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시여 송영희
님이시여 꽃같은 님이시여
봄이 돌아오고 꽃이 피어도
오지않는 님이시여
님이 없는 봄은 봄이 아니라오
옛강은 물이 마르고
늙은 소나무 바람쉴곳 없어라
님 그리는 마음
굽이 굽이 펼쳐놓고 버선발로 마중 하리라
속절없이 가는세월에 소슬바람 불어오네
뜰안에 님의 향기 가득하고
문풍지에 달그림자 비추이면
홀로선 그림자 애달퍼라
님이시여
어쩌다 꽃한송이 피거들랑 나인줄 아오
달이뜨고 국화향기 불어오면
님그리는 마음 서리 서리 휘감고
이마음 보내오니 그 걸음 천천히 가주오
강물처럼 흐르는 무심한 세월이 야속하오
님 그리는 마음
묵향되고 난향되어 내가슴에 휘돌아가네
첫댓글
송영희 시인님!
애잔합니다,
부모님이 계셨던 곳인가요?
늘 그리움으로 앉아 계시는 부모님
저도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을 적십니다.
고운 글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은향시인님 어서 오세요 방가 몇번 할까요
우리 부모님 돌아가신지 오래 되었어요
작년 오년만에 언니가 한국에 와서 산소에 갔는데
눈물이 너무 많이 쏟아져
되도록 언니 오면 가도 저는 혼자 안갈려구요
우리는 그리운 대상은 님으로 표현하지요
오늘도 너무 더워서 여름인듯 가을인듯 하네요
제일 먼저 오시어 따뜻한 걸음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운을 빌어요
님이시여 송영희 시인님 시문에 머물다 감니다
행복한 중추절 보내시길 빕니다
별과 나 시인님 오신걸음 귀하게 여깁니다
건행입니다
님을 그리시는 마음이 묵향처럼 진하게 다가 옵니다
추석이 돌아오니 보고싶고 그리운 인연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되어 집니다
싸리꽃 울타리님 길게 이어지는 추석 연휴도
더욱 풍성하시고 넉넉하신 한가위가 되십시요~
가라앉은 마음을 이렇게 컴에 올리고
글벗님들과 마음을 나누는 이시간이 좋습니다
노을풍경시인님 명절이라고 사람들이 시장에 많네요
저는 명절이 달갑지가 않아요 더 쓸쓸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있어요
늘 건강과 행운가득하시기를 빌어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 이침님 오늘도 잊지않고 고운 걸음주시어 감사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참 신비스런 글을 읽을땐 시향이 아름답기보다
이글을 창작하신 분은 대체 어디까지가 글에 맺음이 있으리일까....합니다
- 님 그리는 마음 묵향 난향..... ........
아픔보다 쓰림보다 보고픔보다..
님이 오시다 글속에 걸려 못오실듯합니다
명절 전야에 곁을 떠나고 홀로 방송의 뉴스도 싫어서 잠궈놓고 잘견디는 사람에게
멍울지는 글을 읽고 있네요...... 싸리꽃 울타리님... 고맙습니다
논길 구영송 시인님 방가 방가 입니다
글은 일기가 아니고 그냥 허구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명절이 싫어요 비워야 마음 편하지요
계절은 가을인데 여름같은 가을입니다
늘 긴 댓글로 흔적 주시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