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가을바람
솔 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제비들이 보이지 않는것이
모다들 강남으로 돌아 갔나
보다.
음력 9월9일에 제비들이 강남으로 떠난다고 하였으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숲에서 울때
북에서 기러기떼들이 돌아온다.
해지는 멀히높이 기러기떼
가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맑다.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영 비가올 생각 이 없나보다.
무악산엘 가자.
모악산을 우리동네에선
무악산 이라 부른다.
들녘넘어 까맣게 보이는 산들
엔 무악산이 있다.
모악산 푸른줄기
남쪽에 솟고
만경강 굽이치는
김만평야에
오곡이 풍성한땅
우리의 김제...
국민학교에 들어가서 이 노래를 배웠다.
어떤 학교에선 이노래의 곡
을 빨리 하고 내용을 살짝
바꾸어서 응원가로 부르기도
한다.
멀쩡하던 날씨는 일기예보에
풀이 죽어서인지
산을 오르던 중에 빗발이 제법
세어진다.
비를 피하려고 숲이 무성한
계곡을 들어가니 맑고 맑은
물이 흐른다.
물속엔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몇마리의 피라미들이
인기척을 느꼈음인지
재빨리 사라진다.
그런데..
고개를 들어보니 개울건너
돌틈에 나무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개울옆 작은 나뭇가지엔 펴놓은 야전삽이 걸려있다.
단단하게 보이는 나무 지팡이도 보인다.
누군가가 살고있을까...
가을은 산행의 계절이다.
어느곳 어느산엘 오르더라도
가을산은 아름답다.
첫댓글 아름다운 가을 산
이 그림처럼 잡힙
니다.
편안한 밤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국에서 생활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법도리님께서도 늘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
니다.
무악 산님 오래만에 오셨네요
노래까지 읈으시는것보니
기분이 디게 좋아 보여서 덩달아
기분이 좋으네요.
아름다운 산 가을산 요새비가 너무 자주 온거같아요.
하루에 서너차래 비까지오고 많이 추워요.고국생활 너무 잘 하시고
계신거지요.
정말 반가운 소식 주셔서 감사 합니다
곤하게 꿈나라 여행 좋은꿈 꾸세요.
예.뜸하던활동이 요즘더
게으름을 피우네요.
코로나 덕분인가 봅니다.
이번주는 뜸뜸하게 라도
계속 비는 내릴것 같으네요.
날씨도 차가와지고 있고요.
두다리 멀쩡할적에 많이
걸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닥치기전에
다녀 볼려고요.
고맙습니다.
단풍과 물소리가 정겨운 가을 끝자락
기러기 오라고 손짓했던 노래 자락들이 정겨움이 묻어 납니다
위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아래로는 맑은 계곡이 흐르는 곳이라면 더 바랄것없이 다녀볼만한 곳이지요.
고맙읍니다.
가을의 정서가 흠뻑배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가을을 보낼때가 사계절중
제일 아쉬움도 남는것 같읍니다.
고맙습니다.
겨울이 되면 저곳에 얼음이 .....
그런 상상을 하면서....보았답니다....
흐르는 물도 참 좋아보이는 가을......
겨울의 강추위가 오면
흐르는 계곡물도 얼어 붙겠지요.
그때는 또다른 풍경이 연출될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무악산님은 참 아름다운 금수강산
에 사십니다 아름단곳이 수없이
많지만 김제쪽에 채석강 내소사
김제평야 등 손꼽은 절경입니다
늘 아름다운곳에서 행복하십시요
동네는 평야 지역인데 산과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그런데로 살기좋은 곳이라
생각 합니다.
요즘엔 만경강 생태계 에
관심이 많이 있읍니다.
고맙습니다.
무악산님
고향산 이름은
모악산 인데
바침하나 사이로 약간 다를뿐 닉네임으로 쓰시니 좀 특별 하십니다
가을의 끝자락에 공기좋은 산에 많이 오르시고
더욱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김제 대부분 지역에서 모악산을 무악산 이라 하였지요.
산을 오르는중에 비가 내려서 우중산행이 되었지만
덕분에 아름다운 가을산을
볼수 있었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고맙습니다.
이국에서 고향으로 귀향하셔서 멋진곳에 다니시는 무악산님이
부럽습니다
향토적인 문장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라한 향토적인 글귀에는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의 정신이 살아있습니다
멋진풍경과 글귀에 취해 본니다 언제 한번 무악산을 찾아 금산사도 가보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좋은글에
돌아온지 1년이 되었습니다.
요즘엔 일년동안의 생활을
돌아보며 내년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가까운곳에 옛문화적 발자취 하나 없는곳 이다보니
내세울것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고향은 좋은곳 같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