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자 송영희
내 마음 가을을 닮았네
낙엽 떨어지면 나도 바람따라 낙엽이 되고
잎새들 예쁘게 물들면
내 마음도 무지갯빛 으로 물들어
그대곁에 머물고 싶어지네
가을숲은 나를 오라하고
내 창앞에 떨어지는 잎새들은
고운추억 하나 주고 갑니다
가을걷이 끝낸 빈 들녘에 허수아비처럼
내 마음이 외로워질땐
나는 호젓한 산길에
홀로 피고 지고 하는 이름없는 들꽃이 됩니다
세월에 옷은 길어져 내 모습은 겨울같은데
마음은 가을 끝자락을 걷고싶네
그리운 사람들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나는 홀로 가을풍경이 됩니다
그리움이 있다는것은
살아가는데 아름다운 희망이 되어
나를 홀로 서게 합니다
내 마음은 어느새
은빛 억새가 흔들리는 강가
작은 찻집에 앉아서 가을차 한잔에
가을 여인이 되고
찻잔속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글이 흔들립니다
아 가을은 낭만이 숨쉬고 사랑이 숨쉬고
가슴속엔 온통 가을이 숨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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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은 정말정말 멋지고 아름다워요
묶어두고 싶을 정도로...
낮에는 더워도 조석으로는 가을이라는 느낌그대로
이 가을날에 어디든지 떠나고 싶어집니다
시인님의 가을은 더 화려하고
멋진 글꽃에 빠져갑니다 고운 시간되세요
그나래 시인님 반가운 마음으로 마중합니다
가을은 누구나 시인이 되고
보이는것이 시가 되는 계절입니다
오래전에 썼던 글입니다
제일 먼저 오시어 방문을 열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이제 잎새들 아름답게 변해가겠지요
시인님의가을도 아름답게 물드시길 바랍니다
아...........분명 가을여자 이십니다
이런 가을날에 싸리꽃 울타리님 아니시면 이리 아름다운 시향이 탄생할 수있을까요
작은 찻집에 앉아.....찻잔속에... 사랑하는이의 얼굴.ㅇ...가슴 지릿 전률이 이는듯합니다
제가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찻집 출입을 좋아하는 이유... 바로 찻잔속에 보이는
사람을 다시 휘젖고 다른 장면을 보고 휘젖고 하죠... 이곳 사진방엔 겨우 서너곳 올렸지만
적어도 100여곳 찻집을 ....... 그런데 글로 그 모습과 생각은 전혀 잡히질 않아요 첫 글이....
싸리꽃 울타리님의 글에 흠뻑 취하는것도 내 허물어져 가는 그리움을 일켜 세워주시거든요.
가을 남자가 될 수는 없어도......
고맙고 감사.
논길 구영송님 많은 찻집을 찾아 다니시며 즐기시는 모습이
여유가 보여 멋진 생각입니다
가을이라고 하는데 연일 덥고 가을비가 자주 내리는 구월
창밖에 물들어 가는 잎새들을 보며
혼자 독백하는 가을 한나절
근사한 시집 한권을 옆에끼고
걷고싶다고 가을이 유혹합니다
코스모스의계절 가을은 우리에게 꽃마음을 주고 쪽빛 하늘을 주고
언제나 긴댓글로 고운마음 주시어
오늘도 감사한 마음이 한아름입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가을처럼 고운 가을날 되시길요
한 주간도
고운 글 나눔 수고 하셨습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맘짱님 바쁘신중에도 이렇게 흔적 주시어 감사합니다
고운편지 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송영희 시인님!
고운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멋진 가을의 주인공이 되세요.
추석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은향 시인님 오랫만에 뵙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잎새들 하나 둘씩 물들어 가는 초가을
가을인데도 너무나 더워서 여름같은 가을입니다
귀한걸음 주시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 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가을 여자 머물다 감니다 송영희 시인님
별과 나 시인님 다녀가신 따듯한 걸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