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잊을만하면 신문, 방송에 등장하는 용어가 오픈런(open run)이다. 이게 무슨말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개장과 동시에 달려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수량이 한정된 상품을 싸게 판다고 하니 매장앞에서 기다리다
개장을 하면 먼저 뛰어들어가 산다는 말이다. '문을 연다'는 Open과 '뛰다'라는 Run을 합친 말로 콩글리쉬
다.
영어로 오픈런(Open Run)은 '언제까지라는 기한을 정해놓지않고 수익이 있으면 극장 공연을 계속한다'는
의미다.뮤지컬이나 연극을 좋아하는 분들은 오픈런을 이와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콩글리쉬 오픈런과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미국에서는 이런 한국의 오픈런을 Rush(러시) 또는 Shopping frenzy(쇼핑 프렌지)정도로 표현한다.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장으로 경쟁하듯 달려드는 것을 Black Friday rush라고 한다.
예전에는 젊은층에서, 특히 고가의 명품 세일과 관련해 오픈런이란 말이 사용되었다. 밤새워 줄서서 어떤
물건을 구입할 경우 그 물건에대한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다.
또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구입했다는 성취감마저 느껴 젊은 세대들이 오픈런을 즐긴다고 한다.루이xx
가방 한정특가 세일이나 한정판 oo농구화 판매의 경우 밤을 새워 줄을 선뒤 개장을 하면 뛰어들어가 매입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세일을 하고 줄만서면 모두 오픈런이라고 한다.할인행사나 할인이벤트 이름까지 xx오른런
이라고 붙여 유통업계의 홍보전략에 등장하는 용어가 되고있다.또 음식점에서 홍보또는 고객서비스차원에
서 특정일 특정시간에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할때도 고객들이 줄을 서면 오프런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60대를 넘은 나이든 사람은 지난해초까지만해도 이런 오픈런 현상에 대해 왜 내가 내돈내고 사거나 사먹는
데 불편하게 줄까지 서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물론 옛날에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점심때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 먹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아주 특별한 경우로 1년에 몇번 있을까 말까한 경우지
요즘 처럼 빈번하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매장개장과 동시에 뛰어들어 가는 이유는 세일 기간과 물품의 양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다. 다
른 사람들이 먼저 물건을 구매해버리면 크게 할인된 물건을 구매할 수 없기때문이다.
또 명품브랜드등의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오르기 전 쌀때 사겠다는 심리가 작용해 경쟁을 하게
된다.입장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기 콘서트, 공연장이나 성수기 놀이공원 등에서
입장 인원을 제한할 때 서로 먼저 입장하려고 오픈런이 발생하게 된다.
오픈런이 최근 급 유행하는 이유는 물가인상과 경기침체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져 사람들이 지갑을 닫기시작한
것이 주요인으로 보여진다.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다보니 나이든 사람마저 예전과 달리 가격에 민감해지지 않
을 수 없어 오픈런에 주저없이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아는 유통업계가 상술로 오픈런을 이용하고 있기때문이다.또 오픈런을 즐기
는 이른바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층들이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것도 한 이유로 보인다.
오픈런이 크게 유행하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좋지않다는 것이다. 빨리 물가가 잡히고 경제도 정상을 되찾아
뛰어가며 경쟁하지않고도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때가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The Guess Who는 1965년 위니펙에서 결성된 캐나다 록 밴드다. 이들이 부른 These Eyes는 1968년 발표됐다.키보디스트
Burton Cummings와 기타리스트 Randy Bachman이 작곡했다. 단순한 멜로디지만 중독성이 있다. 히트곡으로 American
Woman, No Sugar등이 있다.
첫댓글 오픈런 ㅡ
저하고는 거리가 먼 단어 같습니다 .
식품 재료 외에는
적어도 삼일전에 구매 계획되지 않은 상품 구입하지는 않기에...
그나마도 미리~어떠어떠한 것을 어느 가격 제한을 두고 구입하기에~
막상~미리 계산한 것과.가격이 넘 차이 나면~포기를 해버리죠. 미련 없이~ㅋ
단~맛집은 줄 서서 기다려서 먹기도 합니다. ㅎㅎ
식당서 줄서는 거 외에는
다른 상품 사려고 오픈런 하지는 않죠..
아무래도 신세대가 아닌 건 확실해요. ㅎㅎ
계획구매만이 알뜰 살림의 동반자죠..
충동구매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려는 물건이 급하지 않으면 세일을
기다려 오프런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송골매 티켓이 몇 분만에 매진 사례라고 올라 오더니 요즘은 인터넷 예약도 오픈런 인가 봅니다
애들 때는 미안하지만 요이땅 ! 했었고 , 젊을 땐 선착순 3 명 ..... ㅋㅋ
텐트 안치면 다행이니 ^^*
저도 그짓은 못합니다 ㅋ
오분전님이 오픈런 하면 흰머리때문에
어울리지 않으 것 같습니다.
무릅 다 나아도 오픈런 생각은 절대하시지 마시기를...ㅎㅎ
@비온뒤 요즘 줄 서는 일 ....
힘이 딸리지만 ....
꼭 해야할 경우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