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중순에 늦은 휴가로 캄보디아 앙코르 왓 을 다녀왔어요
앙코르 왓 은 시엠립 이라는 도시안에 있는데 시엠립은 우리나라로 치면 도시 규모로는 부산
역사적으로는 경주 라고 보시면 되요
11월 날씨는 30도를 조금 밑도는것 같아서 여행하기엔 아주좋은 계절입니다
이른 아침 인천공항으로 출발을 합니다
그날따라 안개가 얼마나 많이 끼였는지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부산으로 회항 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출발 시간이 두시간 정도 지연 되기도 했지요
우리가 타고갈 항공사 스카이윙스 아시아 항공 입니다
탑승 수속을 하는 중이예요
여기 항공사 사장님이 같이 운동하는 회원이여서 이번에 정말로 저렴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인천 공항 탑승 수속을 마친후 면세 구역을 돌아다녀 봅니다
우리를 캄보디아 시엠립 까지 데려다 줄 스카이 윙스 아시아 에어버스 항공기가 도착해 있습니다
캄보디아 입국 서류를 기내에서 미리 작성합니다
입출국 서류를 동시에 작성하는데 깜박하고 돌아올때의 서류를 작성하지 않았더니 1달러를 달라고 하더군요
저가 항공 이지만 간단한 샌드위치 기내식과 생수가 제공됩니다
특별 배려로 구경했습니다
저 아래 메콩강이 보입니다 이곳은 라오스 상공이라 하네요
캄보디아가 가까워 지고 있네요
드디어 캄보디아 시엠립 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기가 끝나가는 무렵이라 많은 농토가 물에 잠겨 있는걸 볼수 있네요
하늘에서 처음 맞이하는 캄보디아 전경 입니다
인천에서 5시간을 날아 이곳 시엠립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엠립 공항에서
우리가 묵었던 숙소
로터스 호텔 (로터스 는 연꽃인데 캄보디아의 국화 가 연꽃 라고 합니다)
숙소 내부 모습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 되어 있더군요
야외 수영장도 있구요
보시다 시피 호텔 건물이 그리 높지 않죠 왜냐하면 이곳 시엠립의 모든 건물은
앙코르 왓 사원 보다는 낮아야 한답니다
이곳에선 연꽃을 자주 접할수 있습니다
첫번째 여행지로 나선 톤레삽 호수
수상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가옥들을 볼수 있었구요
석양에 물든 톤레샵 호수
캄보디아 있는내내 한국식 음식을 먹은것 같아요
음식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던? ㅎㅎ
아침은 뷔페식이여서 샐러드 나 빵, 과일 등 취향대로 골라 먹을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의 여유도 가지구요
이곳 시엠립에서 유명한 트라이 시클 (일명 툭툭이)을 타고 본격적인 앙코르 왓 여행을 떠납니다
앙코르 유적군들을 관광 하러오는 캄보디아 현지인들
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하더군요
처음으로 맞이하는 본격적인 앙코르 유적군들
여기 앙코르 톰 입니다 어마어마한 석조 건물들을 보며 그 경이로움에 감탄을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탑들이 사람얼굴 형상을 하고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1인당 1달러를 주고 찍은 사진입니다
압사라 춤을 출때 입는 전통 복장 이라고 하네요
바이펀 사원 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출입이 금지 되었다가 새로이 오픈된 곳이라 합니다
이곳 앙코르 왓 유적군 들에 대해 보수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는걸 보았는데
기술자가 없어서 어려움이 많은가 봅니다
인간은 신의 영역에 다가 오려면 네발로 다가와야 한답니다
정상에 오르려면 기어서 올라야겠죠
이곳을 돌아 보면 신들의 나라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드는걸 느낄수 있답니다
영화 툼레이더 를 촬영한 사원이라고 하네요
안젤리나 졸리가 너무나 좋아 했다던 캄보디아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동남아지역 기후는 하루에도 몇번 변한다고 하지요 11월이 지나면 우기가 지나고 건기가 돌아 온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은 11월에서 4월이 제격이라고 하네요
열대 과일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있나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망고 와 바나나
망고 하난 많이 맛보고 왔습니다
이제 시엠립의 대표 관광지 앙코르 왓 으로 갑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에 들어 간다고 하죠
앙코르 왓 사원 앞에 커다란 인공 연못 해자 가 있어서 적으로 부터 침입 방지도 하구요
소방이나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겠죠
드디어 앙코르 왓 이 웅장한 모습을 들어 냅니다
앙코르 왓 ( 왕의 도시에 있는 사원 이라는 뜻이 랍니다)
앙코르 제국의 수리야 바라만 2세 가 37년만에 준공을 했다고 하는데요
현대 기술로 돌들을 가져다 놓은 상태에서 중장비를 이용하면 200년 정도 걸려서 완공 할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세계7대 불가사의 에 들만도 하겠죠
앙코르 왓 제국의 종교는 불교가 아니라 힌두교 였어요
잠시 자료를 찾아보니 힌두교의 신은 3억3천만명 이 있답니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존재가 신이라 보면 되겠지요
이중에서 힌두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3대 주신이 있는데
창조의 신 "브라흐마" 유지의 신 "비쉬누" 파괴의 신 "쉬바" 가 있답니다
인간의 태어나서(창조: 브라흐마) 살아가다가(유지: 비쉬누) 죽음(파괴: 쉬바)을 맞이 하는데
이중 파괴(죽음)는 불교의 윤회와 같이 새로운 창조를 뜻한다고 해요
그래서 삶과 죽음에 관련된 비쉬누 와 쉬바를 더많이 숭배 하였다고 하며
이중에 쉬바 신을 모신 대표적인 사원이 앙코르 왓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