA)도 축구를 통한 평화 추구라는 월드컵 이념에 맞아 반대하지 않을테고 국내에서는 2002년처럼 월드컵 열기를 다시 지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 '404Erorr'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전제한 뒤 만일 남북한이 최종예선을 모두 통과한다면 91년 세계청소년대회 때처럼 본선에 단일팀으로 나갈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단일팀이 성사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다 시기적으로도 촉박하고 남북한의 실력차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팬존'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우리가 외국인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북한이 호응할 리 없다"며 "훈련 방식을 놓고도 남북한 코칭스태프가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또 한명의 네티즌은 "북한의 전력이 베일에 가려있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전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단일팀이 전력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풋볼'과 가진 인터뷰에서 표출된 윤 감독의 발언이 단순히 개인 생각이 아니라 부시 대통령 재선 이후 국제사회에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북한 당국의 제스처가 아니겠느냐는 색다른 분석도 내놓았다. |
첫댓글 절대 안됨.그럼 왠지 더 전력이 약화될거 같다는...
통일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당분간 침체기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통일을 염원한다. 왜일까?
젠장.. 결과중시 네티즌들.. 그렇게 결과가 중요하면 귀화선수는 국대선발은 왜 반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