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햇살지역아동센터 새 공간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실무자들과 운영위원들의 고백입니다.
후원의 날을 준비하게 하고 또 기도하면서 준비하려고 피정도 다녀오고 또 여러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포스터 배경 사진이 된 공간이 새 햇살지역아동센터 사진이 맞습니다.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간판과 안전바 등이 부족해 더 잘 꾸며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며칠 전에 옛 주인에게서 두 번째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떠난 뒤에 학성동 971-4번지 집이 관리가 되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셨습니다. 뭔가 성공회에서 할 것이 있으면 써주십사 하는 부탁이었습니다. 속상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럴 것이면 진작에 저희를 주시라고 그렇게 말씀 드렸는데.. 그러나 하느님은 뜻하신 바가 있어서 새로운 곳을 주시고 지금은 큰 길가를 건너지 않아도 공부방에 올 수 있고 놀이터도 인근에 있고 산보 다닐 산도 있습니다.
주택가도 더 많아서 지금 햇살지역아동센터는 35명 정원에 야간돌봄 10명이 아동이 있어서 45명 인원입니다. 돌보는 이들도 8명인원입니다.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선생님 그리고 프로그램 강사와 지원교사까지 하면 15명이 훌쩍 넘는 대규모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이곳이 이렇게 복작복작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나눔의집 영성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자 하는 바, 고백하고자 하는 바는 모두 우리의 마음의 가장 기본을 일치시켰기 때문입니다. 이곳이 하느님 나라, 그리고 쉴 곳,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는 곳, 미래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오늘도 내일도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준비하는 손길 위해 기도해주시고 힘 보태주십시오.
#후원의날 d-day6 #저는나눔의집사제입니다. #세상행복한사목현장