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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일의 축산도시인 정읍에 하루 1260두의 한우를 경매할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가축시장이 지난 10일 준공돼 문을 열었다.
이에따라 관내 한우사육농가들의 운송비용절감은 물론 종자개량을 통해 우수혈통을 확보한 정읍 송아지의 경우 전국 평균가격에 비해 20%이상을 더받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육농가에 큰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풍미인한우와 한우마을 육성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문을 연 가축시장은 순정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기환)이 시비 2억5천만원과 자부담 2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정우면 우산리 총 2만1,322㎡부지에 건평 2천55㎡로 규모로 건립했다.
50명이 동시에 무선 응찰을 할 수 있는 최첨단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가축시장은 1일 840두의 송아지와 420두의 성우등 총 1260두의 한우를 경매할수 있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철통방역을 위해 무인 자동 차량소독시설을 비롯 100석의 관람석과 1톤트럭 기준 500대를 수용할수 있는 주차시설도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한우구입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가축시장은 성우는 매주 수요일, 월 4회에 걸쳐 개장되며 송아지는 매월 14일 열리게 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강광 시장과 박진상 시의장, 최기환 순정축협조합장등 각급 기관장을 비롯 축산농가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정읍가축시장의 번영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